가스비 또 100파운드 오를 전망

by 유로저널 posted Jul 0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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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비교해 저렴한 회사로 전환 필요

다음 2달 안에 에너지비가 다시 한번 10% 정도 올라 영국 가정에 경제적인 부담이 늘게 될 전망이라고 데일리 메일지가 보도했다.
현재 전형적인 영국 가정에서 지불하고 있는 에너지비는 £1,000 정도인데, 이제 여기에 100파운드가 더 추가되는 셈이다.
최근 영국에서는 급진적인 가격 상승으로 지난 3년간 가스비만 72%가 인상되었고, 전기비는 거의 50% 정도 인상되었다.
하지만, 영국의 최대 가스업체인 British Gas와 Powergen은 다시 한번 두자리수 인상으로 소비자들에게 타격을 안길 전망이다. 회사 측은 가스의 도매 가격이 치솟고 있는 현실이 가격 인상을 불가피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British Gas의 모회사인 Centrica 측은 회사가 가스 도매에 들이는 비용이 지난 해보다 훨씬 높아 더 이상 돈을 잃을 수는 없다고 말하며 가격 인상의 가능성을 암시했다. 이는 이미 지난 3월에도 22%의 대폭 인상을 경험한 1700만 가입자들을 격분시킬 가능성이 크다. 수천명의 소비자가 라이벌 회사로 전환한 예에서도 이는 잘 설명되고 있다.
Centrica 측은 “도매 가스비가 계속해서 급격하게 오르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가격 인상에 대한 확실한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Powergen 측도 현재는 가격 인상 계획이 없지만, 다른 공급사와 같은 배를 타고 있는 상황이라 가스 도매 가격의 추이를 계속해서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하며, 가격 인상의 가능성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영국이 유럽 대륙으로부터 들여 오는 가스 수입에 대한 의존도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북해의 가스 공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영국에서 사용하는 가스의 12%만이 수입되고 있지만, 이는 2015년까지 75%로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치솟는 가스 가격을 피해 좀 더 저렴한 회사로 전환한 소비자의 수는 거의백만명에 이른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의 전력,가스 규제 기관은 Ofgem은 그렇지 않고 오랫동안 한 회사를 쓰는 소비자들에게 연간 £110 정도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하며 가스 회사를 옮기는 방안을 추천하고 있다.
Ofgem이 실시한 한 조사에 의하면, 지난 3월 더 저렴한 가스 회사로 전환한 소비자의 수는 약 90만명이다. Alistair Buchanan 회장은 이 수치에 대해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며, 가스 회사들간의 경쟁은 아직도 활발해 소비자들이 가장 적합한 가격과 시스템의 에너지 회사를 선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소비자들은 에너지 제공 회사마다 각각 다른 다양한 가격 시스템을 잘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가스비의 타격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기 위해서는 가격 차이를 잘 따져 가장 저렴한 에너지 공급사를 선택하는 부지런함이 요구되고 있다.


에너지 가격 비교 사이트
www.uswitch.com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
유로저널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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