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3명중 1명은 중도 하차

by 유로저널 posted Jul 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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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중퇴율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 3분의 1 이상이 과정 중간에 학위 취득을 포기하고 있다는 새로운 수치가 보고되었다고 데일리 메일지가 보도했다.
대학을 중도에 하차하는 수가 늘어남에 따라 그 동안의 학비와 대출에 쓰여진 연간 4억 5천만 파운드에 달하는 세금이 무의미하게 낭비된 결과를 낳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으로 인해 더 많은 젊은 층에게 대학 진학을 장려하고 있는 대한 정부의 교육 정책에 대한 의문점들이 야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 관료들은 최소 영국 절반의 젊은이들을 2010년까지 고등교육을 받길 원하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처음부터 학위 과정을 받을만한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그리고 더욱이 올해 일년에3천 파운드로 학비가 늘면서 빚을 지는 학생들이 많아질 것을 감안할 경우 이와 같은 중퇴 비율은 더욱 늘어 날것으로 관측되는 상황이다.
영국 대학 입학 서비스인 UCAS의 또 다른 보고에 따르면 올해 9월 시작하는 대학 과정에 지원한 사람의 수가 지난해 대비 3.5퍼센트나 떨어진 사실이 나타났다. 이와 같은 감소추세는 지난 6년간 처음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남학생의 경우 4.4 퍼센트의 감소로 가장 큰 낙차를 보였으며 이로 인해 성별 차가 크게 벌어지는 결과를 낳았는데, 전체 지원자 469,731명 중에 44.6 퍼센트만이 남학생이며, 55.4%가 여학생 지원자로 나타났다.
반면, 고등교육통계국(HESA : Higher Education Statistics Agency)의 자료에서는 학위를 따지 않고 중간에 포기한 학생들의 수가 가장 많은 교육 기관들이 공개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2003년 등록해 올해 여름 졸업이 예정된 318,605의 학생들 중 약 22.9퍼센트의 학생들이 학위 취득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22.6퍼센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많은 학생들이 다른 학교 또는 다른 학과로 이전 또는 편입하였으나 약14.9퍼센트, 즉 약50,000명은 완전히 중도 하차하거나 또는 그들이 들인 돈과 시간에 비해 아무 것도 얻지 못하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2002년의 14.4퍼센트에 비해 상당히 높은 비율로 보고되고 있다.
약 34개의 기관은 20% 이상의 낙제 또는 중도하차의 비율을 보이며 또 다른 11개의 기관에서는 적어도 학생 4분의 1이 중도하차 하는 조사결과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옥스포드 대학과 켐브리지 대학은 중퇴 비율이 낮게 나타났는데, 각각 1.6%와 1.8%를 보이고 있다.
가장 심각한 중퇴 비율을 보이고 상위 20위 기관으로는 약21.9%의 Newport의 웨일즈 대학 University of Wales이 포함되어 있다.
HESA의 또 다른 자료를 보면, 2003년 등록해 1년 뒤에 자퇴한 학생들 중 21살 미만의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7.7%로 1997/8년 7.6퍼센트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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