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은행들의 귀금속 시장 가격 담합 조사에 착수한 스위스

by eknews posted Oct 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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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은행들의 귀금속 시장 가격 담합 조사에 착수한 스위스


UBS, 줄리어스 베어, 도이치 방크, HSBC, 바클레이, 모건 스탠리, 미쓰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최근에 스위스 조사기관으로부터 귀금속 가격 담합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게 될 세계의 주요 금융기관들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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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등 주요 언론은 스위스의 공정거래위원회(Weko)가 이들 은행들의 금, 은, 플래티넘 등 귀금속 가격에 대한 담합의혹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귀금속 거래는 지난 2013년 말 독일의 금융감독청(Bafin)이 도이치방크에 대한 관련자료 수거에 나선 이래, 집중 감시하에 진행되어 왔다. 당시 독일의 금융감독청은 은행들이 금과 은의 기준가격을 조작하고 있다는 의혹을 조사한 바 있다. 이후 귀금속의 기준가격을 결정하는 과정에서의 개혁적인 조치가 취해지기도 했지만, 조작 의혹에 대한 비난은 끊이지 않았다. 더욱이 금의 기준가격이 지난 2년간 약 9% 가량 하락하면서, 최근 보유 자산으로서의 안정성을 잃어 버린 상태이다.


스위스의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우리는 앞서 언급한 은행들간에 귀금속 거래의 경쟁을 제한하는 모종의 합의가 있었던 기류를 포착했다”고 언급했다. 조사는 스위스의 기업법 위반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며, 2016년 또는 2017년에야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해당 은행들이 스위스의 법률을 어긴 것으로 판명이 날 경우 엄청난 액수의 벌금을 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 가디언>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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