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2010년 경제, 완만한 회복 기대

by 유로저널 posted Feb 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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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2010년 경제, 완만한 회복 기대
2010년 소폭의 회복 예상, 전반적 투자 부진 속 실업률, 재정적자 등이 잠재 위험요소로 작용 가능성

 
오스트리아 경제가 2009년 -3.4%의 마이너스 실질 성장률을 기록한 이래 2010년부터는 서서히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오스트리아 양대 경제연구소 중 하나인 Wifo의 '월간경제동향(Monatsberichte)' 최신호에 따르면, 2008년 하반기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세계 금융위기 및 경기불황의 영향을 받아 2009년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실질성장률 -3.4%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반면, 2009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수출 및 생산부문 회복세를 바탕으로 2010년에는 1.5% 성장의 소폭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회복세는 2011년에도 지속되어 +1.6% 성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같은 2010년 예상 실질경제성장률 +1.5%는 3개월 전 전망치인 +1.0%에 비해 0.5%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최근의 경기회복 국면이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러한 전망은 통계자료에서도 잘 나타나는데, 설비투자가 -0.4% 에서 -1.0%로 하락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지표들의 2010년 전망치가 3개월 전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Wifo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경제는 2009년 4/4분기에 전 4분기 대비 0.4% 증가한 실질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는데, 이는 3/4분기의 +0.5%에 이어 연속으로 플러스 성장을 나타낸 것으로 2008년 하반기부터 지속된 침체국면이 바닥을 찍고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각국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적극적 실물경제 지원정책의 결과, 내수부문 외에 수출부문의 회복도 예상보다 빨리 진행됨으로써 이같은 긍정적 경제 전망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역시 다른 유럽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가장 큰 불안요소는 지속적인 실업률 증가추세이며, 현재 진행되는 완만한 경제회복세가 실업률의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실업률의 증가추세가 지속, 2011년 실업자 수는 1953년 이후 최고 수준인 3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 총 GDP의 4.2% 수준을 기록했던 재정적자 규모는 2010년에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5.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1년에는 4.8%로 그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트리아 유로저널 양경수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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