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default_style == 'guest'"> guestbook">

사람은 있는 대로 보고 있는 대로 알지를 못합니다. 사람을 보는 것도, 사물을 보는 것도, 세상을 보는 것도, 일어나는 현상을 보...

by eknews15  /  on Jul 15, 2012 19:14

사람은 있는 대로 보고 있는 대로 알지를 못합니다. 사람을 보는 것도, 사물을 보는 것도, 세상을 보는 것도, 일어나는 현상을 보는 것도 모두 있는 대로의 실상을 보지 못합니다. 사람마다 삶이 달라서 살면서 경험하여 가지게 된 마음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자기가 가진 마음으로 보기 때문에 같은 사물을 보아도 서로 다르게 봅니다. 하나의 사상을 놓고 다 다르게 본다는 것은 실체를 보지 못한다는 증표(證票)입니다. 이렇게 사람마다 인식하는 것이 다 다르다 보니 사람 사는 집단에서는 끊임없이 의견충돌이 일어납니다. 학계(學界)에는 이론의 대립이 있고 정계(政界)에는 정치적인 견해의 대립이 있고 나라와 나라 사이에도 이념(理念)을 달리하고 종교에도 진리에 관한 견해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종교 내에서도 하나인 성현의 말씀을 놓고 각자가 가진 마음으로 보아 서로 다르게 해석합니다. 이렇게 사람은 각자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세상과 만상만물을 다 다르게 봅니다.

한편 사람은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 생각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세상과 만물만상을 다 다르게 보면서 자기가 옳고 다른 사람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학계에서는 학파가 갈려 논쟁이 벌어지고 종교 간에도, 또 같은 종교 내에서도 교파가 갈라져 서로 원수같이 싸우고 견해를 달리하는 집단 간(정파, 국가 등)에 분쟁과 전쟁이 끊일 날이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제대로 보고 알지 못하면서 자기만 옳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사람이 아는 것에는 참이 없습니다. 사람은 실상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이 보는 것은 일체가 허상입니다. 허상이기 때문에 옳은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옳지도 않은 허상을 옳다고 착각하고 그 허상을 위해서 목숨을 내놓고 싸우기도 합니다. 옳지 않은 것은 서로가 마찬가지인데도 나는 옳기 때문에 살아남아야 하고 상대방은 옳지 않기 때문에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있는 그대로의 실상을 보지 못하는 것은 사람이 가진 마음이 허상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을 들여다보십시오. 과거지사 사연과 살면서 만난 인연의 상과 스스로 ‘나’라고 하는 상과 삶의 장소와 배경으로 가득 찬 내 마음세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 마음세계를 이루고 있는 것들은 모두 허상입니다. 과거지사 사연도 인연의 상도 스스로의 상도 삶의 공간(장소 또는 배경)도, 내 마음에 있는 것들은 실제로 존재하는 사연, 인연, ‘나’, 공간이 아닙니다. 모두 망념(妄念; 허망한 생각)인 허상입니다. 허상의 존재인 ‘나’가 허상의 마음세계에서 허상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마음세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사람마다 인식하는 사상(事象)이 허상인 동시에 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에 진리는 하나입니다. 하나인 진리를 알지도 못하면서 진리가 이렇다 저렇다 말만 하면서 서로 내가 옳고 너는 틀렸다 하고 죽자 사자 싸웁니다. 허상의 마음과 세상을 다 버리고 허상의 ‘나’마저 다 없애면 참(진리) 세상만 남습니다. 그 참 세상에서 참의 존재로 나면 (되면)비로소 진리 세상(참)을 바로 알게 됩니다. 허상의 마음과 세상, 그리고 허상의 ‘나’를 버리면 버려지느냐? 버려집니다. 허상은 없는 것이기 때문에 특수한 방법으로 버리면 버려집니다. 실제로 버려지는 방법이 나와 있어서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허상의 마음과 세상, 그리고 허상의 ‘나’를 다 버리고 참의 존재로 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진리를 아는 때가 아니고 진리가 되는 때입니다.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2 마음 빼기를 다한 사람들(III) eknews15 12/10/22 14:33 2173
521 사람의 마음은 갈수록 어두워지고 eknews15 12/10/11 14:24 2006
520 적반하장(賊反荷杖) eknews15 12/10/11 14:16 3075
519 낙원(樂園)에 귀의(歸依)하기 위한 조건 eknews15 12/10/01 22:05 2371
518 낙원(樂園)을 갈망하는 이유 eknews15 12/10/01 21:58 1975
517 마음 빼기를 끝까지 다한 사람들 eknews15 12/08/18 19:37 2556
516 그냥 있고 그냥 산다 eknews15 12/08/18 17:12 1961
515 세상에는 경전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 eknews15 12/08/18 17:09 2336
514 마음 빼기를 끝까지 다한 사람들 eknews15 12/08/08 22:17 2756
513 마음 빼기 eknews15 12/08/08 17:21 2184
512 사람이 역리의 존재인 것은 eknews15 12/07/15 19:19 2211
» 사람은 ‘참’을 모른다 eknews15 12/07/15 19:14 2546
510 되게 하는 곳에 대해서는 시비할 것이 없다 eknews15 12/07/15 19:08 2576
509 월척의 꿈 - 기다림 file eknews15 12/06/14 17:06 2607
508 유리창너머로 보이는 바깥세상 eknews15 12/06/14 16:55 2625
507 보이는 상대의 모습이 내 모습 eknews15 12/06/14 16:43 2285
506 거듭남 file eknews15 12/05/31 20:04 2692
505 삶의 노예와 주인 eknews15 12/05/31 19:55 2987
504 경지(境地) eknews15 12/05/14 19:59 2018
503 모순(矛盾) eknews15 12/05/14 19:56 2036
Board Search
1 2 3 4 5 6 7 8 9 10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