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default_style == 'guest'"> guestbook">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어서 언제인가 반드시 죽기 때문에 완전하고 죽지 않는 존재(전지전능하고 영원 불변한 존재)를 갈망한다....

by 유로저널  /  on Sep 15, 2010 22:06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어서 언제인가 반드시 죽기 때문에 완전하고 죽지 않는 존재(전지전능하고 영원 불변한 존재)를 갈망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영원한 존재를 찾아 헤맨다. 그들이 찾는 영원한 존재는 그 사회집단의 시대상이나 문화와 가치가 투영(投影)되어 ‘그려졌다’.

아주 오랜 옛날, 사람들은 나이를 짐작도 못할 만큼 긴 세월을 살아온 아름드리 큰 나무가 영원히 산다고 생각하여 신으로 받들기도 하고 구름을 뚫고 하늘 높이 솟은 영산(靈山)에 있는 거대한 바위나 천길 폭포가 영원 불변한 신이라고 믿기도 하였다. 그러한 신들은 사람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주제(主祭)하며 죄지은 인간을 벌주고 사람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인지(人智)가 발달하여 사물이나 짐승이 신이 아니라고 알게 되고 도구를 사용하여 나무나 쇠와 돌을 다룰 줄 알고부터는 자기들이 바라는 모습대로 신을 만들어 받들었다.

또 어떤 때에는 신을 창조하였다. 그리스나 로마의 신화에 나오는 인간을 닮은 신들, 세계 각 나라에 전해오는 신화나 설화의 신들은 모두 인간의 바램이 만들어낸 신들이다.

인간의 모임이 조직화 되면서부터는 집단의 우두머리가 신의 대리인으로 신처럼 행세하거나 신 자체로 받들어지기도 하였다.

현대에도 사람들은 신을 믿는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본적도 없는 신의 존재를 ‘신은 이러할 것이다’ ‘신은 이러해야 된다’ 하고 자기가 기대하고 바라는 신을 믿는다. 이러한 신은 인간의 생각(관념)으로 그려낸 신이다. 관념의 우상(偶像)일 뿐이다.

인간은 옳은 신을 믿어본 적이 없다. 모두 신 아닌 것을 신으로 받들어 모셨다. 실재(實在)하는 참 신이 아닌, 있지도 않은 허상의 신(가짜 신)을 믿어왔다. 인간이 믿어온 신은 모두 인간의 관념이 빚어낸 신이다. 인간의 관념은 현상계(現象界)인 물질세계에서 보고 듣고 배우고 경험한 것에서 형성된 것이다. 그리고 어느 한 사람도 예외 없이 관념 속에 갇혀있고, 관념에 매여있다. 어떠한 방법으로도 인간은 그 관념을 벗어나본 적이 없다. 그런데 신은 인간의 관념을 넘어선(벗어난) 존재이다. 신과 신의 세상을 말해 주어도 물질세상의 관념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알아듣지 못한다. 그러므로 사람이 바라고 기다리는 신(관념의 신)은 오지 않는다. 사람은 관념으로 바라고 기다리는 신에 매여있어서 참 신이 와도 알아보지 못하고 말해주어도 알아듣지 못할 것이다. 사람은 스스로 갇혀있는 관념을 다 부수어 없애서 관념을 벗어나지 않고는 참 신을 알 수가 없다.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22 큰 마음 가진 사람 유로저널 06/07/18 15:43 1415
421 모두가 내탓(1) 유로저널 06/06/28 11:25 1422
420 한(恨) 유로저널 07/01/16 14:24 1422
419 알곡과 쭉정이 유로저널 08/07/01 13:16 1425
418 틀(1) 유로저널 07/07/10 15:58 1426
417 깨침, 깨달음 유로저널 09/06/30 19:57 1426
416 불나방(2) 유로저널 07/10/09 22:13 1430
415 마음과 건강(1) 유로저널 07/04/24 16:19 1433
414 사람이 무지(無知)하고 무지(無智)한 이유 유로저널 07/09/19 22:48 1435
413 흉보면서 닮는다 유로저널 07/10/31 16:28 1436
412 욕심.집착 따라 산다 유로저널 06/08/01 17:39 1439
411 옛날의 나는(VII) eknews15 11/11/18 00:27 1450
410 만물의 영장(萬物의 靈長) - I 유로저널 06/09/12 18:45 1453
409 머무름(1) 유로저널 07/02/20 14:17 1456
408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된다 유로저널 10/01/20 19:28 1459
407 행복한 사람 유로저널 10/06/30 00:37 1462
406 큰봉우리에 오른 사람 유로저널 06/08/23 09:54 1462
405 삼라만상(森羅萬象)이 사람처럼 마음이 있다면 유로저널 10/09/15 21:58 1464
404 머무름 유로저널 07/04/03 13:51 1464
403 물웅덩이 유로저널 07/07/26 20:31 1465
Board Search
5 6 7 8 9 10 11 12 13 14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