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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불꽃처럼 살다간 대중음악인들을 만날 수 있는 영화들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그들보다 더 오래 전에 음악을 위해 생을 바쳤던, 특별히 신기에 가까운 천재성을 통해 근대 음악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던 거장 클래식 음악가들의 삶을 다룬 영화들을 소개한다.


아마데우스(Amadeus, 1984)

설명이 필요없는 천재적인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의 생애를 다룬 작품으로 연출을 맡은 밀로스 포먼은 1975년작 ‘뻐꾸기둥지 위로 날아간 새’에 이어 이 작품을 통해 1985년 아카데미에서 두 번째 감독상을 수상함은 물론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8개 부문을 휩쓸면서 그 해 최고의 영화로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객관적인 서술이 아닌, 음악을 향한 노력과 열정에도 불구하고 모짜르트의 천재성을 능가할 수 없어 영원히 2인자로 머물 수밖에 없었던 살리에르의 시각으로 모짜르트의 삶을 바라보고 있다. 신기에 가까운 천재성에도 불구하고 빈곤과 병마에 시달리다가 세상을 떠난 모짜르트, 그의 초라한 장례식 장면은 천재 음악가의 삶을 다시 한 번 진지하게 돌아보게 한다. 실성한 듯한 웃음소리로 천재 음악가를 표현한 톰 헐스는 뛰어난 연기(사실 우리들에게는 그 웃음소리를 그대로 살려내며 더빙한 성우 배한성씨가 더 친숙할 듯)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역시 후보에 오른, 같은 작품에서 상대역인 살리에르를 연기한 F. 머레이 에이브라함에게 수상의 영예를 빼았겼다.



불멸의 연인(Immortal Beloved, 1994)

저 유명한 악성 베토벤의 사망 후, 그의 유언장과 같은 단 한 장의 편지에 언급된 '불멸의 연인'을 마치 추리극처럼 추적해 가는 과정을 통해 조명한 그의 삶과 음악, 그리고 숨겨져 있던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 사실, ‘불멸의 연인’은 영화적 소재일 뿐, 실제 베토벤의 숨겨진 연인이었다는 증거는 희박하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명보극장이 멀티플랙스 명보프라자로 재개관 하면서 당시 최초로 특수 돌비서라운드 음향 시스템 설치 후 상영한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었다. 영화 전편에 흐르는 베토벤의 음악과 함께 어떠한 고뇌와 열정가운데 그가 그러한 작품들을 만들 수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들로 인해 천재 음악가로서만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베토벤이 좀 더 와닿았던 것 같다. 무엇보다 영국출신의 정통 연기파 배우 게리 올드만은 실제 베토벤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만큼 명연기를 펼쳐보였다. (그는 이후 ‘드라큐라’에서의 드라큐라, ‘레옹’에서의 악역 형사역을 맡았다)
지금도 극장의 큰 스크린에 어린 베토벤이 집에서 도망쳐 나와 눈부신 별이 수놓은 하늘을 바라보는 가운데 울려퍼지던 합창교향곡의 웅장한 감동이 떠오른다.



파리넬리(Farinelli il Castrato, 1994)

지난 번 김예훈 선생님의 칼럼에도 소개된 영화 ‘가면속의 아리아’를 연출한 제러르 코르비오 감독의 또다른 성악 가수를 주제로한 작품으로 이탈리아 나폴리 태생의 카를로 브로스키라는 실존 인물을 모델로 영화화한 작품. 어릴적에 형에 의해 거세당해 여성만이 가능했던 음역을 소화해내며 ‘천상의 소리’라고 격찬을 받았던, 당시에는 실제로 존재했다는 카스트라토(거세한 오페라 가수)의 이야기를 역시 화려한 시대적 고증과 음악으로 사실감 있게 그려냈다. 파니넬리 역을 맡은 스테파노 디오니시의 연기 또한 완벽한 그것이었지만 영화 속에서 심금을 울리던 그의 노래들은 사실은 여성 소프라노의 노래와 남성 테너의 노래를 컴퓨터로 합성하는 등 인위적으로 창조해낸 소리라는 영화 뒷얘기가 있었다.


샤인(Shine, 1996)

우리나라에서도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는, 비교적 현대 음악가에 속하는 천재 피아니스트 데이빗 헬프갓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1947년 태생인 데이빗 헬프갓은 어려서부터 천재적인 음악성을 인정받았으나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과도한 집착과 가족문제로 인해 그는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뒤 무려 12년간 이나 병상에 있어야 했다. 그러나 삶에 대한 눈부신 열정과 15살 연상의 아내 질리언의 헌신적 인 사랑에 힘입어 재기에 성공하여 오늘날까지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인공역을 열연한 제프리 러쉬는 1997년 아카데미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영화팬들에게 처음 소개되었다. 삶의 역경을 딛고 일어선 한 인간의 승리를 담은 휴먼드라마의 성격이 강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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