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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변정담 ( fireside chat) 1


지금! 우리들의 조국에서는 국가의 경영을 책임질 국가 대표 선출을 앞두고 각 후보자들은 "공정시장 확립"이니 "재벌구조 개혁"이니 하는 등등 각자의 선거공약을 내어 걸고 유권자확보에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들이 보기에 너무나 좋습니다. 단지 이 모든 설레임들이 공약만이 아닌 실천으로 옮겨졌으면 하는 바램을 갖게 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단 한번도 사회모순을 시정한 적이 없는 우리나라가 지금 이 순간을 놓치고 (예를 들자면 우리 실정에 맞는 교육개혁을 위한 방안제시 같은 것이 지금 우리에게는 당면과제인 것 같습니다) 그 어떤 공약을 위한 공약이 되어서는 아니 되며 정부구조재조직, 경제구조변화 등등의 결과를 다스리는 규정 또는 약속이 아닌 근본 해결방안이 절실이 요청됩니다. 

어느 민족,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위정자들이 먼저 솔선하여 헌신적 희생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국가와 민족의 운명이 난국으로 변하며 필경에는 그 난국이 파국으로 내리막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난국을 또는 파국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새로운 교육제도와 실현가능한 교육계획 무엇보다도 인성교육에 중점을 둔 교재개발과 교사들의 훈련, 주기적 교사재교육 등을 통한 본질적 치료가 필요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였습니다 "박정희"라고 하는 사람이 군인이었는데 혁명을 하고 이제 그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는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 군인이 왜 대통령이 될려고 하는 지. 군인은 그 계급이 무엇이든 지 간에 전방에서 국토방위를 하는 것이 그 일인데 왜 그리해야 하는지 몇몇 어른들께 여쭈어 보아도 그 답변들이 어린 저를 설득시킬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국가재건본부 최고위원장 박정희 아저씨께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회답이 없어서 두번째 편지를 또 보냈습니다. 두번째 편지에 대한 회신도 물론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화가나서 편지 내용이 거칠어졌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를테면 "박정희 아저씨! 당신이 군인이면 군인으로서 나라나 지킬 것이지 왜? 대통령이 되려고 하며 꼭 대통령이 되고 싶다면 백성 한사람 한사람을 소중하게 여겨야 될터인데 왜 내 편지에 답장도 아니주느냐? 나도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냐? 어린 백성은 이렇게 무시해도 되느냐? 그런 인격으로 무슨 대통령이 되려고 하느냐? 그래도 당신이 대통령 할려면 속히 나(어린백성)에게 답장도 해주고 우리 동네 큰 길도 좀 고치고 가게도 하나 만들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것이 저의 3 번째 편지 내용이었으며 물론 그로부터 수일 후에 학생이 학생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준다면 나도 나라를 다스릴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노라는 답장을 그당시 이후락 비서실장 으로부터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제각기 자기의 초소를 잘 지킨다면 우리 나라는 반드시 더욱 우수한 나라로 소망의 나라로 세계 모든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나라로 발전할 것입니다. 제가 이와 같은 말을 누군가에게 했더니 듣고있던 사람이 저를 보고 하시는 말씀인즉 "그것은 누구나 다 아는 상식적이고 교과서적인 이론이며 이상일 뿐입니다"라고 하시더군요. 

예, 맞습니다. 그것은 아주 흔한 상식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문제입니다. 그 흔한 상식을 소홀히 아니! 무심히 지나치며 실천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전문지식이나 전문기술은 전문분야에서 전문가들이 일하면 됩니다. 한 국가나 소사회의 지도자들은 이 상식에 해당되는 약속을 지켜주시면 됩니다.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말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일반 백성들은 아니, 인간들은 상식위에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야기 보따리를 제가 현재 살고 있는 영국이라는 "화롯가"로 (독자들께서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혹 어린 독자를 위하여 덧부칩니다 위의 제목이 보여주는 "노변정담"은 우리말 해석으로 화롯가에 오손도손 정답게 모여앉아서 나누는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옮겨가 봅시다. 지난 수년 동안 재영한인회의 회장선거 소송으로 시작하여 발생한 문제를 놓고 민족적인 수치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정도로 자국민 자치단체가 남의나라 법정에까지 시비를 가려달라고 의뢰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것도 지금까지 양측이 수십만 파운드의 법정비용 및 변호사 사용료를 지불하면서 말입니다. 이에 수일 전 필자가 재판이 전개되는 법원에 참관하여 보았습니다. 소감은,-- 누가 더 잘못을 하였고 누가 조금 덜 잘못을 했으며 누가 이기고 누가 졌느냐에는 솔직히 관심이 덜합니다. 

그날 이후 지금까지도 마음이 무거운 것은 그 법정의 담당 판사, 바리스트, 변호사 그들 모두가 짐작컨데 우리네 자식들 나이 밖에 아니 될 것 같은 젊은이들이었는데 그들 앞에서 우리 한국의 어른들이 서리내린 머리를 들고 그들의 판결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의 모습이 왜그리도 부끄럽고 무능하고 초라하게 느껴졌던지 모르겠습니다. 

더욱이 젊은 영국 젊은 이들 앞에서 한인회장 직함의 영문표기가 President로 하였던지 Chairman이라고 하였던지 그것이 뭐그리 중요한 지 영국말을 영국법정에서 영문표기 문제를 놓고 해당 사건(case)과 별 관련도 없는 질문을 하며 시간을 소모하는 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Non-profit organization인 Charity에서는 Chairman이라는 표기가 더 합당한 용어일 것이나 그것이 법정에서 재판당사자 간에 주고 받아야 될 제목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

뿐만 아니라 당사자들간에 화제가 되기(물론 질문도 아니되지만) 불과 몇분 전에 판사가 ㅇㅇ씨에게 질문하기를 ㅇㅇ때는 너의 임기가 끝날 무렵인데 너의 비지니스 카드에는 President라고 되어 있고 ㅇㅇ씨의 명함에는 Charity라고 되어 있는데 혹 그 이유를 말해 주겠느냐는 질문에 해당자에 해명을 한 다음이었습니다. 판사가 질문한 의도는 President냐? Chairman 이냐? 가 아닌 것이었고 혹 Charity organization 에서 Director와 Chairman 의 직무를 달리하는 지의 Systematically 에 관한 참고하기 위한 것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영국의 (아니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Charity 에서는 Chairman의 임기를 마친 자는 그저 일반 Trustee 로서 Director Position을 맡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필자의 생각과 경험으로는 혹 ㅇㅇ씨가 Chairman은 그만 두었으나 Director Position을 수용하여 새로운 회장과 협조하여 일할 수 있는 구조가 재영한인총연합회(KRS)에 형성되어 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판사는 질문을 했을 것입니다. (혹시 그날 그 당사자가 오해 할까하여 설명을 장황하게 하여 독자들께는 송구한 마음입니다) 

여하간에 이제 다시는 우리끼리 다투더라도 가능하다면 영국법정시비는 아니하여 타국땅에서 살아가야 될 다음 세대들에게 오늘을 사는 우리 어른들의 화기애애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어 서로 돕고 너의 입장을 나의 입장으로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심어주어 우리 후손들이 건전한 생의 가치관을 확립하고 성숙한 인간으로서의 사명감을 배양하여 개인적으로는 안락한 삶을 살면서 국제사회의 각 분야별 지도자가 탄생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치기를 소망합니다.


김 혜 성

국제 청년문화원 (International Youngmen’s Cultural Centre)   

유로저널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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