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영남향우회 제 6차 정기총회-김장호 신임회장 선출
재독영남향우회(회장 김승하)는 지난 3월 14일 (토) 16시부터 레버쿠젠 시민회관(Alkenrather Str. 25)에서 제 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김장호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총회는 국민의례와 회장 인사 순서로 이어졌다.
김승하 회장은 “임기동안 맡은 일을 하느라고 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 여러 회원들에게 용서를 빈다. 오늘 늦어진 총회이지만 훌륭한 회의가 되도록 회원들이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120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는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된 10여 쪽에 달하는 총회 자료집이 배부되었다.

정운숙 재무가 임기 기간인 2006년 11월부터 2009년 3월까지의 재정 내용을 보고하고, 김상록 부회장이 사업보고를 하였다.
최월아 감사는 감사보고에서 회장이 너무 일을 많이 하다 보니 총회가 예정보다 늦어진 점과 지난 주간에 감사가 이루어진 점을 보고하였다.  
총회 순서에 따라 선거관리 위원으로 임원회의에서 결정한 위원회를 전임 회장을 역임한 고문 1인(문흥범), 감사 2인(최월아, 박소향)으로 구성하고 문흥범 고문이 순서를 진행하였다.
첫 선출 순서인 감사 2인에는 전동락 회원과 박희병 회원이 선출되었다.

신임 회장 후보에는 김승하 전 회장 외 5인(김우영, 김장호, 안명자, 장재인, 심동간)이 추천되었으나 양보와 개인 사정으로 고사한 끝에 김우영, 김장호 두 후보만 남게 되었다.
잠시 정회를 통하여 경선을 피하려는 노력을 보였으나 오히려 단체장을 경선으로 뽑는 풍토 개선이 필요함이 득세하면서 김우영, 김장호 후보가 경선을 하게 되었다.
정회원 61명 만이 투표에 참여 할 수 있었다. 조용한 투표 과정을 거치고 개표 위원들이 확인 한 결과 김장호 후보가 제 6대 회장으로 당선 되었음을 선거관리 위원회에서 발표했다.
차점자인 김우영 후보는 경선이 가져다 주는 우려를 깨끗이 잊게 하는 듯 김장호 당선자와 궂은 악수를 건네고 전과 같이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임을 공언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저녁식사를 나눈 회원들은 친목하는 순서를 밤 늦게까지 갖고 서로의 안녕과 영남향우회의 발전에 대한 좋은 덕담들을 나누고 귀가 길에 올랐는데 남부지역, 베를린 지역회원들이 다수 참석, 회원들에게 좋은 만남의 시간을 가져 주었다.
김장호 신임회장과 함께 발전하는 영남향우회 모습을 기대한다.

유로저널 독일 김형렬 지사장
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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