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한국인들이 지인이 건네준 선물이나 금품을 받고 물건을 운반해주다가 마약사범으로 체포되어 이국의 형무소에서 수감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김모씨 등 3명은 지인이 건네준 신발을 신고 싱가포르 공항에서 출국하다가 그 밑창에서 헤로인 2.1kg이 발견되어 체포되었다.

해외교포인 박모씨는 큰 돈을 주겠다는 아르헨티나 마약조직에 속아 비닐로 포장한 코카인 1kg을 삼킨 채 운반하다가 독일 공항에서 체포되었다.

연기자 지망생 이모씨는 일본에 관광을 갔다가 클럽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복용하고 그 일부를 몸 안에 숨겨 들어오다가 체포되었다.

국가정보원 등 관련 기관에서는 이와같은 마약사범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면서 " 여러분도 마약사범이 될 수 있다 ! 이들은 범죄조직원이 아니다. 그저 평범한 여러분의 이웃이다.'라는 당부어로 마약사범에 연루되지 않도록 당부하는 캠페인을 펴고 있다.

캠페인의 내용을 보면 아래와 같으니 재유럽 한인들은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

1) 마약범죄 조직원들은 이렇게 다가옵니다.

"눈 한번 딱 감으면 큰 돈 벌 수 있어요" 거액의 사례금 또는 무료해외여행을 시켜주겠다고 유혹하면서 마약 운반을 부탁합니다. 특히 운반 대상을 섬유원단이나 광물 샘플이라고 둘러대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각별한 조심이 필요합니다.

"남들도 다 하는거예요." 유흥주점에서 피로회복제라는 명목으로 마약을 술에 타서 권하거나 흡연하도록 하여 여러분의 판단을 흐리게 합니다.

"가방 좀 들어주실래요?" 항공기를 놓쳤다거나 휴대품이 너무 많아 혼자 들 수 없다면서 마약이 숨겨져 있는 가방을 대신 들어달라고 부탁합니다. 아울러, 다른 승객의 가방에 몰래 마약을 숨겨 놓았다가 통관에 성공하면 다시 마약을 빼내기도 합니다.

2) 마약의 유혹, 단호하게 뿌리치세요!

마약은 무엇보다 현장에서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순간의 호기심으로 인생이 통째로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주요 남용 마약의 종류 및 특성

필로폰 - 중국에서는 빙두, 필리핀에서는 샤부라 불리며, 유흥업소에서 술에 타서 마시게 하거나 연기로 흡연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독성이 매우 강해 한번 접하면 빠져나오기가 힘든 것이 특징입니다.

엑스터시 - 알약 또는 캡슐 형태를 띠고 있으며 일본이나 태국 등지의 클럽에서 많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강한 환각작용을 유발하며, 최근에는 뇌 기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케타민 - '스페셜 K' 라고도 불리며 엑스터시의 대체물 또는 엑스터시의 효과를 배가시키는 보조물로 사용됩니다. 코로 흡입 또는 연기로 태우거나 술에 타서 마십니다. 기억손상, 운동기능 장애,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합니다.

야바 - 원산지는 미얀마이며 태국 등 동남아 등지의 유흥업소에서 유통됩니다. 알약 형태이며 필로폰과 같은 성분에 카페인, 코데인 등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대마초 - 대마초는 대마의 잎과 꽃 부분을 건조하여 담배형태로 태울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THC라는 환각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오늘날의 대마초는 기존 대마초를 개량하여 환각효과를 높이므로 부작용 또한 더 큽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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