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 2009년 교사세미나 개최
파리 한글학교 교사 임정원 '효과적인 국어수업' 강연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는 해마다 하루 일정으로 교사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 교사세미나는 연수교육, 수업 개선 방안에 관한 토론, 교사간 수업정보 교환, 수업 현장 경험의 공유, 수업 테크닉 개발 같은 순수 수업에 관한 영역 외에도 교사 사회의 문제나 교사와 운영진 사이의 문제 등 학교와 교사 일반에 관한 사안들을 다룬다.

올해는 지난 토요일(6일) 프랑크푸르트 진들링엔 소재 국제학교(ISF)에서 윤종욱 연구부장의 사회로 두 개의 강연을 비롯해, 연구 프로젝트 결과 보고, 부서별 회의, 전체회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 가장 인상깊고 유익한 프로그램은 파리 한글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임정원씨의 「효과적인 국어수업을 위한 놀이와 기타 활동」이라는 제목의  강연.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에서 10 여년간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친 경험이 있는 임씨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매우 구체적으로 수업의 테크닉을 설명했다. 그녀가 제시한 놀이를 통한 학습 방법은 분야별로 다양하며 수 십가지에 이른다.  임씨는 재치와 자신감에 넘친 강연으로 참석자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세미나에 노유경교육원장은 오전 시간 동안 참석했으며, 세미나 후 다시 교사들을 방문 석식을 함께 하며 담소를 나눴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지사장 김운경
woonkk@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