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OKTA: World Federation of Overseas Korean Traders Associations) 런던지회(회장:신우승 박사)가 11일 한인회관에서 영국 내 거주하고 있는 북한 동포 16 명에게 쌀을 전달했다.  

OKTA는 지난 7월 2일-4일 (2박 3일)동안 런던 콥턴 타라 호텔에서 개최된 한-EU FTA 촉진 세미나 및 유럽활성화대회 마지막 날인 7월 4일 뉴몰든 쿰힐 골프장 만찬석상에서 불우한 독거노인들을 위한 모금행사를 가졌다.

이로 인해 재영 북한동포 중 무의탁 노인 및 불우한 가정을 돕기에 이 기부금을 사용하고자 재영조선인협회를 통하여 16명의 추천을 받아 전달하개 되었다.

이에대해 '재영조선동포회'는 OKTA 측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탈북자 가정들중에서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무의탁 노인들을 추천하였다.

본지가 입수한 추천자들의 명단을 보면,70 대가 4 명으로 그중 독거노인이 2 명,60 대는 3 명으로 독거노인이 2 명이며 그외 30 대에서 50 대로 대부분이 장기환자,장애인 가정,비급여가정,그리고 경제적인 경우로 나타났다.

이번에 OKTA에의해 탈북자 가정 돕기가 재영한인사회에서 최초로 이루어진 데다가 특히 노약자들이 이와같이 대거 영국 내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재영한인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민주평통자문회의 영국협의회 김훈 신임회장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그동안 탈북자 가정들이 일부 살고있다는 소식은 간혹 들었으나, 이렇게 많은, 그리고 독거노인들을 비롯하여 경제적, 건강면에서 어려운 북한동포들이 있다는 것에 매우 충격적이다."고 밝히면서 "우리 민주평통 영국협의회도 적극 나서 실제로 필요한 분들을 찾아 돕는 일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신우승 OKTA 영국지회장은 " OKTA 영국지회는 이번에는 회원사들의 작은 정성을 전달했지만,앞으로는 영국에 거주하는 탈북자 등 우리 한인들이 영국에서 정착하기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문제들에대해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영국 유로저널 장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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