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부터 광주광역시에서 4 일간 개최된 World-OKTA ‘제11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4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폐막됐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주최로 열린 행사에는 세계 40개국 79개 도시에서 참가한 OKTA 회장단과 세계 각국 지회장, 회원 등 해외교포 경제·무역인 등 650여명과 국내 중소기업 152개사 등 총 800여명이 행사에 참가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해외동포 바이어와 국내외 중소기업체가 만난 수출상담회장에는 92개의 부스와 89개 테이블이 운영돼 146개사 7,460만불(970억원)에 달하는 수출상담과 18개사 1,600만불(208억원)의 현장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두메김치 150만불, 비단향꽃무 50만불, 제일에스지 20만불, 화인코리아 50만불 등 4개사 총 270만불의 수출계약 MOU를 체결해 향후 추가 수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8일 광주시가 광산업을 비롯해 주력산업으로 육성한 자동차·금형산업, 문화콘텐츠 산업을 소개하는 ‘광주시 투자환경설명회’를 찾은 OKTA 회원들은 광산업과 금형산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29일 열린 폐회식에서는 광주시와 World- OKTA가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광주유치와 2009광주세계광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지역중소기업의 수출판로와 해외시장 개척 등에 공동 노력키로 하는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와함께, World-OKTA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고 있는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윤영곤 원장과 연구원 등 5명이 광주시 해외명예투자유치자문관으로 위촉돼 해외 경제동향·정보수집, 해외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OKTA 회장단은 광산구에 소재한 양로시설을 방문해 행사현장에서 직접 모금한 성금 523만6천원을 전달하며 시설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차세대 회원 8명은 관내 계수초등학교 등 3개교를 방문해 지역 어린이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일일교사 활동을 펼쳤다.
OKTA 고석화 회장은 “세계경제가 어렵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마음으로 적극 대처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광주시와 World-OKTA간 맺어진 글로벌 경제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회원 모두 광주 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는 조국의 무역증진과 국위선양을 위해 지난 1981년 4월 한인경제인을 중심으로 결성된 단체다. 그동안 국내업체의 수출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국내업체의 현지 시장개척, 산업동향 분석, 정책자문 역할 등 다방면에서 모국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한편,이번 행사 참가자 명단중에 협회가 배정한 숙박업소 배치(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가능)에 따르면 중국에서 전체 과반수 이상인 446명으로 가장 많이 참가했고,미국에서는 중국 참가자의 20%정도인 89명,일본에서 63 명이 참가해 전체 참가자의 75 %를 차지했다.
반면 유럽의 경우엔 독일 3 명,영국 3 명,스페인 2 명이 참가했고 이태리,체코,터키,벨기에,스웨덴에서 각각 1 명씩 참가하여 유러 내에서는 총 13 명이 참가해 전체 참가자들의 1.6%를 차지하는 데 불과했다.
                      
한국 유로저널 방 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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