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우 주영 한국대사는 23일 금요일 오후 3시 설날을 맞이하여 재영한인 노인정을 방문해 재영 노인들과 함께 다과와 담소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천 대사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누구든지 기탄 없이 질문하라는 요청에 여러 안건이 나왔지만 그 중에 "재영 한인 노인정을 위해 도움이 될만한 이 나라 제도가 있는가요? " 라는 질문에 천대사는 일단은 재영한인 단체들과 우선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나아가 재영 한인 밀집지역인 킹스톤 카운슬과 협력하여 공무원 파견 근무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 대사는 이것이 만약 재정적인 문제로 파견이 힘들다면 현재 영국 연수생 중에 인턴쉽으로라도 근무케 하여 재영한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게 하고자 주영한국대사관은 십분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으로는 현재 노인정의 운영비의 대부분을 담당했던 재영 한인회의 지원이 그간 한인회의 업무가 정상화 되지않아 지원이 중단되고 여러 가지 어려움에 봉착했다며 하소연하자 천대사는 현재 한인사회 정황으로 보아 곧 재영한인회가 안정을 취하고 정상운영 되리라고 본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하였다.
끝으로 천대사는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에 걸린 감기가 이제서야 다 나았지만 음성이 아직 돌아 오지 않았다며 특별히 재영한인 노인들의 건강과 새해 만복을 받으실 것을 기원해 주었다.

유로저널 장 태진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