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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자전거나라] 당신에게 알려주고 싶은 터키 베스트 10


어느덧 터키를 소개하는 마지막 글이다. 터키, 여행할 때는 몰랐지만 이곳을 떠난 뒤 혹은 다른 나라를 여행하다 보면 문득 “아! 터키가 그립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마치 연애할 때는 몰랐지만 헤어진 후 옛 연인을 그리워 하는 사랑의 쓰디 쓴 추억처럼 터키라는 나라는 거칠게 우리의 맘 속에 들어와서 자꾸만 생각나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임이 틀림없다. 7편의 글을 통해 터키라는 나라를 소개하기에는 부족했다. 마치 사랑의 열병처럼 이 묘한 매력의 나라가 그리울 때, 한잔의 달콤한 차이의 향이 떠오를 때, 환하게 미소 짓던 터키인들의 모습이 보고 싶을 때 찾아와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터키 베스트 10을 꼽아본다.

1. Sema (세마)
터키를 여행하며 볼 수 있는 공연이다. 2008년 세계 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되어 인류의 소중한 자산이 된 세마. 단 한가지의 동작으로 이토록 경건해질 수 있을까.
세마는 이슬람의 신비주의 교단 중 하나인 메블라나 (Mevlana) 교단의 대표적인 수련법이다. 우리에겐 <수피댄스> 또는 <명상춤>으로 알려진 세마는 일반적 의미의 춤이 아니라 신과 합일을 이루는 종교적 수행이기 때문에 일종의 선무라고 할 수 있다.
터키 중부에 콘야(Konya)라는 도시가 있다. 메블라나 교단이 창시된 곳이다. 그리고 그 곳에 가면 하얀색의 옷을 입고 있는 동상을 마주할 수 있다.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메블라나 젤랄레딘 루미 (Mevlana Celaleddin Rumi)는 콘야에 정착하여 용서와 관용, 선한 삶을 가르치며 신과 만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익힐 수 있는 대중적인 방법을 찾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세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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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kke (시케)라는 갈색의 원통형 모자, Tennure (텐누레)라는 흰옷과 치마, Hurka (후르카)라는 검은 망토를 입고 등장한 그들은 두 손을 펼쳐 오른손은 하늘로 왼손은 땅을 향하게 하고 고개는 지구의 자전 축만큼 기울인 상태로 천천히 회전한다. 신에게 다가가기 위해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이 계속되는 이 의식은 빨라진 음악에 맞추어 절정의 순간까지 다다르게 된다. 최고조의 순간이 다가오자 무용수의 표정은 매우 편안해 보인다. 무아지경 속에서 신을 만났을 것이다. 그리고 현세의 욕망과 욕심을 모두 내려놓고 자신을 비우게 될 것이다.
(세마 공연은 콘야에 있는 메블라나 문화센터에서 주 1회 토요일 저녁 8시, 이스탄불 시내의 사설 공연장에서도 매일 저녁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2. Nargile (나르길래)
어느 카페 앞에 놓여진 물건이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터키인들의 담배사랑은 엄청나다. 길거리를 걷다 보면 사람들 손에는 담배 한 개비가 들려있고, 골목마다 그들이 만들어내는 하얀 구름 때문에 목이 매캐해지는 순간이 많다. 해가 저물면 골목골목 카페에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고 그들의 이야기 사이로 달콤한 향기를 품은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 오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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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파이프를 통해 피우는, 한국에서는 Sheesha (쉬샤)라고 알려진 물담배, 나르길래이다. 일반 담배와는 달리 호리병처럼 생긴 물병 위에 숯을 피워 담배를 태우는데 호리병과 연결된 파이프를 흡입하면 병 안의 물속으로 연기가 통과해 보글보글 소리를 내면서 담배 연기가 입으로 들어온다. 나르길래는 사과, 딸기, 레몬, 커피 등 다양한 종류의 향을 가지고 있다. 그 다양한 향기와 함께 뭉게뭉게 피어 오르는 연기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혼자서 또는 여럿이서 터키의 보드게임 Tavla (타블라) 를 하며 마시는 한 모금의 연기, 그 연기에 오늘 하루의 피로를 날려보낸다. 사실 담배보다 더 해롭다는 물 담배, 나르길래, 하지만 한번쯤은 영화 주인공처럼 소파에 비스듬이 앉아 로맨틱한 향기와 연기를 만들어 보는 추억을 남기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3. Hamam (하맘)
우리가 터키탕이라고 부르는 터키의 목욕탕을 이곳에서는 하맘이라고 부른다.
하맘은 바닥과 벽면전체가 대리석으로 되어 있고 은은한 장작열기로 서서히 땀을 내게 되어있다. 우리 목욕탕에 있는 욕탕이 없는 것이 특징이고 중앙에 둥근 대리석 바닥, 괴베타쉬가 있어 그 위에 누워 두어 시간 정도 땀을 낸다. 그리고 나서 바가지로 물을 떠서 몸을 씻는다. 또는 표면이 거친 타올로 살살 때를 밀어주는 서비스 Kese (케세)를 받거나 몽글몽글 거품을 만들어내어 몸에 문지르며 근육을 풀어주는 Masaj (거품 마사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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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Çemberlitaş hamamı 홈페이지)



하맘은 남탕과 여탕의 구분이 되어있고 탕 안에서는 동성의 친구나 부자 사이에도 반드시 수건 또는 타올로 자신의 치부를 가리게 된다. 대리석 열 판 위에 누워 온갖 주제로 담소를 나누는 하맘은 사교의 장소 또는 정보교류, 여론형성의 장소가 되곤 한다. 좋은 며느리 또는 신랑감은 보통 하맘에서 이야기 삼매경을 통해 찾아진다고 하니 우리 어머니들의 모습이 그곳에서 보였고 사람 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서민적인 공간임을 느끼게 된다. 하맘에서 내뿜는 증기는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고 혈액순환을 돕는 한편 모공을 열어주어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4. Fener (페네르), Balat (발랏) 지구
인간은 색을 사랑한다. 더 곱고 선명한 빛깔을 보여주기 위한 핸드폰 또는 TV 광고가 매일 우리의 시각을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이탈리아의 Burano (부라노)와 Cinque Terre (친퀘테레), 브라질의 Salvado (살바도르) 그리고 덴마크 코펜하겐의 Nyhavn (뉘하운) 등 아름다운 색으로 물든 도시가 있다.
이스탄불에서도 만날 수 있는 색채의 마을,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Fener (페네르), Balat (발랏) 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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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er와 Balat 지구는 전통적으로 유대인과 그리스인들이 살던 이방인의 거리였다. 지금은 개발이 제한되어 있어 세월의 흔적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오르막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4-5층의 연립주택이 빼곡하게 자리잡고 있고 골목 사이사이 집들이 울긋불긋 다른 색으로 색칠되어 있어 빈티지스러운 모습을 자아낸다. 색이 다양한 이유는 주민들이 페인트 칠을 하여 화려하게 가꾼 것이 아닌, 구하기 쉽고 싼 페인트를 칠하다 보니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의도치 않은 곳에서 완벽한 아름다움이 탄생한 순간이다. 파스텔 톤의 색이 어찌나 고운지 다음골목으로 갈 때면 어떤 색의 집들이 나올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집집마다 걸려있는 빨래마저도 이 동네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뛰어 노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고 그들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아 불편할 법도 하지만 씽긋 웃고 카메라 앞에서 포즈까지 취해주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해맑음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언젠가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면 이 모습도 조금씩 변하겠지만 사람들의 순수함만은 그대로 이길 바라는 이스탄불의 청정구역이다.



5. Kariye müzesi (카리예 박물관)
관광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카리예 박물관(코라 성당)은 모자이크, 프레스코 성화가 잘 보존된 곳으로 유명하다. 아야소피아, 모자이크 박물관 그리고 카파도키아에 있는 수도원 내부를 보았음에도 부족함과 갈증을 느끼는 분들은 이스탄불의 외곽으로 조금만 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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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는 그리스어로 <외곽, 교외> 라는 뜻이다. 이 곳은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마리아에게 봉헌된 곳으로 입구에 들어가면서 왼쪽은 성모마리아의 생애를 묘사한 성화가 있고 오른쪽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성화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는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반면에 쉽게 볼 수 없는 성모마리아의 생애를 한 공간에서 파노라마로 담아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이곳의 본당은 천국을 상징하며 파레클레시온 (부속성당)은 지옥을 나타낸다. 따라서 파레클레시온의 성화는 죽음과 최후의 심판 그리고 부활의 순간을 담고 있다.
아야소피아와 마찬가지로 오스만제국에는 이슬람사원으로 사용되었다. 우리에겐 천만다행으로 성화를 파괴하지 않고 회벽칠로 덮거나 가려서 훼손을 면하게 되었다. 비교적 잘 보존되었으나 돔의 맨 살이 드러나 있는 곳도 있다.
이 곳을 감상하기 전 목 운동은 필수다. 머리 위의 장면에 감탄하고 오랜 시간 감상하다 목이 뻐근함을 느낄 수도 있으니. 종교가 있는 분에겐 필수 방문 코스, 종교가 없더라도 찬란했던 1000년 비잔틴제국 역사의 화려함을 살펴볼 수 있는 카리예 박물관이다.



6. Bodrum (보드룸)
유물과 유적으로 가득찬 역사의 도시 터키, 이곳에도 에메랄드 빛 바다와 흰 돛을 단 요트, 태양과 반짝이는 모래사장이 있는, 여름 휴가를 위한 휴양지로 제격인 곳이 있다. 낮에는 해수욕과 선탠, 밤에는 음악에 몸을 맡기고 춤을 출 수 있는 파티의 도시다.
누군가 “터키에서 가장 좋아하는 도시는 어디에요?” 라고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답할 수 있는 도시가 보드룸이다. 우리에게는 조금 생소한 곳으로 에게해 남단에 있는 유럽인들이 사랑하는 휴양지 중 하나이다. 고대 그리스에서 이주해온 도리아인들이 이 도시를 건설했고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마우솔로스 왕의 영묘가 있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넘실거리는 파도와 고운 모래사장, 바닥이 훤히 보이는 투명한 바닷물과 그 앞의 선 베드가 펼쳐진다. 파도소리를 벗삼아 책을 읽으며 경치를 감상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초록 빛깔의 싱그러움과 알록달록 꽃들이 골목마다 나를 반겨주고 눈이 부실 정도로 새하얀 집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지상의 파라다이스. 마음속에 답답한 응어리가 있을 때 한번씩 찾아가면 나의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는 바닷바람이 있는 힐링의 도시 보드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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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유럽에서 아시아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 보스포로스 해협이 이스탄불의 중심을 관통한다. 그래서 이스탄불에서는 쉽게 바다를 만날 수 있다. 유럽과 아시아, 대륙과 대륙 사이를 오가는데 25분이면 충분하다. 관광지가 밀집되어 있는 유럽과 주거지가 모여있는 아시아, 각기 다른 매력의 이스탄불을 만나기 위해서 우리는 현지인의 교통수단 페리를 이용한다. 각종 간식을 판매하는 노점상과 배를 정박시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선원들 그리고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선착장 앞은 늘 활기차다.
값비싼 티켓이 아닌 약 2리라(천원)의 비용으로 페리를 타고 바다 바람을 맞으며 따라오는
갈매기와 인사하고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엽서와 같다. 내가 탄 배가 육지에서 점점 멀어질수록 한눈에 담기는 구시가지의 관광지 그리고 주변의 뾰족한 첨탑을 가지고 있는 이슬람 사원의 모습과 신시가지 저 멀리 보이는 고층빌딩, 아시아 대륙 해안 가까이에 자리잡고 있는 별장 등 그 모습과 실루엣만으로 이스탄불은 충분한 볼거리를 준다.



8. Sapphire (사파이어빌딩), Çamlıca tepesi (참르자) : 가장 높은 곳에서 만나는 이스탄불
이스탄불은 비슷비슷한 건물들 사이로 뾰족하게 올라온 첨탑을 볼 수 있는 독특한 스카이라인을 자랑한다. 페리를 타면서 바다에서 육지의 모습을 보았다면 이제 반대로 육지의 가장 높은 곳에서 바다의 모습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이스탄불에서 풍경을 보기에 가장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라는 질문에 보통 갈라타타워, 피에르로티 언덕 등의 장소를 추천해드린다. 접근성도 좋고 뛰어난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은 유럽과 아시아의 각각 가장 높은 장소를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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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르자는 이스탄불에서 가장 높은 언덕으로 아시아에 위치해 있다. 높은 언덕 위로 TV 송신탑이 보이는 곳이 참르자가 있는 곳이다. 저 멀리 보였던 보스포러스 대교가 손에 잡힐 듯 가까워지고 유럽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그 주변을 감싸는 마르마라해, 골든혼, 보스포로스해협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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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이어빌딩은 지상 261m의 높이로 터키에 있는 가장 높은 빌딩이다. 유럽에서 7번째로 높은 건물이기도 하다. 쇼핑센터와 레지던스를 갖춘 지하 10층, 지상 54층의 주상복합빌딩으로 가장 높은 옥상에는 360도 전망대가 있다. 거대하게만 느껴졌었던 이스탄불이라는 도시가 눈 아래로 펼쳐지고 건물과 사람 그리고 자동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마치 소인국에 온 것처럼 작게만 느껴진다.



9. Reina (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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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누군가 “이스탄불에서 가장 핫(HOT)한 곳은 어디인가요?” 라고 묻는다면 터키의 셀러브리티는 물론 이스탄불을 방문한 유명연예인들이 찾는 레이나를 소개해준다. 이곳은 보스포로스 1대교 아래에 위치한 곳으로 낮에는 정체를 숨긴 채 조용히 자리를 잡고 있지만 해질 무렵에는 레스토랑으로 이탈리안, 씨푸드, 터키쉬 등 다양한 음식을 제공한다. 보스포로스 해협과 다리에서 비추는 네온사인을 바라보며 먹는 최고의 식사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연인들이 프로포즈를 많이 하는 곳이다. 그리고 자정이 가까워지면 자신의 본 모습을 감추었던 이곳은 형형색색의 불빛이 켜지고 심장을 터트리는 음악이 있는 야외 클럽으로 변한다. 실내 클럽처럼 많은 조명이 필요없다. 시간 때마다 바뀌는 다리의 조명, 밤하늘에 수놓은 별이 내뿜는 천연 조명이 어우러져 <레이나>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10. 재래시장
여행을 할 때 그 나라의 먹거리를 만나려면 마트 또는 재래시장을 찾아가보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재래시장은 서민들의 왁자지껄함과 생동감을 만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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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살면서 어떤 점이 가장 좋으세요?” 라고 물으면, “신선한 식재료를 싼 가격에 얻을 수 있어서요.” 라고 대답을 할 만큼 터키는 농수산업이 대표적이고 사계절 식재료를 자급자족 하기에 늘 신선한 재료를 만날 수 있다. 한국에서 손을 떨며 구입했던 체리를 이곳에서는 제철 가장 신선한 상태로 Kg에 약 2,3천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은 터키에서 누릴 수 있는 소박한 행복 중 하나다.
대형마트에서 정해진 가격에 구입하기보다는 단골 가게도 만들어가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흥정하며 사람 사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그들의 푸근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이스탄불 곳곳에 있는 재래시장도 놓치지 말고 다녀오길 추천한다.



글: 이나래, 사진: 신영아, 이나래, 편집: 김지영
제공 : 유로자전거나라 (www.eurobik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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