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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탄불 : 잊혀졌던 이름 콘스탄티노플 그리고 비잔티움

 


이스탄불의 아침 공기를 빠르게 가르며 트램역으로 헐레벌떡 걸어가면 그 곳은 이미 출근길인파로 북적인다. 서울의 지하철 2호선 못지 않은 만차의 이스탄불 트램에 나의 몸을 꼭 맞게 싣고, 콩나물 시루처럼 촘촘한 사람들 사이로 넘어지지 않으려 애쓰며 간신히 손을 뻗어 보지만 어디에도 내가 잡을 만한 손잡이는 남아있지 않다. 애타는 심정으로 고개를 두리번거리다 보니 마침 앞에 서 있는 장신의 터키 청년과 눈이 마주쳤다. 그는 덥수룩한 수염을 미세하게 씰룩거리며 무언가 내게 말을 할 듯 말 듯 하다가, 꽉 쥐고 있던 트램 손잡이에서 수줍고 느린 동작으로 손을 뗀다. 대신 그것을 잡으라는 배려겠지. 얼른 손잡이를 받아 쥔 후 작은 목소리로 테셰큘 에데림, 하고 감사의 인사를 건네 보지만 그는 언제 그랬냐는 듯 시선을 스윽 돌려 창 밖만 바라본다.

 


 회색빛 돌길이 깔린 좁은 골목 사이로 문득문득 보이는 푸른 바다의 모습은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힘을 지녔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길에서, 오래된 집과 건물들 사이에서 갑자기 맞닥뜨리는 바다의 모습이란!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옛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갑다. 발길 닿는 장소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이스탄불의 바다는 그 이름도 모습도 다양하다. 마르마라, 골든 혼, 보스포러스.. 고대부터 지금까지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해온 이스탄불은 어릴 때부터 육지에서 자라온 나의 혼을 쏙 빼놓을 만한 멋진 풍광을 가진 곳이다.


 

현재의 터키를 살아가는 이스탄불 사람들은 그야말로 하다. 저 예쁜 소녀들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걸터앉아 있는 주춧돌은 적어도 팔 구백 년쯤 전에 건물을 지탱하던 것이고, 저 청년이 커피 컵을 살짝 올려놓은 계단처럼 보이는 돌은 고대 정교회의 사제가 낭랑한 목소리로 복음을 전하려 사용하던 봉독대이다. 이리도 귀하고 오랜 역사의 흔적들이 전혀 놀랍지 않다는 듯, 당연히 이 자리에 있어 왔다는 듯 익숙하게 행동하는 그들의 모습이 참 재미있어 한참을 바라보게 된다. 그들에게는 당연하겠지만, 우리에게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랜 세월을 버텨온 이스탄불인 탓에 오 백년 된 건물의 조각이, 천 년된 유적의 기둥이 발길에 채일 정도로 거리 곳곳에 산재해 있으니 말이다. 모든 것이 너무나도 익숙한 탓에 많은 사람들은 까맣게 잊고 있는 것 같다. 아주 먼 옛날, 이 도시는 콘스탄티노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곤 했었다는 것을.    


 

 콘스탄티노플. 지금은 너무나도 낯선 이름이지만, 고대 지중해 세계의 사람들은 이 도시를 환상처럼 가슴에 품고 살아갔다. 4세기 로마 제국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서방의 끝자락까지 달려와 야심차게 계획해낸 새로운 수도가 바로 이 곳, 콘스탄티노플이다. 황제는 마치 로마처럼 일곱 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진 이 땅에 친숙함을 느꼈는지도 모른다. 그 언덕들 아래로 보이는 크고 깊은 바다는 적군의 침입을 막아주는 동시에 유용한 무역로가 되어 주기도 했다. 사람들은 콘스탄티노플이 주는 특유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에 홀리듯 이끌려 이 땅에 보금자리를 만들기 시작했고, 새로운 수도 콘스탄티노플과 함께하는 로마는 이후 약 천 년의 역사를 이어갔다.

 


옛 영광의 흔적 하나가 이스탄불의 심장부에 남아 있다. 시대에 따라 이름과 모습을 조금씩 달리하였지만 여전히 드높은 명성을 잃지 않고 있는 제국의 기억, 아야 소피아


 

역사 교과서에서 보았던 사진 속 아야 소피아는 참으로 낯설었다. 그 이름도, 그 모습도. 옛 동방 정교회의 대성당이라고는 하는데, 이제까지 보아 왔던 교회와 성당들의 하늘을 찌를 듯 뾰족뾰족하고 높은 외관과는 다르게 둥글고 큰 지붕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마치 생일 케이크처럼 보이기도 하고 포근한 엄마의 품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역사에 큰 관심이 없어 한 번 읽고 던져버린 교과서 안에서 이상하게 기억에 선명히 남던 이름 아야 소피아. 그로부터 십 수년이 지나, 나는 이스탄불에서 아야 소피아를 매일 만나며 살아간다.



0아야소피아-내부.jpg

 


 과거 동방 정교회의 영적 상징이었던 아야 소피아는 15세기 콘스탄티노플이 오스만 제국에 의해 함락된 이후 약 오백 여년간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되었다. 이후 등장한 터키 공화국 시대에는 아야 소피아 박물관으로 다시 한 번 이름을 달리하여 어떤 종교를 가진 사람이든 상관없이 실내에 들어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모두에게 개방되었다.

 

0아야소피아-내부2.jpg



우리가 보는 거대한 아야 소피아의 모습은 6세기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에 의해 완성되었으니, 이 건물은 대략 천오백년의 세월을 한 자리에서 버텨온 셈이다. 당시 제국에는 아야 소피아의 반만한 규모의 건물조차 존재하지 않았기에 이는 기적에 가까운 건물이자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건축이었다. 아야 소피아가 준공된 직후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처음으로 건물 내부에 들어섰을 때, 성당의 위용과 아름다움에 감탄한 황제는 감동에 벅찬 얼굴로 위대한 솔로몬 왕이여, 내가 드디어 당신을 이겼습니다! 라고 외쳤다는 전설이 전해올 정도이니. 지혜의 왕 솔로몬은 예루살렘 대성전을 만든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아야 소피아의 뜻 자체가 신성한 지혜이기도 하니 황제가 그의 이름을 콕 집어 되뇌였을만 하다.

 


제국의 황제들만이 출입할 수 있었다는 신성한 문을 지나 소피아 내부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거대한 실내 전경과 함께 사람들의 머리 위 까마득히 높게 위치한 둥근 돔이 보인다. 하늘과 우주를 상징하는 거대한 돔에 부착된 수많은 창문들은 부서지는 햇살을 천장으로부터 신비롭게 투과시킨다. 돔으로부터 떨어져 내린 빛은 아직도 옛 문양과 색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벽과 바닥의 대리석 장식을 환하게 밝히고, 마침내 제국의 역사와 믿음을 그대로 담고 있는 황금빛 모자이크를 찬란하게 비춘다.

 

0예레바탄-사르느즈(지하물-저장고).jpg



천 년동안 이토록 많은 이들의 깊은 믿음과 감탄으로 가득했던 이 공간이 함락되던 1453년의 그 때에도 콘스탄티노플의 마지막 시민들은 이곳을 포기하지 않았다. 수 천 개의 손이 간절함을 담아 함께 포개지던 그 날, 사람들은 눈물로 기도하며 밤을 지새웠지만 아야 소피아와 콘스탄티노플은 결국 오스만 제국의 것이 되고야 말았다. 하지만 끝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고 했던가. 이대로 맥없이 스러지는 듯 보이던 콘스탄티노플은 이스탄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부활해 오늘날까지 그 모습을 이어왔다.


 

아야 소피아를 나와 작은 신호등을 건너 바닥에 깔린 돌길을 따라 걷다 보면 눈 깜짝할 새에 당도하게 되는 예레바탄 사르느즈. 낯설고 어려운 이름이지만 이를 한국어로 해석해 보면 매우 단순하다. 지하 물 저장고! 예레바탄 사르느즈로 향하는 출입구는 생각보다 너무 작은 탓에 초행자들은 이를 쉽사리 찾지 못하고 고생한다. 이처럼 작고 좁은 문 안에 무엇이 있을까 하고 반신반의하며 들어서 좁은 계단을 내려가면 놀라운 세계가 펼쳐진다.


 

지금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군데군데 조명을 설치해 두었지만 천 년 전의 이곳에서는 한 줄기 희미한 빛조차 찾아볼 수 없었을 것이다. 칠흑처럼 어두운 지하 공간을 튼튼히 버티도록 하기 위해서 고대의 이름 모를 신전들에서 가져온 기둥을 내부에 촘촘히 세웠고, 그 사이로는 도시의 밤을 닮은 차가운 물을 콘스탄티노플의 외곽으로부터 흘려 보내 비상시를 대비한 물을 비밀스레 비축해 두곤 했다. 수면에 비친 수많은 기둥들이 지하에 가라앉은 궁전의 환상처럼 보이는 덕에 오늘날의 사람들은 이곳을 예레바탄 사라이, 즉 지하 물 궁전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 곳을 직접 본 사람들은 상상하지 못했던 규모의 이스탄불의 지하세계에 깜짝 놀랐겠지만, 그 뿐만이 아니다. 아야 소피아와 예레바탄 사르느즈의 근처에는 터키인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작은 광장 하나가 있는데 이 곳은 과거 황제와 시민들의 대전차 경주장으로 쓰이던 공간이다. 히포드럼. 히포드럼은 과거의 모습을 상당 부분 잃어버린 탓에 이 곳을 전차 경주장으로 상상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눈을 살짝 감고 광장이 전해주는 옛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과거의 군중들이 내지르던 열띤 함성 소리와 전차에 매인 말을 부리나케 채찍질하던 기수들의 땀방울이 느껴진다. 거리마다, 그리고 건물마다 얽혀 있는 전설을 듣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가슴 뛰기 시작하는 장소들이 가득한 도시가 바로 이 곳 이스탄불이다.



하지만 옛 콘스탄티노플, 그리고 현재 이스탄불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반드시 바다로 향해야 한다. 이 도시는 바다에서 보았을 때 가장 아름다우며, 그 진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바다를 가로질러 유럽과 아시아를 한 품에 끌어안고 있는 이스탄불. 그 지리적 특성 덕에 이 곳 사람들은 조그만 페리를 타고 보스포러스 해협을 자유롭게 왕래한다. 에미노뉴에서 출발해 카드쿄이로 향하는 페리에 탑승한 후 야외 테라스에 앉으면 유럽을 거쳐 아시아까지 닿는 그림 같은 이스탄불의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진다. 15분간 펼쳐지는 황홀한 마법처럼

 


0이스탄불-야경.jpg



그렇게 도착한 이스탄불의 아시아 한 켠, 카드쿄이. 현재 이 곳은 젊은 터키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거리이자 세련된 주거지역이지만 아주 먼 옛날에는 칼케돈이라 불리었던 유서깊은 지역이다. 사실 이스탄불은 콘스탄티노플 외에도 감추어진 옛 이름을 하나 더 있는데, 그와 깊은 연관이 있는 지역이 이 곳 칼케돈이다.


 

기원전 7세기경 그리스의 비자스라는 이는 델포이 신전에서 수수께끼 같은 신탁을 받았다. 바로 <눈 먼 자들이 모여 사는 곳 반대편에 새로운 도시를 세워라> 라는 내용이다. 그는 신탁을 따라 눈 먼 자들의 땅을 찾아 헤매던 중 이 곳까지 흘러오게 되었고, 당시의 칼케돈 사람들에게 장님들의 마을에 대하여 물어 보았지만 아무런 성과를 거둘 수 없었다. 지친 그가 칼케돈을 떠날 준비를 하며 고개를 돌려 바다를 바라 보았을 때 푸른 파도 너머 보이는 아름다운 땅이 있었다. 한 눈에 보아도 사람들이 살기 좋아 보이는 높은 언덕 위의 땅이.

 


그 멋진 곳의 진가를 알아보지 못하고 고작 칼케돈에 모여 사는 이들이야말로 안목이 없는, 눈 먼 자들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칼케돈이 바로 눈 먼 자들의 도시 라고 판단한 그는 바다 건너 반대편 땅에 자신의 이름을 딴 새로운 도시를 건설한다. 비잔티움’… 그것이 이스탄불이 가졌던 최초의 이름이며, 서로마가 멸망한 후 살아남은 동로마를 후대 역사가들이 따로 떼어내어 일컫곤 했던 명칭이다.

 


그들이 모두 떠나고, 세상이 새롭게 변하는 동안 얼마나 많은 생명이 그 자리에서 피고 지고를 반복했을까. 그 긴 시간과 아픔을 뛰어넘어 마침내 찾아온 21세기 이제는 전설로만 남아있는 제국의 기억을 끊임없이 뒤쫓는 내 자신이 지금 이 곳에 있다. 운명을 따라 찾아온 이 도시에서 역사의 흔적들과 매일 마주한다. 거리 한 켠에 놓여진 옛 기둥에서 황제의 기개를 느끼고, 때로는 아야 소피아의 황금 모자이크에서 고대 수도사들의 신심 가득한 눈물을 본다. 갈라타 탑에 한 줄기 바람이 불 때면 먼 옛날 탑 위에서 직접 만든 날개를 달고 뛰어내려 아시아 땅까지 날아갔다는 이의 용기와 설레임이 희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만약 당신이 지금 이 도시에 있다면 이들로부터 무엇을 보았을까? 당신에게도 이 도시의 옛 이름이 꿈처럼 떠올랐다 사라지곤 할까

 




글쓴이 신영아 가이드는..

 

경영학을 전공한 평범한 대학생이었으나, 배낭여행으로 처음 만나게 된 터키의 매력에 매료되어 이스탄불에 정착하였다. 현재는 유로자전거나라의 가이드로 이스탄불, 파묵칼레, 카파도키아, 앙카라를 넘나들며 터키에서 얻은 소소한 행복을 여행자들에게 널리 전파하는 즐거움에 한껏 빠져 있다.

 

: 신영아, 사진: 임현철, 제공 : 유로자전거나라 www.eurobike.kr

 

l  본 원고은 daum라이프에 연재했던 터키 편 원고를 재편집한 것입니다.

l  원문보기: http://romabike.eurobike.kr/bbs_2013.php?act=view&table=tongsin&gr=1&gcd=2899&page=3&T_CON=TR&Skind=&S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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