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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영국 찾아내기
2014.02.02 22:35

로마인들이 세운 낭만 도시, <바스 B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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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들이 세운 낭만 도시, <바스 Bath>

 

브리타니아.

고대 로마시대에 불렸던 브리튼섬에 대한 호칭이다. 그것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1세기 중엽부터 시작된 로마인의 지배는 410년에 끝을 냈지만 아직까지도 영국 곳곳에 로마인의 흔적이 남아있다.

그 중 대표적인 도시 중 하나가 바스(Bath)이다.

 

바스는 잉글랜드 남서부 서머셋주에 위치한 도시로, 런던에서 서쪽으로 97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2011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약 95천명이 거주하고 있고 많은 관광객들과 헐리웃 배우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도시이다.

1987년에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지역으로 지정되었을 정도로 아름다운 거리와 건축물들이 유명하기에 1년에 380만명이 다녀가곤 한다.

에이번 강이 흐르고 있고 자연 온천수가 나오는 탓에 휴양지로도 각광 받고 있으며, 넓은 의미에서는 코츠월드 지역의 한 부분에 속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관광지를 찾는 이들에게 선호되는 곳이다.

당일 혹은 1박으로 머물며 둘러보기 좋은 바스에서 무엇을 해야할까?

 

 

1.jpg

 

바스의 랜드마크, 로만 바스와 사원.

1세기 중반 로마인들이 로만 바스와 사원을 세우면서 도시가 형성되었다.

시내 중심에 있는 바스와 사원을 기준으로 관광 지역을 넓혀가면 되는데 도시가 그리 크지 않아서 열심히 걷는다면 반나절만에 큼직한 명소는 다 둘러볼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먼저 시내에 가면 차도 옆에 웅장하게 서 있는 바스 사원을 볼 수 있다.

758년에 고딕양식으로 멋지게 지어진 건물은 내부 또한 뛰어나고, 973년에는 잉글랜드를 통일한 색슨 왕 에드거의 대관식이 행해지기도 했을 만큼 역사적으로도 가치 있는 곳이다.

바스 사원을 정면으로 바라 볼 때 오른쪽으로 가면 작은 광장이 나오는데, 버스킹 하는 사람들과 카페의 야외 테이블로 인해 여유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작은 광장에 바스의 대표적인 명소, 로만 바스를 찾을 수 있다.

현대의 목욕의 어원이 되기도 한 ‘bath’는 로마시대 온천욕장이었던 것을 18세기에 발굴하였고 그 당시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천장이 뚫려 노천욕의 기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대목욕탕(The Great Bath)을 중심으로 긴 복도가 온천욕장을 둘러싸고 있어서 아늑한 느낌을 받는다.

대목욕탕 바닥에 있는 석판으로 인해 물이 식지 않는 기술은 고대 로마인들이 고안한 기법이다.

바스의 안쪽에는 로만 바스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박물관도 볼 수 있어서 그 당시 로마인들의 지혜를 엿 볼 수 있다.

 

 

2.jpg

 

아름다운 강을 따라, 퍼트니 브릿지.

로만 바스를 나와 강쪽으로 조금만 걷다보면 아름다운 에이번 강을 가로지르는 퍼트니(Puteney)다리를 볼 수 있다.

가만히 보면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피렌체의 유명한 베키오 다리를 본떠 만들었기에 다리 위에 집이 있는 묘한 느낌을 이곳에서도 느낄 수 있다.

다리 앞에는 U자 모양의 아름다운 계단위로 흐르는 강물이 보인다.

독특한 모양의 강물이 흐르는 이곳은 영화 레미제라블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3.JPG

 

아름다움의 절정, 로얄 크레센트.

다리에서 잠시 휴식 후 이젠 로얄 크레센트를 향해 본격적으로 걸어야 할 차례인데, 가는 길에 자리 잡고 있는 제인 오스틴 센터와 패션 박물관에 관심이 있다면 둘러봐도 좋을 듯 하다.

오만과 편견으로 유명한 작가 제인 오스틴은 바스에서 1801년부터 1806년까지 잠시 거주하였다고 한다. 그녀가 살았던 집을 개조한 이곳에서는 제인의 생활 모습, 성향, 작품 이야기, 뒷배경 등을 설명해주어서 제인 오스틴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방문해 보아야 할 곳이다.

 

언덕을 따라 조금만 더 걸어 올라가면 동그랗게 모여있는 조지안 양식의 건물들을 볼 수 있다.

더 서커스(The Circus)라고 불리는 곳인데 ‘Circus’라는 뜻은 스페인어 키르쿠스(circus)라는 어원에서 온 것으로 바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작은 정원을 중심 삼아 원형으로 펼쳐져있는 건물들을 보면 그 이유를 한 번에 알 수 있을 것인데, 여기에는 헐리웃 배우들이나 부호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더 서커스에서 언덕을 따라 3분정도 걸어 올라가면 최종목적지인 로얄 크레센트(Royal Crescent)를 볼 수 있다.

드넓은 초원을 바라보며 이오니아 식의 원주가 우아하게 펼쳐져있고, 지대가 평지가 아니라 얕은 언덕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곳에 오면 탁 트인 느낌을 받는다.

이름 그대로 초승달 모양의 건물들이 인상적인 탓에 2010년 구글 스트릿 뷰에서 베스트 거리 상을 받았고, “영국 제일의 고풍스러운 거리상에서 두 번째 영광을 차지하기도 하였다.

(참고로 첫 번째는 요크의 The Shambles 거리가 뽑혔다.)

 

관광하다 허기질 때 맛난 음식이 그리워진다면 로만바스 근처에 있는 샐리런즈 하우스(Sally Lunn’s House)에 가보자.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티 하우스로 15세기 말에 프랑스에서 건너온 샐리런이 시작한 가게이다.

특히 번(Bun)은 이 집의 인기 메뉴이니 티와 함께 휴식을 취했다 가기에 이보다 좋은 곳은 없다.

 

교통편

런던 기준으로 M4를 타고 서쪽으로 약 2시간 정도 소요.

코치로는 런던에서 약 2시간30분 정도 소요. 가격은 15파운드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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