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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신에세이
2010.02.24 01:53

동계올림픽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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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을 보며

요즘 날씨는 여전히 추운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드는 것이 있으니 바로 동계올림픽이다.  
참여하는 선수들은 물론이고 경기를 현장에서 응원하는 사람들은 또 그들대로 그리고 나처럼 멀리서 TV를 통해 올림픽경기를 시청하는 사람들도 때로는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때로는 비록 그 선수를 전혀 모르지만 내가 바로 메달을 딴 것마냥 기쁠 때도 있다.  
올림픽을 위해서 4년, 또 어떤 선수들은 그보다 더 많은 세월을 훈련하면서 쏟았을 값진 피땀을 생각하면 모든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마다 비록 그들이 메달 순위에 들지못한다 할지라도 힘찬 박수갈채를 쳐주고 싶다.  
동계올림픽이니 만큼 눈이나 얼음위에서 이루어지는 경기로 순간적인 실수로 인해서 경기를 미처 다 풀어내기도 전에 탈락하는 선수들을 볼 때마다 그 선수들의 지난 4년간의 노고가 한순간의 물거품이 되는 것같아서 내 마음이 몹시 아려지는 것을 느끼곤 한다.  어머나, 저런….
쇼트트랙 아이스 스케이팅을 보면서 한국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했는데, 선수들마다 1등으로 결승점에 도착하는 걸 보면서 얼마나 기쁘던지.  한국이 쇼트트랙의 강국이 되었다는 말이 전혀 빈 말은 아니었구나.  
이아무개 선수였던가?  처음과 중반까지에도 1등이 아니었는데 마지막에 가서 역전승으로 1등으로 결승점에 들어오는 걸 보니 눈물이 핑 돌 지경이었다.  
그 선수가 최종결승에서는 비록 메달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4년간 열심히 노력했던 것만으로도 얼마나 장한 일을 한 것인가.  
십여년 이상을 올림픽을 위해서 청춘을 다 바쳤다는 어느 선수의 얘기를 읽으면서는 마치 내 일처럼 가슴이 아렸다.  
메달을 딴 후배선수들이 그 선배선수에게 감사해하는 내용을 읽으면서 비록 올림픽에서의 금메달은 아니었지만 그 선수가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올림픽보다 더 좋은 삶의 금메달은 반드시 딸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푸르다못해 검푸르게 보이는 위슬러의 빽빽한 나무숲들의 배경을 뒤로 한 채 힘차게 내려오는 스키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지켜보면서 동계올림픽의 묘미가 바로 저것이구나 싶기도 하다.  
오래 전에 두어번 가보았던 위슬러.  스키를 타고 내려온 게 아니라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던 그곳을 TV를 통해서 보니 감회가 새롭다.  영국의 BBC방송인이 뉴스를 전하는 중에 간간이 보여지는 배경에, 아 저기 어디쯤에서 커피를 마신 적이 있었는데…  
살다보니 내가 가봤던 곳과 살아봤던 곳을 TV로 보게되는 때도 있게되고, 정말 오래 살고 볼 일이다.  
동계올림픽의 열기가 한참 달구어지고 있는 밴쿠버, 사랑하는 내친구도 여전히 거기서 살고있는 정겨운 고장이다.
그 곳에서 얼마 안있으면 있을 싱글 여자 피겨스케이팅을 기대하는 많은 한국 사람들중에 나도 하나이다.  
얼음위에서 사람의 신체로서 펼치는 놀라운 연기와 멋진 동작들, 그 속에 빠져들다보면 연기하는 선수가 나인지 아니면 TV시청을 하면서 앉아있는 내가 선수인지 분간이 잘 안 갈 정도이다.  
오래전 중국계 미국인, 미셀 콴 선수의 팬이었는데 이번에 중국의 커플선수들이 그 멋진 연기를 선보이며 피겨스케이팅 더블에서 금메달을 따는 걸 보면서 그들이 빙판위에서 해내었을 수많은 연습의 시간들을 상상해보았다.  
둘이서 하는 경기는 둘 다 잘하면 서로에게 시너지효과도 낼 수 있지만, 한순간의 실수로 둘 중 하나가 실수할 경우 둘 다에게 감점이 되는 경우도 생기니 딱히 어느 편이 좋다고 말하기가 참 어렵다.  
이래서 중국인 커플선수들의 플레이가 더욱 환상적이고 아름다워보였는지도 모르겠다.  
얼마남지않은 올림픽 경기의 날들, 금메달을 딴 선수들 뿐만아니라 올림픽 경기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쳐주자.  
하나의 목표를 두고 열심히 노력한 것만으로도 얼마나 귀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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