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영국경제,15년간 연속 플러스 성장

by 유로저널 posted Sep 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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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경제가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 등 서비스업과 건설업 등의 왕성한 활동에 기인해 2007년 상반기중 3.0%(전년동기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영한국 대사관 이 외교부에 제출한 지난 16일자 "영국 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2 년 3/4분기이후 금년 2/4분기까지 무려 15 년간,총 60분기동안의 연속 플러스 성장이라는 세계적 경제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2005년에는 1.8% 성장에 그쳤으나, 영란은행의 정책금리 인하(2005.8월; 4.75%→4.50%) 등으로 가계소비와 투자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2006년 1/4분기 이후 성장세를 회복하여 2006년중 2.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보고서는 이처럼 영국경제가 2006년 이후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었던 것은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서비스업과 건설업 등의 활동이 왕성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건설업은 주거용 및 공공부문 수요 강세에 힘입어 2003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이며 소매판매도 꾸준히 증가했다.
현재 G7 등 주요 선진국들중에서 미국 22분기, 프랑스와 캐나다 15 분기, 독일  10분기,일본 9분기,이태리 8 분기의 연속 플러스 성장을 하고 있으나,영국처럼 2-3% 대의 높은 수준의 플러스 성장보다는 0.1%에서 1.5% 미만의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비자물가는  전기, 가스요금 상승 등의 영향으로 불안한 모습이 계속되다 3월에는 1992년 10월 물가안정목표제 도입 후 최고치 기록한 3.1%를 기록하다가, 6 월중 2.4%로 상승세가 크게 둔화되었으며,7월의 경우 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1.9% 정도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국중앙은행의 9월 여섯번째 이자 상승 예정은 잠시 머뭇거릴 수가 있다.
현재 영국은 집값의 상승과 이자율의 상승으로 서민 대부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행 모기지 와 개인 융자금 상환 부담으로 갈수록 서민들의 지출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실업률은 경기 회복세 및 서비스업의 고용호조에도 불구하고 동구권 저임금 노동력 유입 및 고령자 재취업에 주로 기인해 2005년 4/4분기 이후 5%대를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다.  
주택가격은 '05년 8월 영란은행의 금리인하 이후 주택가격 상승세가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금년 5월까지 다섯차례 (2006.8월~2007.7 월 4.50%→5.75%)에 걸쳐 금리를 다시 인상하였으나 지속금융기관간 모기지 대출경쟁 심화, 임대용 매입(buy-to-let) 수요 증가, 이민자 증가 등에 기인해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그 상승율은 다소 둔화되고 있다.
한편,경상수지 2006년중 478억파운드(GDP대비 3.7%) 적자를시현하여 전년(305억파운드 적자)보다 적자폭이 크게 확대되었으며,EU 권고율인 3% 를 훨씬 상호하고 있다.
금융, 여행, 보험 및 기타사업 등 서비스수지는 흑자규모가 292억파운드로 확대(2005년 246억파운드) 되었으나, 제조업의 생산활동 부진 및 대외경쟁력 약화 등으로 상품수지가 큰 폭의 적자(836억파운드) 시현한 데 기인했다.
특히,영국의 상품수지는 1983년 이후 줄곧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서비스수지는 1966년 이후 흑자 기록해오고 있다.
금년 들어서도 적자기조는 지속되어 1/4분기중 자본재, 화학제품 등의 수출입규모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감소된 가운데 상품수지 적자가 208억파운드를 기록해,경상수지 적자는 이미 122억파운드 규모 (GDP의 3.6% 수준)에 달했다.
파운드화는 영국경기의 호조, 미국의 주택시장 부진에 따른 성장세 둔화 등으로 대체로 강세기조 유지하고 있다.
‘06년 8월 이후 영란은행이 정책금리를 다섯 차례 인상(4.50%→5.75%)한 데다 달러화의 글로벌 약세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파운드당 2달러대를 상회하는 강세을 유지해오다가 최근 서브 프라임 파동으로 인해 8월22일 현재 1 파운드는 1.982 달러,1853.58원,1.472 유로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의 2007년 경제성장률은 전년도와 동일한 2.8%를 기록하여 장기추세치(2.75%) 수준이며, 파운드화 강세로 수출이 부진할 것이나 민간소비 및 투자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보고서는  이처럼 영국경제는 물가가 다소 불안한 가운데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러 가지 대내외적 불안요인도 잠재하고 있다.
부동산가격의 상승세 지속, 근로자들의 임금인상 요구, 유가 오름세의 재현 등으로 물가가 더욱 불안해지고 가계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실업률은 동구권으로부터의 노동력 유입, IT분야에서의 해외 아웃소싱 확대, 연령에 따른 취업차별을 금지하는 법률 시행 등의 영향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또한,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하여 8월9일 BNP 파리바 은행의 소속 펀드 동결조치로 촉발된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하반기 영국경제 및 런던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영국 유로저널
최 성구 지사장 겸 기자
ekn@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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