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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대상 지카바이러스, 현재 58개국에서 발생

by eknews posted Aug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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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대상 지카바이러스, 현재 58개국에서 발생




소두증 및 기타 다양한 감염병인을 유발하고 아직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공포의 대상인 자카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증상은 보통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3~7일이 지나서 증상이 시작 되고 최대 잠복기는 2주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발진, 관절통, 눈 충혈이 있고 그 외 근육통, 두통, 안구통, 구토가 동반될 수 있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며 3~7일 정도 지속될 수 있고 중증 합병증은 드물고 사망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다.


자카바이러스는 1947년 우간다 붉은털원숭이에서 바이러스가 최초로 확인되었고, 인체감염사례는 1952년 우간다와 탄자니아에서 처음 보고되었다.


8월 7일 현재 자카바이러스 환자 발생보고가 있는 국가는 중남미 43개, 아프리카 4개, 아시아 9개, 오세아니아 12개국, 북미 1개 등 총 58개국가이며, 해당 국가에서는 특별히 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동일한 위험도가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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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1 개국은 미국으로 미국(플로리다 주 Miami-Dade county(Miami city 포함) 및 Broward county이다.

미국 플로리다 주 보건부의 지난 1일 발표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모기로 인한 감염추정 사례가 4건 보고됐으며 역학조사 중 추가 사례가 10건(무증상 6건 포함) 보고됐다.


이에 따라 미국 CDC는 사례 발생 지역인 마이애미 시 윈드우드 지역(1평방마일)에 대해 임신부 방문 자제를, 6월 15일 이후 거주자 및 방문자 중 콘돔 미사용자, 임신부는 반드시 지카 검사를 받도록 각각 권고했다.



지카바이러스는 위험한가?


지카바이러스는 2015년 이전까지는 아프리카, 동남아, 태평양 섬지역에 발생보고가 있었고, 2015년의 경우 5월 브라질에서 첫 보고된 이후 점차 유행지역이 확산되어 현재 총 53개 국가에서 유행 중이다. 지카바이러스는 뎅기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계열로 주요 매개체는 '이집트숲모기'로 알려져 있다. 이 모기는 국내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흰줄숲모기'가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발열, 발진, 관절통, 눈충혈 등이 대부분 경미하게 진행하거나 감염되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불현성 감염자가 80% 이상이지만 중증 합병증은 드물고 전 세계적으로 사망한 사례는 아직 보고된 적이 없다. 하지만 임신부 감염시 소두증 신생아 발생 증가 가능성이 제기되어 관련성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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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내에서는 최근까지 해외여행을 한 7명이 확진을 받았고, 그중 한 남성의 정자속에서 지카바이러스가 검출되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7,723명의 신생아 소두증 의심사례가 보고됐고, 소두증 확진 환자는 1,489명이다. 이 중 지카 바이러스와 연관성이 확인된 사례는 223명이다.   




소두증(microcephaly, 小頭症)이란 ?


소두증은 요약 두개골이 자라지 않아 머리 크기가 매우 작은 증상을 말한다.


뇌가 성장하지 않거나, 낮은 뇌압 등으로 두개골이 자라지 않으면서 머리 크기가 매우 작은 증상이 나타난다. 나이에 따라 평균 머리둘레보다 5cm 이상 작은 경우 소두증으로 판단할 수 있다. 임신 중에도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의 소두증을 확인할 수 있다. 출산 후에는 성장에 따른 머리 크기로 소두증인지를 확인한다. 머리 크기가 너무 작을 경우 MRI 검사 등을 통해 소두증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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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두증으로 인해 다른 뇌 기능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머리뼈가 자라지 못하는 만큼, 두개골 내부 압력이 증가해 뇌의 성장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뇌 손상이 발생하면서 발달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뇌성 마비나 수두증 등의 질환을 수반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청력 손실이나 시력 문제, 보행 운동장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지카바이러스 상식


지카바이러스는 감염된 모기를 매개로 감염 전파되는 것이지 일상적인 접촉에 의해 감염되지는 않는다. 단지 수혈이나 성관계를 통해 감염된다는 사례가 있지만 극히 드물다고 보고되고 있다. 임신부가 지카바이러스에 걸린 남성과 성적접촉이 있었다면 태아에게서 소두증이 일어날 수 있는가 질문한다면...감염될 가능성이 있으나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모든 임신부가 소두증이 있는 아이를 출산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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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의 지카바이러스 대응


질병관리본부는 임신부에 대한 발생국가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여행객 대상 모기물림 및 성접촉으로 인한 전파 차단 방법을 안내하는 등 홍보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발생국가 범위를 확대해 잠재적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된 동남아 지역도 관리 지역에 포함하도록 지침을 변경하고, 임신부의 경우 발생국가 여행력만 있으면 증상 여부와 무관하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 증상이 있는 임신부의 경우에는 24시간 내 진단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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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임신부의 경우 지카바이러스 발생 지역 방문은 출산 후로 연기하고 배우자 등이 발생국가를 방문한 경우 출산 시까지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임신부가 아닌 경우에는 지카바이러스 지역 방문은 출국 전 모기 회피방법을 숙지하고 모기기피제, 밝은 색 긴팔 상의 및 긴 바지 등을 준비하여 방문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귀국 후에는 가임 여성은 최소 2개월 동안 임신을 연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남성은 배우자 등이 임신 중인 경우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을 사용하고, 임신 중이 아닌 경우에는 최소 2개월 동안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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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자료 및 사진: 한국 질병관리본부 참조>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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