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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세계미술!…웰컴 투 빛고을! 

2012 광주비엔날레 개막…

‘라운드테이블’ 주제로 문화적 다양성 ‘경연’


세계적인 미술축제로 자리매김한 광주비엔날레가 다시 개막됐다. 전 세계 유명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행사는 과거와는 다른 차별화된 구성이 눈길을 끈다. 제9회 광주비엔날레는 서구 미술의 잣대에서 벗어나 문화적 다양성과 자주성을 중요 평가기준으로 도입하고 참여 작가를 선정했다. 시민의 참여를 극대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작가와 관람객이 전시 작품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비엔날레 개막 첫날인 지난 9월 7일 관람객들이 국내외 작가들의 출품작을 감상하기 위해 광주시 용봉동 메인 전시관을 찾고 있다.
빛고을 광주의 미술혼이 2년 만에 다시 기지개를 켰다. 광주비엔날레는 지난 9월 6일 밤 광주시 용봉동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11월 11일까지 66일간의 전시 일정에 돌입했다. 개막식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강운태 광주시장 겸 비엔날레 이사장,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 등 각계 인사 1천5백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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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개막 첫날인 지난 9 7일 관람객들이 국내외 작가들의 출품작을 

감상하기 위해 광주시 용봉동 메인 전시관을 찾고 있다.


아시아 출신 여성 6명이 공동감독
올해 광주비엔날레 참가 작가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92명(팀 포함)이 최종 선정됐다. 아시아 작가는 한국작가 16명을 포함해 모두 44명이 작품을 내걸었다. 프랑스•스페인 등 유럽에서 26명, 미국 등 미주지역 13명, 오세아니아 4명, 아프리카 5명 등 대륙별로 고른 참여가 돋보였다. 아시아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비엔날레라는 점에서 해외 작가들의 참가 열기도 뜨거웠다. 올해 출품작은 모두 3백여 점에 달한다.
광주비엔날레의 작가 선정은 큐레이터 김선정씨 등 6명의 아시아 지역 출신 여성 공동감독들이 지난 1년 동안 연구와 토론을 거쳐 최종 결정했다. 선정된 작가들은 개인적 명성이나 특정 경향보다 주로 문화적 다양성과 자주성에 뿌리를 두고 작업을 해온 작가들이다. 특히 새로운 시각에서 현대미술을 개척해 온 작가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주제인 ‘라운드테이블’은 정치적 평등과 독자성을 의미하고 있다. 라운드테이블은 세계화라는 획일성을 거부하는 일종의 ‘의식의 민주화’를 위한 도구로도 해석된다. 각기 다른 문화의 특성을 존중하는 장치이자 다양성을 극대화하는 비엔날레의 새로운 플랫폼이기도 하다.
과거 서구 미술의 잣대로 비엔날레 출품 작가를 선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도전적 작가에서 좋은 평가를 한 것도 이번 주제와 맞닿아 있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주제가 가진 함축적 의미를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시대를 넘나드는 정신성까지 고려했다. 예컨대 작고한 해프닝 예술의 창시자 앨런 카프로를 초대 작가로 선정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전시관 외 대인시장 등 광주 전역서 전시
낸시 아다자냐 공동예술감독은 “‘라운드테이블’의 전체 전시작 중 신작이 차지하는 비율은 60퍼센트에 달한다. 문화적 자주성에 뿌리를 두고 작업을 해온 작가들의 작품에서 도전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 도시 광주의 면모를 세계에 보여주기 위해 올해 비엔날레 행사는 전시관 주변으로 장소를 제한하지 않고 광주시 전역으로 확대했다. 광주극장과 사택에는 공간적 특성을 살려 극장의 역사와 광주의 문화를 녹여낸 작품들이 전시됐다. 설치작품과 함께 광주극장에서 상영될 수 있는 영상 작품도 준비돼 있다.
미술가 겸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마그누스 뱃토스는 광주극장에서 자신의 친구 스벤손의 삶을 무성영화로 만든 <스벤손 일대기 생중계>를 상영한다. 조현택 작가는 오래된 영사기와 손으로 그린 영화 포스터 등의 향수 어린 장면들을 작품으로 만들었다.
대인시장 전시에는 광주 지역의 다양한 커뮤니티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다. 인도네시아 출신 작가인 틴틴 울리아는 대인시장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를 토대로 1980년 광주민주항쟁을 조명하는 작품을 선보였다.
사찰도 이번 행사의 주요 무대로 변신했다. 무각사에 가면 불교적 정신, 만남과 인연 등을 주제로 한 명상적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잠시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구문화센터 맞은편 전광판에도 작품이 상영된다. 뉴욕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제니 홀저의 작품을 이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광주시립미술관과 중외공원, 용봉생태습지를 잇는 이른바 광주의 문화벨트에는 집시들의 생활을 다룬 작품과 무등산을 테마로 한 미술작품이 전시된다.
올해 광주비엔날레는 역대 어느 비엔날레보다 많은 시민 참여형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레지던시 및 뉴프로덕션’은 초대작가 15명이 광주에 장기 체류하면서 광주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작품을 제작하고 신작품을 전시하는 ‘장소-특정적’(Site-specific)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설치미술가 서도호 작가(왼쪽)는 이동식 신개념 호텔인 ‘틈새호텔’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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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미술가 서도호 작가(왼쪽)는 이동식 신개념 호텔인 ‘틈새호텔’을 출품했다.

초대작가 15명 시민참여 프로젝트 준비
이 밖에도 눈길을 사로잡는 이색 작품들이 관람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설치 작가 서도호의 틈새호텔이 대표적이다. 광주의 역사적 장소, 골목길을 이동하며 주민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호텔이다. 지역 생태계와 교류하고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기획의도에 따라 호텔 체험도 가능하다. 틈새호텔은 미니바, 샤워실, 침대, 냉장고, 에어컨 등을 갖추고 있다. 웹사이트(www.inbetweenhotel.com)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광주비엔날레 홍보팀 최리지씨는 “이번 행사는 시민과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광주 시내 곳곳에서 전시 작품을 만날 수 있어서 시민들의 반응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고 말했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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