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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무장단체 탈레반에 납치됐다 풀려난 한국인 19명이 2일 귀국했다.
선교 봉사활동을 위해 아프간으로 출국한지 51일, 탈레반 피랍 45일만이다.
총 23 명중에서 2 명이 피살되고 먼저 풀려난 2 명을 제외한 나머지 피랍자 19명 전원은 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프간에 봉사하러 갔다가 뜻하지 않게 납치돼 국민께 심려를 끼치고 정부에 부담을 줘 대단히 죄송하다”며 “모두 죽었다가 살아난 것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국 정부, 피랍자들에게 구상권 행사 예정
정부는 이번 아프가니스탄 피랍자 및 샘물교회에 대해 최소한 아프가니스탄 피랍자 및 샘물교회에 대한 피랍자들의 항공비와 시신 운구 비용 등에 대한 정부의 구상권(求償權ㆍ손실에 대한 보상청구) 행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현재까지 피랍자들의 석방 대가로 몸값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구상권 행사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나중에라도 정부가 탈레반에 몸값을 준 사실이 드러나면 구상권 논란은 다시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외국에서 벌어진 다른 피랍 사건의 경우 무장 단체에 전달된 몸값은 통상 피랍자 측이 부담해 왔기 때문이다.

국정원장 인질석방, 납치 대가 등 말 못해
김만복 국정원장은 6일 국회 정보위 비공개 전체회의에 참석,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됐던 한국인 인질 석방의 대가로 뒷거래나 몸값을 지불했는지 여부와 관련해 탈레반과 약속을 내세우면서, "공개적으로 발표한 것 이외에 여러 가지가 있지만 얘기할 수 없다"며 "언젠가 기회가 되면 말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장은 또 "(인질석방을 위해) 국정원 예산을 쓴 것이 드러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법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납치 사건의 협상에서 미국, 한국과 아프가니스탄의 정부는 인질들의 석방을 위한 대가로 돈보다는 아프간내 탈레반 포로들을 풀어주는 협상을 했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즉, 처음부터 자신들의 동료 구출이 목적이었다는 전제하에 탈레반의 동료 석방 요구를 공개적으로 들어줄 수 없는  아프간이나 미국이 일정 시간이 지난 다음 재판이나 사면을 통해서 포로를 풀어주기로 협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고, 이를 숨기기 위해 돈 문제 쪽으로 관심을 돌리려고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탈레반, 이번 작전의 매우 성공적, 납치극 계속하겠다.
AP통신에 따르면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이번 납치는 이슬람 성전을 수행하는 우리 전사의 위대한 승리"라며 "우리는 이 방법(납치)이 성공적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다른 우방에 똑같은 일(납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납치극을 총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물라 압둘라 탈레반 사령관도 지난달 30일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략적 승리'를 강조하며 미국과 아프간 정부를 고립시키기 위한 납치극을 벌여나갈 것임을 공언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명분과 실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탈레반은 인질들을 납치한 이유는 "한국 정부의 미국 지원및 아프간 내 기독교 선교 활동"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송배형규?심성민씨 등 2명을 살해한 배경에 대해서는 “카르자이 정부가 우리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탈레반의 지속적인 대화 요구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오만하게 버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맹목적 선교 열정, 국내 비난 높아
40여 일에 걸친 기나긴 시간 온 국민을 가슴 졸이게 했던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위험지역을 가리지 않는 한국 교회의 무모한 국외선교 방식이 불러온 비극이었다.
'세계 두 번째 선교강국'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선교열정'이라는 맹목적 명분 앞에서는 정부의 거듭된 경고와 만류조차도 그저 '사탄의 도전'으로 해석되는 게 현실이다.
한국 교회 대표단체 내부에서도 인질사태가 터진 후 "국외선교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자성론이 일었다.
한편,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인질 석방이 끝나기가 무섭게 여전히 위험지역에서 선교 활동하는 방식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밝혀 다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국외 선교와 관련한 연합기구를 만들어 위기관리팀을 운영함으로써 아프간 피랍사태와 같은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스스로 해결하겠다고까지 밝혔다.
문제는 현지 특수사정을 염두에 두지 않는 저돌적이고 맹목적인 선교 방식에 있다.
한국 교회에서 흔히 지적되는 일방적 배타주의와 독단주의는 선교활동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에 대해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지는 최근 기사에서 "아프간에서 한국 선교단의 활동은 100여 년 전 미국을 모방한 19세기적 모델에 입각해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한국 기독교 국외선교는 교계 기싸움 오해 가능성 높아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한국 교회가 파송한 국외 선교사는 228개국에 1만6616명.
영국에 비해 두 배나 많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
아프리카 남미 중앙아시아 오지를 포함해 선교사가 나가지 않은 나라가 거의 없을 정도다.
교계에서는 얼마나 위험한 곳에 더 많은 선교사를 파견했는지로 '교회의 세(勢)'를 가리기도 한다.
특히 샘물교회처럼 설립된 지 얼마 안 된 신생 교회일수록 급성장을 위해 선교사 파견을 통한 교회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실례로 85년 창립된 서울 모 교회는 그해 12월 임시건물 당시부터 선교사를 파견하기 시작해 올해 상반기에 벌써 선교사 1000명째를 돌파했다.
기독교단체 지도자들이 세 과시를 위한 위험지역 선교활동에 집착하는 한 언젠가는 또다시 '제2 탈레반 납치사건'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샘물 박 목사 "이슬람 지역 선교 확대하고 싶다"
이번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됐던 한국인 선교 봉사단을 파견한 주관 교회인 분당 샘물교회의 박은조 목사가 4일 미국 기독교잡지 '크리스채니티 투데이'(Christianity Today)와 직접 인터뷰를 갖고 "이번 일(아프간 피랍사태)이 우리를 다른 이슬람 국가들로 인도하려는 신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선교금지조치가 해제되면 아프간을 포함, 이슬람 국가들에 더 많은 선교단을 보내고 싶다"고 말하면서 이번 피랍사태로 선교활동에 지장이 초래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박 목사는 지난달 12일 샘물교회 설교에서 "이번 사태로 (기독교) 선교가 위축돼선 안된다"며 "(아프간 탈레반에 의해 살해된 배형규 목사를 따라) 300명, 아니 3000명의 배형규가 나와야 한다"고 말해 한국 기독교계의 해외 선교활동에 대한 비난 여론을 부채질했다.
박 목사는 이번 일로 교회 전체가 책임을 통감하고 자책하고 있다면서도 "한국 대중들, 특히 기독교 신자가 아닌 사람들이 매우 감정적으로 이번 일을 비난하고 있다"며 기독교계에 쏟아지고 있는 일부 비난에는 객관성이 결여돼 있다는 생각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탈레반 “민간인 철수 약속 어겨, 한국  대사관 공격할  것”
탈레반 대변인인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2일 밤(현지시간) “한국은 석방 합의 조건으로 8월까지 아프간의 모든 한국 민간인을 철수하겠다고 했지만 오늘이 9월2일인데도 아직 일부가 남아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약속을 어겼다면 카불의 한국대사관을 비롯해 한국이 지원한 교육시설까지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디는 또 “아프간 안에서 한국인은 어느 곳으로도 돌아다닐 수 없으며, 모든 곳에 있는 한국 민간인과 관련 시설을 공격하겠다”고도 위협했다.
한국과 탈레반의 협상 대표들은 지난달 28일 △연말까지 한국군의 철수 △8월 말까지 비정부기구에서 일하는 한국인들의 철수 등을 조건으로 피랍자 19명의 석방에 합의했다.

아프간 정부, 탈레반 맹공으로 납치범 사령관 등 사살
아프가니스탄 정부군과 미군 주도의 다국적군이 한국인 인질들이 납치됐던 아프간 가즈니주 등에서 70여명의 탈레반 무장세력을 사살했다고 아프간 당국이 1일 밝혔다.
이는 6년 전 탈레반 정권이 축출된 이후 하루 동안의 전투에서 발생한 가장 많은 사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간 당국 발표에 의하면 한국인 인질이 떠난 다음날인 1일 오후부터 전격 작전을 시작해 파키스탄과의 국경에서 가까운 피티갈 계곡의 마을 3곳에서 탈레반 무장세력 20여명을, 이번 한국인 인질을 납치했던 가즈니주에서도 18명을 사살하고 6명을 체포했다.
또한 아프간 남부 헬만드주 무사 칼라 지역에서도 총격전과 공습이 벌어져 30여 명의 탈레반 무장세력이 숨졌다.
한편,아프가니스탄 보안군은 4일 가즈니주에서 탈레반 무장세력과 교전을 벌여 한국인 인질극을 주도한 탈레반 사령관인 물라 압둘라 잔과 함께 한국인 납치사건의 배후 인물로 꼽히는 물라 마틴 등 등 무장요원 16명을 사살했다고 알리 샤 아마드자이 가즈니주 경찰서장이 발표했다.
물라 압둘라 잔 사령관은 한국인 피랍사태 와중에 수시로 외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탈레반의 입장을 밝히고, 여성 인질들의 전화 인터뷰를 주선하기도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올 들어 아프간에서 탈레반과의 무력충돌로 지금까지 4200명이 사망했으며 이들 중 대다수는 탈레반 무장세력이었다.

‘그래도 우리는 아프가니스탄에 가야 한다.’
기독교계는 일단 인질들의 석방을  환영하며 정부와 국민에게 감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인질 협상조건 중 하나로 알려진 ‘아프간 내 선교 금지’조항을 두고 내부적으로는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등은 현시점 기독교 비난여론을 고려한 신중론을 펴고 있다.
반면, 세계선교협의회(KWMA) 등 일부 보수단체는 여전히 선교강행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이들이 해외선교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성경’에서 찾아야 한다.
“땅 끝까지 전도하라”는 것이 예수가 남긴 마지막 메시지다.
이것이 선교지상주의 한국 교회의 이념적 토대가 됐다.
한국 기독교는 올해를 ‘한국교회 선교부흥 원년’으로 선포한 바 있다.
선교사 10만명을 최전방 지역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원칙론자들은 이번 사태로 해외선교가 위축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금지된 땅 사마리아에서 선교한 사도의 예처럼 이들은 아프가니스탄 등 이슬람 지역에서의 선교를 사명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을 대하는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다.
한국 교회가 근본적인 변화를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기독교 내부에서도 나오는 이유다.
  < 유로저널 사회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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