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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총재, 그리스 유로존 탈퇴 가능성 인정

by eknews posted Jun 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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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총재, 그리스 유로존 탈퇴 가능성 인정


국제통화기금의 Christine Lagarde 총재는 한 독일 신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소위 그렉시트(Grexit)의 가능성을 인정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라가드 총재는 그렉시트가 '잠재적'이라고 말하면서 이 같은 상황이 현실화될 경우 물론 어려운 시기가 도래하겠지만, 유로존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을 밝혔다. 



국제통화기금은 그리스가 IMF에 상환해야 하는 내달 만기 16억 유로의 부채에 대해 만기를 3주 연장해준 상태이다. 라가드 총재는 또한 그리스가 구제 금융을 얻을 수 있도록 채권단을 설득하려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말했다.  



그리스와 국제통화기금, 유럽중앙은행, 유럽 연합 집행위원위 간의 협상에 별다른 진전이 없는 가운데, 그리스는 합의가 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라가드 총재는 그리스와 채권단이 향후 수 일 내로 상호 합의를 도출하게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드레스덴에서 개최된 G7정상 회의에 참석한 한 정부 관계자는 주요 의제에서 아직 의견 차이가 크다고 말하면서, 일요일까지 합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주장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비난했다. 



그리스의 정부 대변인 Gabriel Sakellaridis는 일요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고 딜을 성사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회의에 참석했다라고 말했으나, 독일 재무 장관 Wolfgang Schauble는 협상에서 진전된 바가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지난 목요일 그리스가 6월 만기 부채를 모두 월말까지 상환하도록 허가했으며, 덕분에 그리스는 3억 유로의 부채 만기가 도래하는 6월 5일 디폴트 우려를 일단 피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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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The Financial Times>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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