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소설« 엄마를 부탁해 » 문화원서 출판기념회 개최

신경숙 소설« 엄마를 부탁해 »

문화원서 출판기념회 개최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최준호)은 오는 6월 7일 신경숙의 « 엄마를 부탁해 (Prend soin de maman) »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신경숙 작가는 여섯번째 장편소설인 « 엄마를 부탁해 »에서 가족들의 삶 속에 묻혀 잊혀져 버린 우리 어머니들의 삶과 사랑을 작가 특유의 섬세한 문체와 묘사로 절절하고 아름답게 그려낸다. 

 ‘어머니는 과연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이 작품은 한국에서 2008-09년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고수하며 15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고 올해 뮤지컬로 재 탄생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다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한국의 ‘엄마 신드롬’은 해외로까지 건너가 해외작가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현지에서 초판 10만부를 출간, 이미 2쇄 인쇄가 들어간 상태이며, 동시에 독일, 프랑스, 영국 등 23개 국가에서 출판되어 한국 문학 해외 진출의 신기원을 열었다. 금번 <엄마를 부탁해>의 불어판을 출판한 ‘오’출판사와 함께하는 문화원 출판기념회에는, 작가 및 번역가를 초대하여 작품 소개 및 부분 낭독, 그리고 독자와의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신경숙은 1963년  전라북도 정읍 태생으로 초등학교 6학년 때에야 겨우 전기가 들어올 정도의 시골에서 농부의 딸로 태어났다. 열다섯 살에 서울로 올라와 공장에 다니며 영등포여고 산업체 특별학급에서 최홍이 선생을 만나 문학수업을 시작,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뒤 1985년 ‘문예중앙’에 ‘겨울우화’로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외딴 방’, ‘풍금이 있던 자리’, ‘깊은 슬픔’, ‘이진’ 등이 있다. 

ㅁ 일시 : 6월 7일 (화),  18h30

ㅁ 장소 : 주프랑스문화원 

2, avenue d’Iéna 75016 Paris

ㅁ 문의 : 01 47 20 83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