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89겔러리 3인작가전

파리 89겔러리 3인작가전 

파리 리옹역 근처 비아뒥-데자르에 자리한 갤러리 89 에서 3명의 작가의 작품들이 설날 무렵인 이번 달 8일 부터 19일 까지 소개된다.

이승철 (한지, 보자기)

자키 쿠켄 (조각과 모빌)

김형준 (쌍반점) 또는 (세미콜론)

한국인 작가 이승철 동덕여대 교수는

20 여년간 연구하며 직접 제작한 천연 염료로 물들인 우리 한지를 조각보 처럼 한장 한장 겹쳐 쌓아 화면을 구성하는 숙성과 시간의 보자기 위에 스스로 낳은 색과 바탕위에 순수한 본인의 언어를 선보인다. 작가는 또한 18일 파리 작가공동체 (씨떼 데자르)에서 자연 염색한 천 작업 설치전도 열린다.

한편 프랑스인 작가 자키 쿠켄은

대리석과 화강암을 손으로 직접 쪼아서, 차마 정신 이외의 것은 스며들지 못할듯이 인체를 간결히 표현하여, 오롯이 자신의 감성과 열정을 돌 안에 담는다. 또한 수거된 페트병을 이용한 모빌작품도 같은 감성의 선상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재불한인 작가 김형준은

2부 연작이나 퍼즐 같은 구성을 통해 이중성과 타자성에 대한 회화적 일기들을, 구조적인 조형성으로 화면의 안 밖을 넘나들며, 대립을 화해로 이끌며 공간에 펼친다.

오프닝 초대는 2월 10일 오후 5시 부터이다.

일시: 2016년 2월8일~19일, 월~금 14시~19시

장소: 89 avenue Daumesnil 75012 paris, Galerie 89 viaduc des arts

연락처: 06 68 33 33 14/06 74 09 79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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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