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저널 979 유머

by eknews posted Jan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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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의 비결

한 아가씨가 경치 좋은 시골 마을을 여행하다가 호숫가 근처 통나무집 앞에서 흔들의자에 앉아 쉬고 있는 노인을 보았다.

"참 행복해 보이시네요. 행복하게 장수하는 비결이 뭔지 알려주세요."
노인은 황당해하며 대답했당.

"나는 하루에 담배 세 갑을 피우고 일주일에 위스키 한 상자를 마시며 기름진 음식을 매일 즐겨 먹고, 운동을 아주 싫어합니당."

"정말 대단하시네요. 실례지만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스물 여섯이요."




★(사연) 프랑스 교포의 오해



안녕하세요?
프랑스 교포 3세 서명석 입니다.
저 한국에 온지 몇 년 됐어요... 저 처음에 한국 왔을 때 한국은 간식도 너무 무서운 거 같았어요. 저 점심먹고 왔더니 과장님이,

"서명석,!!  입가심으로 개피사탕 먹을래??" 했어요.

저 한국사람들 소피국 먹는거 알았지만, 개피까지 사탕으로 먹을 줄 몰랐어요. 저 드라큐라도 아니고 무슨 개피로 입가심 하냐고, 싫다고 했더니 과장님이 ,

"그럼 눈깔사탕은 어때??"

하셨어요. 저 너무 놀라서 '그거 누구꺼냐고?' 했더니,

과장님 씨~익 웃으면서,,,,
"내가 사장꺼 몰래 빼왔어~" 했어요.

저, 기절했어요~~ 눈떠 보니 과장님 저 보면서

"기력 많이 약해졌다. 몸보신 해야 한다고 자기집으로 가자" 고 했어여.

그래서 저 너무 불안해서,
"무슨 보신이냐??" 했더니...

과장님 저 어깨를 툭치시며

"가자, 가~서 우리 마누라 내장탕 먹자" 했어요.

저 3일간 못깨어 났어요...
식당간판 보고 더 놀랐어요~

'할머니 뼈따구 해장국'

미칠뻔 했어요~
근데 이거 보고 완전 돌아버렸어요~
 
'할머니 산채 비빔밥!!!!!! '





★훈민정음의 여러 가지 버전


 
1. 훈민정음 원문 해설

우리나라의 말이 중국말과 달라서, 한자와는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 이런 까닭에 어진 백성들이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그 뜻을 담아서 나타내지 못하는 사람이 많으니라.
내가 이를 딱하게 여겨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들어 내놓으니,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쉽게 깨우쳐 날로 씀에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2 .전라도 버전

시방 나라 말 쌈지가 떼 놈들 말하고 솔찬히 거시기혀서, 글씨로는 이녁들끼리 통헐 수가 없응께로, 요로코롬 혀 갖고는 느그 거시기들이 씨부리고 자픈 것이 있어도, 그 뜻을 거시기헐 수 없응께 허벌라게 깝깝허지 않겄어?
그러코롬 혀서 나가 새로 스물야달 자를 맹그렀응께, 느그들이 수월허니 거시기혀부러 갖고 날마동 씀시롱 편허게 살어부러라잉

 3 .경상도 버전

마,조선말이 짱깨랑 엄청시리 달라가~꼬 말이 여~엉 안 통하는 기라. 그라이까네 머리에 든 기 엄는 아~들이
할라카는 말이 있어도 글자로 쓸 수가 없어서 얼~매나 깝깝하겠노?
내가 보이 영~안돼 가지고 요 참에 새 글자 시물 여덜 자를 억수로 숩게 맹글어 놨는데 너그들 모도 다 배와 가꼬 할라 카는 말 해 가메 편키 잘 살그라. 알았째?
 
4 . 북한 버전

인민들 말씀이 중공군과 상당히 안 비슷하니끼니 글씨 가디고는 인민들끼리 통하디 않슴매. 고로니끼니 인민동지들끼리 입방아 찧고 싶어도 말임메 글씨로는 꿍꿍이르 전할 수가 업디 안카서?
그래서 위대하신 수령 아바이가 스물여덟 자를 창조하였으니끼니 인민 동지들은 위~대한 업적을 배워 매일같이 푠하게 사용하기 바랍네다. 고럼~
 
5. 강원도 버전

인자 우리말이 중국놈들하고 마이 틀리~ 글짜로는 니들찌리 머이 안 통해
그르니 니들찌리 주깨도 몬 알아들어 먼 말을 전할라 캐도 마카 답답해
그래서 내가 스물여덟 자를 맹그러끄등 느들은 숩게 배아서 만날 주깨라
 
6. 제주도 버전

지금 우리말이 중국네 아이덜 말이영 하영 많이 달라부난 너네들끼리는 통할 수가 어시난 영허당 보민 너네가 주꾸고 싶어도 주꿀 수가 어서게 그 뜻을 전헐 수가 어시난 막 꼽꼽허여게
거난 내가 새로 스물여덟 자를 맹글엄시난 너네가 배웡으네 편하게 살라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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