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저널 1191호 유머

by 편집부 posted Aug 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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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1191호 유머


★농부의 인생상담
젊은 여자에게 새장가를 든 나이 지긋하신 농부님, 하루는 상담소에 찾아와 고민을 토로했다.
농부: "젊은 여자랑 살려니까 힘들어요. 일을 하다가 그 마음이 생기면 바쁘게 집에 가는데, 집에 도착하기 전에 힘이 빠져버려서…."
상담원: "저런!… 음…. 그럼 이렇게 한번 해보시지요?"
농부: "어떻게요?"
상담원: "아내를 들로 부르는 겁니다."
농부: "예끼, 여보쇼! 아내를 부르려면 내가 집으로 가야잖소!"
상담원: "그럼, 사냥하는 엽총을 가지고 나가서 생각날 때마다 쏘세요. 그 총소리를 신호로 삼고 아내가 달려오게 하면 되잖아요."
농부: 아~그것 참, 
         기가 막힌 생각이군요!"

한 달 후… 농부의 근황이 궁금해진 상담원이 농부 집에 전화를 해서 물었다.

상담원: "요즘, 부인이랑 좋은 사랑 많이 나누시는지요?"
농부: "아이구, 말도 마쇼!! 요즘 사냥철이 아닙니까?  사냥꾼들이 여기서도 탕!, 저기서도 탕!~탕! 

그때마다 여편네가 이리저리 행방불명되는 바람에 찾아다니느라 죽을 맛이라오!! 

★점괘
어느 시골마을에서 점쟁이가 지나가는 사람에게 길을 물었다. 
그러자 질문을 받은 사람이 비웃으면서 말했다. 

"당신 점쟁이가 아닙니까? 어느 쪽으로 가는게 옳을지 점괘를 보면 될 것 아닙니까? 
모르는 것이 없다는 점술가가 다른 사람에게 길을 묻다니…"

그러자 점쟁이가 점잖게 대답했다. 

"모르는 소리 마시오. 
집을 나설 때 점괘를 봤더니,
여기까지 오거든 지나가는 행인에게 길을 물으라고 나와서 그래서 묻는 것이오. 흠흠.."

★경고문
엄청 피곤하던 어느 여름날. 
철수는 지친 몸으로 퇴근하여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젊은 아내가 그냥 자게 가만 놔둘 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경고문을 침대에 붙여 놓고 잠을 청했다.

<경 고>
- 허락없이 무단 접근시 발포함! -

막 잠이 들 무렵, 갑자기 아내가 평소하고 다르게 무작정 덤벼들었다.

...아차! 
그제서야 경고문 문구를 잘못 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후회하기엔 늦어버렸다~

★Dog house
10년 만에 집을 장만한 남자가 처음으로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집안 구석구석 안내하고 있는데, 마당 구석에 있는 큰 개집을 한참동안 지켜보던 친구가 물었다.
"자네가 개를 좋아하는 줄은 몰랐는 걸? 
그런데 개는 어디 있나?"

그러자 난처한 표정으로 잠시 머뭇거리던 남자가 말했다.

"개라니...
저건 내가 술 마시고 집에 늦게 들어왔을 때 마누라가 문을 안 열어주면 
..내가 임시로 사용하는 거라네... 쩝"

★현명한 그녀
어느 재판정..
판사 : 그래, 원고는 언제 강간당한 줄 알게되었죠?

여인 : 그 남자가 준 수표가 부도수표인 것을 알게되었을 때였어요.

★여자는 태어나서 세번 칼을 간다
1. 사귀던 남자친구가 바람피울 때
2. 남편이 바람 피울 때
3. 사위녀석이 바람 피울 때

★무인단속카메라
퇴직한 경찰관이 차를 몰고 무인단속카메라가 있는 지역을 지나는데, 
느린 속도로 달렸음에도 카메라가 반짝이며 사진이 찍히는 것이었다. 
이상하다고 생각되어 차를 돌려 다시 그 길을 지나가니 또 카메라가 반짝였다. 
그는 뭔가 고장이 났다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지나갔고, 카메라는 또 찍었다.
"이 녀석들, 카메라 관리도 제대로 안하는군."
남자는 나중에 경찰서 후배들에게 알려줘야 되겠다고 생각하며 떠났다. 

열흘 후..
그의 집으로 안전띠 미착용 벌금고지서 세 장이 배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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