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저널 1209호 유머

by 편집부 posted Jan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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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1209호 유머


★ 바자회 
설날 명절을 앞두고 여의도 아파트
단지 내에서 경비원들이 바자회 한다고
집집마다 안 쓰는 물건을 가지고 나오라고 했는네
 다음날 많은 주부들이 남편들을
데리고 나왔고 요새는 잘 안 쓴다고 했다는 ...

★ 백수의 등급
1) 초보백수
남아도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해 안절부절한다. 만화 가게나 비디오 대여점 주인과 이제 말을 트기 시작한다. 직업을 물으면 어쩔줄 몰라한다. 주머니가 비면 외출이 불가능하다. 남들 노는 일요일이 되면 허무하게 느껴진다.
2) 어중간한 백수
넘쳐나는 시간이 그리 부담스럽지 않다. 비디오 대여점이나 만화 가게 주인 대신 가게를 봐주기도 한다. 주머니가 비어 있어도 일단 나가고 본다. 머리를 감지 않고 일주일 정도 버틸 수 있다.
3) 프로 백수
무궁무진한 시간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시테크 전문가. 자신만의 취침 및 기상시간을 고수한다. 몇 달 몇 일을 같이 놀아도 도대체 그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아는 이가 없다. 빈 주머니일수록 당당히 행동한다.

★ 우리 해군의 3대 방위 시스템
1) 택시기사
철저히 민간인으로 위장하고 택시기사로 살아간다. 하지만 이들은 주로 해안도로를 자신의 택시로 달리면서 해안경비의 임무를 띠고 있다. 혹시 잠수함이나 이상한 선박들이 나타나면 발견 즉시 인근 파출소로 신고해 자신들의 직속부대인 해안경비대 등의 출동을 명령하게 된다.
2) 꽁치잡이 그물
외관상 목적은 꽁치잡이지만 극비리에 북한 잠수정을 잡기 위한 목적도 감추고 있다.
단순한 그물이라고는 하지만 일단 잠수함이 걸리면 마구 뒤엉켜 움직일 수 없게 만든다.
3) 어선
평범한 어부들이 탑승한 것처럼 보이나 대한민국 해군에서 고도의 특수훈련을 받은 요원들이 탑승한다. 같은 특수부대원인 택시기사와는 달리 자신들의 허름한 고기잡이 배로 해상을 순찰하며 극비리에 깔아놓은 꽁치잡이 그물을 확인하는 등의 기밀업무를 수행한다.

★ 부전자전

아들이 날마다 학교도 빼먹고 놀러만 다니는 망나니짓을 하자 하루는 아버지가 아들을 불러놓고 무
섭게 꾸짖으며 말했다.
『에이브러햄 링컨이 네 나이였을 때 뭘 했는지 아니?』
아들이 너무도 태연히 대답했다.
『몰라요.』
그러자 아버지는 훈계하듯 말했다.
『집에서 쉴 틈 없이 공부하고 연구했단다.』
그러자 아들이 댓구했다.
『아, 그 사람 나도 알아요. 아버지 나이였을 땐 대통령이었잖아요?

★ 엉뚱한 횡재

두 남자가 시골에서 차를 타고 가다가 고장이 났다. 밤이 다 된 시간이라 둘은 한 저택의 문을 두드렸다. 그러자 문이 열리고 과부가 나왔다.
『자동차가 고장났는데 오늘 하룻밤만 묵을 수 있을까요?』
과부는 허락했고 두 남자는 다음날 아침 견인차를 불러 돌아갔다.
몇달 후에 그 중 한 남자가 자신이 받은 편지를 들고 다른 남자에게 갔다.
『자네, 그날 밤 그 과부와 무슨 일 있었나?』
『응,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
『그럼 혹시 과부에게 내 이름을 사용했나?』
『어, 그걸 어떻게 알았나?』
『그 과부가 며칠 전에 죽었다고 편지가 왔는데, 나에게 5억원을 유산으로 남겨줬어.』

★ 화장실의 비밀

어느 날 동팔이가 등교길에 배가 아파서 가까운 지하철 화장실로 급하게 뛰어 들어갔다. 그런데 화장실에 들어서자 세 칸 중에서 두 번째와 세 번째 칸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데 첫 번째 칸에만 아무도 서 있지 않은 것이었다. 동팔이는 첫 번째 칸이 엄청나게 더러운가 보다고 생각하며 두 번째 칸 맨뒤에 섰다. 한참을 서 있다가 더는 참을 수 없었던 동팔이는 첫 번째 화장실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런데 의외로 깨끗한 화장실!
얼른 들어가서 일을 보려는데 화장실 옆벽에 굉장히 야한 낙서가 있는 게 아닌가?
『누나가 어쩌구∼∼ 저쩌구∼∼
친구가 낮잠을 자는데 어쩌구∼∼
저쩌구, , , 』
여하튼 야한 내용이었는데 한참 흥미진진하다가 아주 결정적인 순간에 내용이 딱 끊겨버린 것이었다. 그리고는 제일 마지막 줄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 - 다음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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