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저널 1167호 유머

by 편집부 posted Jan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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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할머니 


어느 시골 할머니가 택시를 탔다.

택시를 잡는데 밤 12시 쯤이라 택시들이 잘 서지 않았다.

그래서 옆사람들을 보니 "따, 따블"이라고 외치니 택시가 서는 것이었다.

그걸 본 할머니가 "따, 따, 따블"하며 3번을 외쳤다.

그러자 택시 여러대가 할머니 앞에 와서 섰다.

그 중 가장 맘에 드는 택시를 타고 골목 골목으로 들어가 할머니 집 앞에 내리니 요금이 5000원 나왔다.

할머니는 "요금 여기 있수다~!"하며 5000원을 줬다.

이에 택시기사가 정색을 하고 물었다.

"할머니! 아니 따, 따, 따블이랬잖아요?"

그러자 할머니가 소리쳤다.


 "예끼 이 놈아! 나이 먹으면 말도 못 더듬냐?"


★재치 만점


대학교 축제날 한 동아리에서 기금 마련을 위해 주점을 차렸다.

술안주로 부추를 넣은 부침개 맛이 환상적이라는 소문이 교내에 퍼지면서 주점은 손님들로 가득 찼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재료인 부추가 떨어지고 말았다.

시장가서 사오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그래서 학생들은 고민하던 끝에 교내 곳곳에 무성하게 자란 잔디를 뽑아다가 부침개를 부치기 시작했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는지, 요리 솜씨가 좋아서 그랬는지 아무튼 '잔디 부침개' 역시 불티나게 팔렸다.

그런데 한 손님이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이었다.

"이봐요! 여기서 네잎 클로버가 나왔어요!"

순간 동아리 학생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당황했다.

그러나 곧 재치있게 대답하는 학생이 있었다.


"네, 축하드립니다!   

행운에 당첨되셨군요." 

"여기 부침개 4개 추가요!"


★건강관리법


어느 칠순 노인이 심장병 증세가 있어 담당의사로부터 체중을 줄이라는 경고를 받았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바닷가 해수욕장에 매일 앉아 있기만 했다.

하루는 바닷가에 가만히 앉아 비키니 차림의 여자들을 정신없이 바라보고 있다가 친구와 마주쳤다.

"자네는 운동을 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앉아 여자 몸매나 쳐다보니 운동이 되는가?"

그러자 할아버지가 말했다.


"모르는 소리, 난 이 구경을 하려고 매일 십리길을 걸어오는 거라고!"


★차라리 수영을 배우지


한 부부가 있었다.

어느 날 부인이 남편에게 물었다.

"당신은 부모님, 나, 아이들이 물에 빠진다면 누구부터 구할 거예요?"

남편은 곧바로 부모님이라고 대답했다.

부인은 속으론 화가 났지만 꾹 참고 다음은 당연히 나겠지 하고 다음은 누구냐고 물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는 다시 얻으면 되잖아!"라고 말하며 아이들을 선택했다.

부인은 이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그 후 삶은 무기력해져 결국 우울증까지 생겼다.

그래서 부인은 정신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이야기를 하는 내내 통곡하는 부인을 보고 있다가 이윽고 한마디 했다.


"부인, 그렇게 상심하지 말고 차라리 수영을 배워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어처구니없는 실수


철수는 '단 거'를 너무 좋아했다. 너무나 '단 거'를 좋아해서 친구네 집에 가도 설탕, 사탕, 엿 등 '단 거'는 모조리 찾아먹는 아이였다. 

철수가 하루는 친구네 가서 놀고 있었는데, 잠깐 친구가 밖으로 나갔다. 잠시 후 친구는 철수의 비명소리를 들었다. 얼른 방으로 뛰어가니 철수가 화학실험용 액체를 먹고 신음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동안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더니 이런 무모한 행동을 했구나'라고 생각한 친구는 구급차를 급히 불러 병원 응급실로 철수를 옮겼다. 

얼마 후 깨어난 철수에게 친구는 물어보았다.

"너 어쩌자고 그걸 먹었냐?"

그러자 철수가 하는 말,

"난 그냥 그게 '단 거'인 줄 알고 먹었어."

"뭐 그게 무슨 말이야 '단 거'라니?"

친구가 그 병을 찾아보니 거기엔 이렇게 씌어 있었다.


'D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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