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저널 1175호 유머

by 편집부 posted Mar 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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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1174호 유머



★엄마, 포기하지마


한 남자아이를 둔 엄마가 화장대 앞에 앉아 얼굴에 콜드크림을 골고루 펴 바르고 있었다.


이를 보고 있던 아들은 궁금한 듯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뭐하는거야?" 

"응, 엄마가 예뻐지기 위해서 하는거야"

잠시 후 엄마가 화장지로 얼굴의 콜드크림을 닦아내자 

아들은 의아한 듯 물었다.

 

"엄마 왜 닦아내? 벌써 포기하는거야?"


★염라대왕의 천국열차 실질심사 -세 여자 이야기


여자 세명이 나이트클럽 테러로 인한 폭발사고로 한날한시에 세상을 떠서 염라대왕 앞으로 끌려갔다. 


여자1 : 전 결혼 전에는 공부밖에 몰랐으며, 결혼 후에도 남편만 알고 살았습니다.

염라대왕 : 어허~ 갸륵한지고. 

여기 열쇠를 받아라. 

여자 1 : 이게 무슨 열쇠죠?

염라대왕 : 천국으로 가는 설국열차, 아니 천국열차 황금열쇠이니라.


여자2 : 전 결혼 전에는 몇명의 남자가 있었지만, 결혼 후에는 남편만 보고 살았습니다.

염라대왕 : 흐음… 그래 결혼전이야 어쨌든 결혼 후에 조신했으니 여기 열쇠 받아라.

여자 2 : 이게 무슨 열쇠죠?

염라대왕 : 천국으로 가는 은열쇠다. 

여기서 한 백킬로 걸어가면 천국행 엘레베이터 타는 계단이 나올 거다. 


여자 3 : 전 결혼 전에 무수히 많은 남자를 애인으로 두었으며, 결혼 후에도 수많은 남자를 애인처럼 남편처럼 속속들이 서로 아아주 긴밀하게 지냈습니다.

염라대왕 : 이러~~언 고이연것!!!

넌 아주 거시기하구나. 

여기 열쇠를 받아라!

여자 3 : 무, 무셔워요~ 이게 무슨 열쇠죠?

최고로 뜨거운 지옥으로 가는 열쇠인가요?


염라대왕 : 흠 흠.. 내방 열쇠다. 


★말실수 모음


○ 은행에 통장 재발급받으러 가서 은행원에게 말했다.

"이것 재개발 좀 해주세요!" 


○ 얼마전 결혼한 선배가 다음달에 아기 낳는다는 얘기를 듣고서는.. 속도위반이라고 말한다는 것이...

"우와, 신호위반이네!"


○ 배가 많이 부른 임산부에게 "산달이 언제신가요?" 라고 물어봐야 하는데 갑자기 '산달'이라는 말이 생각이 안 나서.. 

"만기일이 언제예요?"


○ '회갑잔치'를 치른 이웃 어른을 만났는데 갑자기 '회갑잔치'란 말이 생각이 안 나서 갑자기 틔어나온 말이..

"육갑잔치 잘 치르셨어요?"


○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사람 병문안을 갔는데 '식물인간'이란 단어가 생각이 안 나서..

"아드님이 야채인간이 되셔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 어느 겨울 고속버스 탔는데 히트가 안들어와서 기사에게 소리쳤다..

"아저씨! 추워요! 보일러 좀 틀어주삼!"


○ 마트에 출근한 지 얼마 안되어 고객에게 '어서 오세요~' 하고 큰소리로 한참을 연습했는데 막상 갑자기 고객이 들이닥치니깐 당황해서 더 큰 소리로 외쳤다.. 

"어서 오시오!!"


★노인과 보청기


노인 두 명이 의자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한 노인이 먼저 입을 열었다.


"이봐, 나 보청기 새로 샀어. 엄청 비싼거야."

다른 노인이 부러워하며 물었다.

"그래 얼마인데?"

노인은 손목시계를 보더니 대답했다.


"12시"


★술 취한 남자와 경찰


늦은 밤, 술에 취한 사람이 경찰서에 전화를 했다.

"내가 술을 딱 한잔 먹고 내 차에 들어가 보니 오디오, 운전대, 브레이크, 페달 등 도둑놈이 다 털어갔네요.


경찰은 즉시 순찰차를 파견했다.


조금 후 운전자가 오지 말란다.

뒷자리에 잘못 들어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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