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저널 1067호 유머

by eknews posted Nov 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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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정류장에서

한 외국인과 할머니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버스를 잘 기다렸다 탈까 괜히 걱정이 된 할머니는 버스가 다가오자 외국인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왔데이~."

그러자 외국인은 무슨 요일이냐고 물어보는 줄 알고

"먼데이~."

라고 대답하자 또 할머니는 이 외국인이 뭐가 왔냐고 물어보는 줄 알고

"버스데이~."

라고 대답해주니 외국인이 갑자기 박수를 치며 이렇게 외쳤다.

"해피버스데이~."




★ 연인 

한쌍의 연인이 있었다.

남자는 만난지 한 달이 되는 어느 날 밤, 데이트를 끝내고 여자네 집 대문 앞에 섰다.

며칠 전부터 눈치만 보던 남자가 오늘은 꼭 키스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남자가 손으로 '팍' 대문 옆 벽을 치며 여자를 품안으로 끌면서 터프하게 말했다.

"자기, 오늘은 키스해주기 전엔 못 들어가!"

"안돼요. 집에 엄마 아빠 다 계신단 말야!!"

"아무도 안 보는데 어때? 딱! 한 번만 하자! 어?"

남자와 여자는 30분이 지나도록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대문이 덜컹 열리더니 여자의 동생이 나왔다.

"언니! 아빠가 그냥 한 번 해주고 빨리 보내래! 그리고 아저씨! 제발 우리 집 인터폰에서 손 좀 떼 주실래요?  시끄러워서 어디 살겠나 정말." 




★ 아들의 장래 

아들에게 농부의 자질이 있을지 항상 불안해하던 농부가 있었다. 

고심하던 중 하나의 묘책을 생각해낸 농부가 아들의 방에 몰래 들어가 성경과 사과, 그리고 만 원짜리 지폐를 두고 나왔다. 

만약 아들이 사과를 가지면 농장을 잇게 하고, 성경을 가지면 목사로, 지폐를 가지면 은행가로 키워야겠다고  생각하고서 아들이 방에 들어간지 5분 후에 문을 열었다.

그런데 아들은 성경책 위에 앉아 사과를 먹고 있었다. 아버지가 물었다. 

"아들, 여기에 둔 만 원짜리는 어떻게 했니?" 

"몰라." 

결국 아들은 정치인이 되었다.




★ 잘 나가는 아버지 

세계적인 재벌 회사의 회장이 라스베가스의 고급 호텔에서 머물 일이 생겨 호텔 데스크에 찾아 갔다.

회장을 알아본 직원이 친절하게 말했다.

"안녕하십니까? 회장님. 전망이 좋은 VVIP 룸으로 드리겠습니다."

그러자 회장은 손사레를 치며 

"아닙니다. 나 혼자 지낼 방이니 보통 룸으로 주세요."

회장의 반응에 놀란 직원이 눈이 똥그래져서 물었다. 

"회장님! 아드님께선 항상 그 방으로 하셨는데요? 정말 괜찮으십니까?"

그러자 회장이 씽긋 웃으며 답했다.

"그 녀석은 잘 나가는 아버지를 둬서 그렇지만 나는 그런 아버지가 없지 않습니까!"




★ 부처님과 예수님

어느 대학교의 한 강의실에서 한 교수가 부처와 예수의 사상에 대해 열심히 강의를 하고 있었다.

강의가 거의 끝나갈 무렵 강의 내내 딴청을 피우던 학생을 지목해 질문을 던졌다.

"거기, 맨 뒤에 앉은 학생, 부처님과 예수님의 차이가 뭐라고 했지요?"

"음.. 가장 큰 차이점은 헤어스타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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