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저널 1034호 유머

by eknews posted Mar 0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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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으른 신랑

일요일 오후, 느즈막하게 잠에서 깬 신랑과 신부가 있었다.

신부가 일어나 이불을 개고 옷장에 넣으려고 하자 신랑이 물었다.

신랑: 왜 이불을 넣고 그래?

신부: 이불은 이따 밤에 쓸거니까 넣어 놔야죠.

그러자 신랑은 말없이 이불을 옷장에 넣는 신부를 바라보더니 냅다 신부를 옷장에 밀어 넣기 시작했다.

신부: 어머, 여보 왜 이래요?

신랑: 당신도 이따 밤에 쓸거잖아




★ 애완 원숭이

시골에 혼자 사는 달봉이는 쓸쓸함을 이겨보려고 애완용으로 원숭이 한 마리를 샀는데 이 녀석이 머리가 좋아 신통방통하게 뭐든지 시키는 일을 척척 잘했다.

후덥지근한 여름날 저녁 냇가로 나가 원숭이에게 등을 밀어달라며 엎드리니 원숭이는 달봉이를 바로 눕히고 앞가슴을 밀어댔다.

"야! 등을 밀어달라고."

그러나 원숭이는 또 달봉이의 앞가슴을 박박 밀었다.

"야 임마! 등을 밀란많야 등을!"


화가난 달봉이가 원숭이의 머리를 한 대 쥐어밖고는 냇물 속으로 뛰어 들었다.

눈물이 찔끔 난 원숭이가 머리를 어루만지면서 달봉이를 째려보며 하는 말,

"꼬리달린 쪽이 등이 맞는데 왜그래? 꼬리도 쪼만한게 승질만 사납네."





★ 아내 700원 남편 120원

부부가 성격차이로 이혼을 하기로 했다.

이혼 전날 둘은 대판 싸우고 분에 찬 남편이 소리쳤다.

"넌 시장에 내놔도 700원 짜리밖에 안돼... 뭐 알기나 아냐?"
 
아내는 너무 너무 분했다. 그래서 되물으니 남편이 하는 말이,
 
"호박 1개가 300원, 빵 2개에 200원, 무우 2개는 200원, 그리고 건포도 두개는 덤으로 도합 700원이지!"
 
그러자 아내는 눈에 핏대를 세우고 반격했다.

"그럼 넌? 시든 고추 하나에 20원, 메추리알2개 100원. 도합 120원이야 알았어 ?"





★ 사오정 이력서

성 명 : 사오정
본 적 : 누굴 말입니까?
주 소 : 뭘 달라는 겁니까?
 
호 주 : 가본 적 없음
신 장 : 두 개 다 있음
가족관계 :
가족과는 관계를 갖지 않음
 
지원동기 : 우리학과 동기인 영구랑 같이 지원했음
모 교 : 엄마가 다닌 학교라서 모름
자기소개 : 우리 자기는 아주 예쁨
수상경력 : 배타본적 없음





★ 고추 포대

아파트 베란다에서 남편이 발가벗고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마침 부인이 그 모습을 보고 남편에게 지금 뭐 하는 짓이냐고 물었다.

남편은 고추를 말리는 중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아내도 이내 옷을 벗더니 남편 옆에 누웠다.

깜짝 놀란 남편이

"당신 지금 뭐하는 거야? 창피하게!"

그러자 부인 왈,

"지금 고추 포대 말리는 중이에요."





★ 겁나는 이유

맹장수술을 받기 위해 수술실로 들어간 아들이 도망치다가 수술실 앞에서 기다리던 아버지에게 잡혔다.

"이놈아, 수술해야 하는데 도망을 치면 어떻게 해!"

"아버지도 그런 말 들어봐요. 간호사가 맹장수술을 간단하니까 용기를 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도망을 안쳐요!"

"그건 당연한 말 아니냐?

"나한테 한 말이 아니라 의사한테 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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