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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5 00:11
IMF 'G7에 국가부채 경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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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주요20개국(G20) 가운데 선진 7개국(G7)의 공공부채 증가를 경고했다. IMF는 30일 보고서에서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미국 등 G7의 공공 부채가 2014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120% 이상에 육박해 매우 많은 국가들의 공공부채는 우려할만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 재정 적자를 줄이려는 중기적인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G7과 한국,호주를 포함한 9개국의 공공 부채율은 금융 위기 전인 2007년 평균 78.6%였지만 올해 공공 부채율은 100.6%에 달했고, 2014년까지는 119.7%까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G20 전체를 살펴보면 2007년 평균 62.4%에서 올해는 82.1%로 증가했으며 2014년에는 86.6%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31일 IMF 발표에 대해 "IMF는 2014년 한국의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을 39.4%로 전망했으며 이는 9개국 중 호주(25.9%)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반박한 뒤 "2014년 G9의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높은 것은 일본(239.2%), 이탈리아(132.2%), 미국(112.0%) 등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로저널 국제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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