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3532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남 종 현  대표      
전 현대전자 영국 법인장
1958년 6월 5일 (음) 생, 고향 : 전남 순천, 가족: 아내와 3녀

박필립: 언제 영국에 오셨는지요.
남종현: 스코틀랜드 반도체 제조 공장 건설관련 현대전자 관리담당으로 발령을 받고 1997년 3월 20일 영국 땅에 첫 발을 내렸습니다. 그 해 IMF가 터져 11월 27일 17억불 공사가 중단되었지요. 그 후 3년 동안 건설 중이던 공장 처리를 위해 동분서주 하던 중 웨일즈에 LG 반도체까지 현대전자에 합병되어 3년 동안 양쪽 회사 처리 문제로 말 그대로 발바닥에 땀나게 뛰었습니다. 당시 IMF를 빠져 나오기 위해 저 뿐만 아니라 한국 국민 모두가 힘을 쏟던 때였지요.

박필립: 웨일즈에서 B&B를 하신 것으로 아는데요.
남종현: LG반도체 인수 업무로 2000년 초에 웨일즈 카디프로 내려왔습니다. 회사 근처에 한국인이 경영하던 B&B가 있었는데 자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정리 절차가 거의 끝날 무렵 본사로 발령을 앞두고 힘든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박필립: 오늘 인터뷰 핵심도 그 부분이 될 듯한데 영국에 정착하신 구체적인 내력을 듣고 싶습니다.

박필립: 4년 넘게 영국 학교에 적응해오던 아이들 교육문제가 가장 큰 고민거리였습니다. 저는 한국으로 귀국을 원했으나 가족들의 반대가 심했지요. 그렇다고 기러기 가족이 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고…17년 동안 조직생활에 익숙해 있던 터라 쉽게 회사를 그만두기가 한편으론 겁도 났습니다.
박필립: 영국에 눌러앉는다는 것은 단순히 교육문제나 직장문제만은 아닐 듯 합니다만…
남종현: 사직서를 제출했어도 수리가 되지 않았어요. 본사에서는 웨일즈 법인장을 계속 유지하라는 발령이 다시 내려왔고..그렇다고 이미 계약 과정 중에 있던 B&B를 물릴 수도 없었습니다. 회사 규정상 겸업이 불가능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저 자신이 책임자로 있으면서 다른 사업을 한다는 것이 용납이 안됐지요. 결국 이 메일로 사직서를 다시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개인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사직이 아쉬운 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무엇인가를 얻으려면 가지고 있던 것을 버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박필립: 주재원으로 오신 많은 분들이 아이들 교육문제로 결국 사표를 쓰고 영국에 정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착 과정 중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되겠습니까?
남종현: 한국에 있는 친구나 친지들이 그리운 것은 어쩔 수 없겠으나 부모님이 생존해 계신데 가까이 있지 못한다는 것이 지금도 가장 가슴 쓰린 현실 입니다. 불효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 가족들 몰래 가슴 미어지는 가장의 숙명 이랄까요. 부모님이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접할 때 쉽게 달려갈 수도 없는 현실이 외국생활을 하고 있거나 외국에 정착하려는 분들이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 같습니다.
-이 대목에서 인터뷰어나 인터뷰이는 잠시 말을 잃었다. 부모님 특히 어머니라는 단어는 한국 남자들이 평생 거북이 등처럼 지고 살아야 할 넘지 못할 강물로 남아있기 때문이리라.-

박필립: 이제 정착 생활에 대해 말씀해주시지요. 특히 아이들 교육이 영국 뿐 아니라 외국에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있는 재외국민들의 공통된 과제 아닐까요?
남종현: 막내가 다섯 살 때 영국에 와서 그런지 한국말이 언니들보다 많이 서툴러요. 아무리 영어를 잘한다 해도 모국어를 잃어버린다면 힘들게 배운 영어의 장점을 살릴 수 없을 것 입니다. 지금은 언니들이랑 한국 드라마도 보면서 한국어를 공부하기 때문에 많이 좋아졌으나 외국 생활을 꾸려가다 보면 까닥 하다가는 아이들 한국어 가르칠 때를 잃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제 웨일즈에서 뉴몰든으로 왔으니 많은 친구들도 사귀고 외로움도 덜하게 되었지요.
자장면도 쉽게 먹을 수가 있으니.

박필립: 웨일즈에서 이곳 뉴몰든으로 이사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남종현: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어요. 아내는 스코틀랜들로 가자고 했고..한국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게 되니까 외로움도 덜하고요. 한국 음식도 쉽게 먹을 수 있으니… 뉴몰든에 사는 것은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박필립: 장점이 약점이 되기도 합니다. 리더쉽이 강하다는 것은 독선적이라는 약점이 있고,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우유부단한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남종현: 모여 사는 것은 최고의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모여 살다 보면 부대끼는 일들도 있겠으나 서로의 못난 점을 보듬고 감싸줄 줄 아는 그런 자세가 특히 외국 생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열쇠가 아닌가 합니다.

박필립:영국에 살면서 가장 기뻤던 일을 무엇인가요?
남종현: 글쎄요…(옆에서 사모님이-'슬픔의 연속이라' ---웃음)
박필립: 제가 인터뷰 하면서 빼놓지 않는 질문이 있습니다. 가장 권하고 싶은 영국 여행지는 어디입니까?
남종현: 인터뷰 한다는 소리 듣고 그 질문에 가장 먼저 준비해둔 곳이 있습니다.(웃음) 제가 처음 스코틀랜드로 발령 받고 와서 그쪽을 많이 여행했지요. 스코틀랜드 서쪽에 있는 Isle of Sky라는 섬을 강력 추천 합니다. 교회 장로님이신 어떤 분이 그곳을 여행하면서 하신 말씀이 '창세기 1장 1절을 생각나게 합니다.'라고..하나님께서 세상을 참 아름답게 만드셨다는 말씀이 체험된다면서요. 제주도 같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지요.

박필립: 마지막으로 로즈가든 PR을 부탁 드립니다.
남종현: PR은 무슨…(손을 내젓는 남사장의 무뚝뚝한 모습이 수줍음으로 변한다. 인터뷰를 몇 번 사양하면서 아직 때가 아니라고 하더니 인터뷰이의 끈질긴 설득에 넘어간 것이다.)

박필립: 저야 자주 와서 알지만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을 위해서도 이곳을 직접 사장님이 소개해주셨으면 합니다.
남종현: 뉴몰든에 한국 식당들이 많은데 저까지 식당을 내려니 조금 그랬지요. 그래서 한인촌과 조금 떨어진 이 곳에 자리를 잡고 영국식 펍을 인수하여 한국식으로 운영했으면 했습니다. 외국 생활에서 가끔은 한국 정서도 즐겨야 고향생각이 덜 나지 않겠어요? 그래서 노래방도 꾸몄습니다. 그리고 참나무 숯인 백탄으로 구운 숯불갈비를 냉면과 함께 먹는 맛도 고집스럽게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요즘 웰빙 문화가 음식에도 퍼져 많은 분들이 생선을 찾길래 생선을 메뉴에 넣었습니다. 언제 싱싱한 생선회를 한번 대접하지요.

박필립: (귀속말로 -인터뷰 끝나고 한잔 하는 게 원래 순서 입니다.-)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 주신 것 감사 드립니다. 참 한가지 깜박할 뻔 했습니다. 체육회 축구협회장을 맡으신 것으로 아는데 곧 전 영국 재영한인 축구대회가 있지요?
남종현: 예. 오는 5월19일 날 있습니다. 영국에 없는 어린이날 겸 어버이날을 겸해서 축제로 만들 생각 입니다. 한인신문을 애독하는 많은 독자분들께서 뜨거운 성원 바랍니다.

박필립: 사업 번창하시고요. 준비하는 축구대회 성황리에 열리길 바랍니다.
남종현: 그럼 그 때 재영 한인 여러분께 직접 인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인신문은 재영 한인들의 진솔한 삶을 찾아가려 한다.
독자제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한인신문 편집부]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럽전체 강인덕 전)통일부장관을 만나 향후 남북관계가 나아갈 방향을 듣는다. file 편집부 2022.06.20 1402
공지 유럽전체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전하는 '동반성장'을 듣는다 file 편집부 2022.05.08 1701
공지 유럽전체 '홍산문화의 인류학적 조명'의 저자 이찬구 박사를 만나 듣는다. file eknews02 2018.09.25 18640
공지 유럽전체 유럽총련 회장 선거에 출마한 유재헌 후보를 만나 향후 유럽 한인들의 나아갈 방향을 듣는다 !!! file 편집부 2018.02.28 16411
공지 유럽전체 더불어 민주당 박영선 의원(4선), '서울,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file 편집부 2018.01.17 23973
공지 유럽전체 최문순 강원도지사로부터 평창동계올림픽을 듣는다 file 편집부 2017.10.24 26216
공지 유럽전체 국제독립연합회를 설립한 박조준 목사을 통해 그 방향을 직접 듣는다 file eknews03 2017.10.17 25336
공지 유럽전체 조규형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 특보 재외동포 정책 관련 인터뷰 file eknews 2017.04.25 24304
공지 유럽전체 꽃보다 아름다운 도시이자 통일 한국을 준비하고 있는 고양시의 최성 시장을 통해...듣는다. file eknews 2016.11.28 28075
공지 유럽전체 여권의 차기 대권 강력 후보로 등극하고 있는 남경필 경기지사로부터 국정 현안을 듣는다 !!! file eknews 2016.10.26 26517
공지 유럽전체 “그리스도를 위한 나그네”인 성 콜롬반 외방 선교회 한국 진출 80주년, 휴 맥마혼 신부를 만나다 file eknews20 2013.10.31 31797
공지 유럽전체 김문수 경기 도지사를 만나서 대한민국에서 예측 가능한 정치를 듣는다. file eknews 2013.10.21 34623
공지 유럽전체 민주당 김영환 의원이 진단하는 2013년 한국 정치를 듣는다 file eknews 2013.09.10 35369
공지 유럽전체 한국과 오스트리아 양국간 기업 지원 과 문화교류 등에 앞장서는 조현 주오스트리아 대사를 만나 file eknews 2013.04.25 41909
공지 유럽전체 아일랜드DIT공립대학 국제학생처장을 만나다 file eknews 2013.02.19 35498
공지 유럽전체 장애자 올림픽(패럴림픽)에 사상 첫 출전한 북측 선수단 김문철 대표 단장 단독 인터뷰 file eknews 2012.09.09 36928
공지 유럽전체 주벨기에와 유럽연합의 김창범 대사를 만나다 file eknews 2012.09.06 36576
공지 유럽전체 충남 도민들 위해 각종 정책 쏟아내면서 노심초사하고 있는 안 희정 지사를 만나서.... file eknews 2012.04.26 35010
공지 유럽전체 세계 초대형 여의도 순복음 교회 황무지에서 일궈낸 조용기 목사를 만나다 file eknews 2012.03.21 36864
공지 스위스 스위스에서 조명 받고 있는 디자이너 이영은씨를 만나 file eknews 2011.10.17 82122
공지 유럽전체 김정길 전 행자부장관, 국정현안 전반과 내년 대선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솔직히 밝혀 eknews 2011.08.25 38731
공지 유럽전체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재유럽 한인들에게 제주도가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에 협조를 호소한다 file eknews 2011.05.17 40493
공지 유럽전체 현각스님 인터뷰 file 유로저널 2010.11.03 40286
공지 유럽전체 21세기를 여는 비전의 지도자, 이화여대 이배용 총장 file 유로저널 2009.08.03 42414
공지 유럽전체 '박카스 신화창조',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의 기업 경영철학을 유럽 한인 차세대에 전한다 file eknews 2009.07.29 42983
공지 베네룩스 벨기에, 브뤼셀-수도 정부의 베느와 쎄렉스(Benoit Cerexhe) 경제부장관과의 인터뷰 file 유로저널 2009.03.25 15580
공지 영국 김치를 좋아하는 국회의원 에드워드 데이비(Edward Davey)와 함께 file 한인신문 2008.08.20 36779
공지 영국 한국 여성 골퍼들을 좋아한다는 로라 니콜슨 경찰서장과 함께 file 유로저널 2008.08.05 36470
공지 영국 한국 음식을 사랑하는 킹스톤 시장 데이빗 베리와 함께 한인신문 2008.07.30 37916
공지 독일 미국 백악관에서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맡고 있는 한국최초의 맹인박사 강영우 차관보 file 유로저널 2008.02.28 15331
공지 영국 한국과 웨일즈 잇는 무지개를 보았다, 글로벌 브랜드 MCM(성주그룹) 김성주 회장의 경영 철학을 전한다 file 한인신문 2008.02.18 13095
공지 베네룩스 벨기에 제1당(MR) 창립 정치계 거목, 다니엘 뒤캄 (Daniel Ducarme)으로부터 유럽 정치를 배운다 file 유로저널 2007.05.31 14042
969 영국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하나님을 위한 삶” 유로저널 2006.06.01 9613
968 영국 한류 전하는 전도사 ,아사달을 찾아 유로저널 2006.06.01 4259
967 영국 튜드하우스컬리지 샤론김 원장님을 뵙고.. 유로저널 2006.06.01 4746
966 독일 한국교회를 이끌어 갈 새로운 부흥사 장향희목사 유로저널 2006.06.08 5921
965 독일 도르트문트 공연관련 인터뷰 유로저널 2006.06.08 4216
964 영국 one penny 선교회 아프리카 말라위-임광재 목사와의 인터뷰 file 유로저널 2006.08.28 5094
963 유럽전체 유경련, 재유럽 한인사회 도약에 적극 앞장서 file 유로저널 2006.08.28 5774
962 영국 정주민과 유목민, 그 영원한 경계 - 황선엽 사관과의 인터뷰 file 유로저널 2006.08.28 4652
961 영국 세계와 한국 그리고 미래-세계적 석학 캠브리지 경제학과 장하준 교수와의 인터뷰 file eknews 2006.08.29 4855
960 유럽전체 유럽 한인 경제인 단체 총연합회 회장 특별인터뷰 file 유로저널 2006.09.01 4549
959 영국 영어에 대한 오해 : 미국영어 발음의 혁명가 헨리홍 인터뷰 유로저널 2006.10.06 5079
958 영국 푸르메재단 김성수 이사장 인터뷰 file 유로저널 2006.12.01 3889
957 영국 재영한인 요식협회 신임 집행부를 찾아서 file 유로저널 2006.12.08 3850
956 영국 김광근 ACI 유럽본부장 - 한국 젊은이여 세계로 나가라 file 유로저널 2007.01.12 3834
955 유럽전체 공학박사 신 우승(전 재영한인회장 및 세계한인회장단대회 공동의장) file 유로저널 2007.01.12 3824
954 영국 신세대 국제 커플- 2006년 결혼한 Joel과 이혜림 부부와의 이야기 file 유로저널 2007.01.19 5604
953 영국 '1P! 생명을 살리는 한 방울의 피' 그 믿음으로! 한인신문 2007.01.25 3483
952 독일 마인츠 여성합창단 영화 Schneider 단장 유로저널 2007.03.26 3206
951 독일 한국인을 위한 특별한 빅토리아 보험회사, 한나펠부부 인터뷰 유로저널 2007.04.10 3621
» 영국 런던, 로즈가든 남종현 대표와 기네스 한잔 한인신문 2007.04.10 3532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 4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