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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열방 부흥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게일 선교사와 함께

by 한인신문 posted Jun 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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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7일부터 8월 5일까지 영국 웨일즈의 클라네클리(Llanelli) 및 런던까지 이어지는 일정으로 제 3회 열방 부흥축제(Celebration for the Nations)가 개최된다.

열방 부흥축제는 1904년 웨일즈 부흥 100주년이 되던 해인 지난 2004년, 웨일즈의 선교단체 네이션스(Nations)의 게일 딕슨(Gail Dixon)선교사가 이에 대한 비전을 갖게 되면서 기획되었다. 이를 기획하던 중, 게일 선교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예배 인도자인 ‘부흥 한국’의 고형원 선교사(‘부흥’ 작사/작곡)에 대한 얘기를 전해 듣고, 2005년 이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기 시작, 2006년에는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고, 본격적인 행사를 준비하기에 이르렀다.

그 결실로 2007년, 2008년 여름 열방 부흥축제 1회, 2회 행사가 개최되어, 한국에서 찾아온 400여 명을 비롯, 전 세계 약 1,300여명이 모여들었다. 이 자리에는 고형원 선교사가 이끄는 한국의 부흥팀을 비롯, 전 세계에서 찾아온 찬양 사역자들이 함께했으며, 많은 청년들이 웨일즈 인근 지역을 찾아 거리에서 공연을 펼치고, 잠들어 있는 웨일즈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웨일즈는 1904년 웨일즈 부흥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개신교 순교자로 기록되고 있는 로버트 토마스(Robert Jermain Thomas) 목사를 한국에 파송한 바, 한국에 개신교가 최초로 전파되는 과정에서 소중한 인연을 맺은 지역이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웨일즈는 영국 및 유럽 전체의 기독교 쇠퇴 속에서 현재 인구의 5%만이 일요일에 교회를 출석하고 있는 선교지로 변모해 버렸다.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해 한국 방문을 앞두고 있는 게일 선교사가 바쁜 와중에도 한인 독자들을 위해 웨일즈에서 이메일로 소식을 전해왔다.

유로저널: 이번 제 3회 열방 부흥축제를 통해 기대하고 있는 것들, 또 그 자리에 누가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지요?

게일 딕슨(Gail Dixon, 이하 게일): 열방 부흥축제는 이 곳 웨일즈, 북한, 그리고 전 세계를 향한 지속적인 중보 기도의 일부입니다. 그 자리에 한국에서 찾아온 청년들, 흩어져 있던 예배자들, 영국인들, 특히 이 곳 웨일즈 사람들이 함께 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모든 분들을 만나 주시고, 우리를 정결케 하시고, 우리에게 확신을 주셔서 하나님의 나나로 향하는 길을 보여 주실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로저널: 지난 해 제 2회 행사는 어땠는지요?

게일: 지난 해 열방 부흥축제는 하나님의 임재가 함게한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구원과 치유를 얻고, 용기를 얻은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열방 부흥축제에 참석한 팀들이 웨일즈, 영국, 또 한인 교회들을 찾아가 그들이 얻은 것들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들도 가졌습니다. 지난 해에는 찬양 중 간간히 강의 시간도 배정되었는데, 올 해 행사에는 정규 행사 시간에는 온전히 찬양을 드리고, 그 이후 시간에 작년처럼 외부를 방문하는 팀들을 위해 강의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유로저널: 지난 두 번의 행사 이후 어떤 변화들을, 특별히 웨일즈 지역에서 목격하셨는지요?

게일: 두 분의 지역 교회 목사님들께서 열방 부흥축제를 통한 찬양과 기도로 인해 많은 청년들이 구원되는 역사가 일어났다고 전해 왔습니다. 많은 지역 청년들이 곳곳에서 벌어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복음을 접하고 그에 응답해 왔습니다. 물론, 아직도 가야할 길은 멀지요.

유로저널: 웨일즈 지역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특히, 지역 교회와 기독교인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게일: 사실, 사람들의 반응은 가지각색이었습니다. 어떤 교회들은 열방 부흥축제를 훌륭하게 평가한 경우도 있었고, 반면 그것을 싫어한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당수의 경우는 별 관심이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우리들의 과제는 웨일즈 지역 교회들과 효과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적절한 소통 수단을 찾는 것입니다. 웨일즈 지역의 비기독교인들은 한국 청년들의 예의 바르고 유쾌한 모습들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지역 카운슬 역시 매우 협조적이었습니다.

유로저널: 열방 부흥축제를 통해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어떻게 느끼셨는지요?  

게일: 우리들은 한국과 한국인들의 열방 부흥축제를 향한 헌신과 도움에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함께 열방 부흥축제를 준비한 부흥한국은 정말 훌륭했으며, 부흥한국의 리더 한 분은 가족과 함께 웨일즈에서 머물고 있기도 합니다.

유로저널: 열방 부흥축제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또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게일: 하나님께서 열방 부흥축제를 향한 마음을 주셨을 때, 가장 어려웠던 것은 ‘시간’을 마련하는 문제였습니다. 그것을 품고 기도하는 시간, 조직하는 시간, 그리고 다른 이들을 독려하는 시간들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올 해에는 협력자들을 구하기가 지난 해보다 더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용기를 주셔서 이 일들을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을 계속 찬양함으로써 그 어려움들이 극복된 셈입니다.

유로저널: 현재 영국의 많은 교회들을 보면 청년들은 교회를 떠나고 일부 노인들만이 남아 있습니다. 그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열방 부흥축제가 이것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게일: 영국의 교회들은 ‘종교적인(religious)’ 곳으로 변질되면서 사람들에게 관계보다는 규율을 강요하였고,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열방 부흥축제는 이것을 다시 제자리로 되돌려 놓는 역할에 참여하기를 소망합니다.

유로저널: 영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경기 침체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것이 기독교인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또, 기독교인들은 이 어려운 시기를 통해 무엇을 배워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게일: 하나님의 말씀은 명확합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면 우리를 축복하시지만,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노여워 하시지요. 저는 경기 침체가 우리들에게 물질적인 것에 의존하지 말고, 다시 하나님게 돌아오라는 경고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인들에게 이 시기는 다른 이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시간입니다. 고통받는 이들에게 믿음과 자비를 베풀고, 그들의 아픈 마음들을 달래고, 그들을 복음의 영원한 소망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유로저널: 마지막으로 영국과 유럽에 계신 한인들에게 메시지 부탁 드립니다.
                                          
게일: 저에게 영국과 유럽에 계신 한인 여러분들은 너무나 소중합니다. 우리는 여러분들의 믿음과 여러분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잃지 마시고, 서구 사회에 만연한 안락주의에 빠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계속해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서 다시 이 유럽을 통해 영광 받으실 그 날을 함께 기대합시다. 이번 여름 웨일즈에서 뵙겠습니다.


<행사 일정>

7/17~24 : 열방부흥축제 / 웨일즈  
* 장소: Selwyn Samuel Centre, Llanelli, Wales. SA15 3AE

7/25~26 : 열방부흥축제 / 런던
   25 : 재영한인을 위한 부흥콘서트 (재영한인교회연합회와 공동주관)      
   26 : 인터내셔널 열방부흥축제 (Global day of prayer London/GDOP 공동주관)

7/28~29 :  단기사역팀을 위한 훈련과정

7/30~8/5 : 영국과 유럽 지역에서의 단기팀 사역


<행사 세부사항 참조>

www.celebrationforthenations.org (공식 홈페이지-영문&한글)
http://club.cyworld.com.celebrationforthenations (싸이월드 커뮤니티)
www.revivalkorea.org (부흥 한국)

* 참가 신청은 웹사이트를 통해 하실 수 있습니다.

<행사 문의>

런던: 이훈종 선교사 - 07915 049652 / ukjosephlee@gmail.com
웨일즈: 이규대 선교사 - 07878 653157 / admin@celebrationforthenations.org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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