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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몰든 역에 내려서면 바로 길 건너편에 한국 전통 나무 창틀과 기와 장식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곳, 바로 HAN 레스토랑이 있다. 실내로 들어서니 한국의 전통 정자가 그대로 재현되어 있고, 천장의 기왓장이 마치 한국 전통 마을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정자 밑에는 작은 개울이 꾸며져 있고, 연꽃이 떠 있다. 정자들을 지나오면 어느새 현재 시점으로 돌아온 듯, 화려한 바(Bar)와 함께 현대적인 감각의 테이블이 있고, 통유리 바깥에는 그림 같은 풍경의 정원이 드리워져 있다. 눈에 잘 안 보이는 구석 구석마다 한국 전통 공예품이나 도자기들이 오밀 조밀하게 들어서 있고, 화장실 세면대까지 마치 박물관에서나 볼 법한 한국적인 소품으로 꾸며져 있다. 한국의 전통이 현대적인 감각과 조화를 이루는 곳, HAN 레스토랑의 유영숙 사장을 만나보았다.

유로저널: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HAN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계신 사장님께서는 어떻게 영국과 인연을 맺게 되셨는지요?

유영숙: 네,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저는 원래 무용가로서 7년 전쯤 무용단과 함께 공연을 하러 영국을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당시 영국에 와서 느낀 것은 아직 한국에 대한 소개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었고, 그래서 제가 이곳에 와서 한국을 소개하고, 한국의 미(美)를 전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유로저널: 그렇다면 다시 영국에 오시면서 HAN 레스토랑을 계획하고 오신 것이었나요?

유영숙: 아니요, 사실 저는 레스토랑에 대해서는 아무런 지식도, 계획도 없었고, 그보다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으로 소개하고, 또 좋은 한국 인재들을 키워낼 수 있는 학교를 먼저 구상했는데, 어쩌다 보니 전혀 생소한 영역인 레스토랑을 먼저 선보이게 된 셈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저는 단지 한인들만을 위한 한식당을 운영한다기 보다는, 한국을 소개하고 알리는 매체로서 그 첫 단계로 외국 손님들을 타깃으로 하는 HAN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고 여깁니다.

유로저널: 영국에서, 또 제가 잠시 지냈던 미국에서조차도 이렇게 한국적인 인테리어와 소품들을 훌륭하게 배치한 곳은 한 번도 본적이 없는데 준비 과정은 어땠는지요?

유영숙: 약 2년 간의 준비기간이 소요되었는데, 인테리어나 소품 등 모든 아이디어를 직접 고안해 내느라 참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현대적인 감각의 모던(Modern)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한국의 옛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한국 소품들은 한국에서 제가 직접 골라온 것들로, 구석 구석에 눈에 잘 띄지 않는 소품들에도 일일이 신경을 썼습니다. 원래는 저희가 정원이 있어서 정원에 우리 전통 장독대도 크기 별로 배치해서 마치 한국 전통 뒷마당 같은 분위기도 내보려 했는데, 아직 그것들을 한국에서 다 공수해 오지 못했네요.

유로저널: 그렇다면 HAN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는 무엇이 있을까요?

유영숙: 사실, 그에 대한 부분은 아직 저희도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가면서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는 영역입니다. 저희는 퓨전 음식을 전면에 내세우는 만큼, 외국의 전형적인 양식이나 아니면 완전히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한식이 아닌, 한국적인 것을 바탕으로 퓨전화 시키는 작업을 해 오고 있습니다. 외국 손님들의 입맛에도 맞으면서도, 한국적인 개성을 담아내는 것이 바로 저희가 목표로 하고 있는 메뉴입니다.

유로저널: 말씀을 듣다 보니 인테리어, 소품부터 메뉴까지 모든 영역에서 이전에는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것들을 과감히 개척하고 계시다는 느낌이 드네요.

유영숙: 아무래도 제가 레스토랑에 대해 지식이나 경험이 전무하다 보니 오히려 이런 저런 시행착오를 거쳐 가면서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게 됩니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느낌과 한국의 맛을 어떻게 하면 보다 정확하게, 보다 효율적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보다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유로저널: 어쩌면 그러한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다른 어떤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신선함이 HAN 레스토랑에서 선보여질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특별히 계획하고 있는 것들이 있으시다면?

유영숙: 저희가 문을 연지 아직 채 1년도 되지 않은 만큼, 이 시점에서 앞으로의 거창한 계획을 갖고 있기보다는, 지금 현재의 상황에서 최대한의 효과를 창출하고, 발휘하고 싶습니다. 이 곳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더 많이 보여주고, 더 많이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아마 그렇게 시간이 조금 더 흐르고 나면 사람들에게 무엇을 더 선사할 수 있지를 알게 될 듯 하네요. 그래서, 우리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 입니다.

유로저널: 마지막으로 독자 여러분들께 전하실 메시지가 있다면?

유영숙: 먼저 저희가 문을 연 이래로 저희 HAN 레스토랑을 응원해 주시고, 좋은 평을 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처음 문을 열면서 이 곳을 통해 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길 바랬던 마음처럼, 한국을 소개하는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저희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유로저널: 좋은 얘기 들려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HAN 레스토랑을 통해 더욱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멋과 맛을 알아가길 기대하면서, 더욱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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