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338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디바’, 여신 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원래는 오페라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소프라노 가수를 가리키는 용어였으나, 현대에 들어서는 모든 음악을 통틀어 천부적 자질이 풍부한 최고의 여가수를 가리킨다. 모든 사람들이 그녀의 이름 앞에 ‘디바’를 붙이기를 주저하지 않는 국민가수, 이 시대 최고의 ‘디바’, 인순이가 지난 21일 저녁, 런던에서 깜짝 미니 콘서트를 가졌다. 런던 남쪽 윔블던에 위치한 런던 순복음교회에서 금요예배 시간을 통해 열린 이번 인순이의 런던 공연은 사전에 기획된 정규 공연이 아닌, 딸과 함께 여행 중이던 인순이의 자발적인 요청으로 즉석에서 이루어진 말 그대로 깜짝 공연, 그리고 초대형 스타로서는 흔치 않은 무료 공연,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려 한 시간 반 동안 그 자리에 함께한 남녀노소를 모두 매료시키면서, 그 어느 누구도 선사할 수 없는 열정과 감동이 넘친 최고의 무대였다.

‘Fly me to the moon’을 무반주로 부르면서 무대에 등장한 인순이, 곧 이어 선보인 그녀의 열정적인 노래들은 어떤 무대장치나 백댄서들 없이도 충분히 화려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였다. 노영심이 작곡해주었다는 ‘최면’과 같은 매혹적인 노래를 선보인 뒤, 타향살이를 하고 있는 교민들의 감정을 헤아리는 듯, 지난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얘기들을 들려준 뒤 조용필의 ‘친구여’를 무반주로 부르자 관객 모두가 그리움에 젖어 함께 노래를 했다. 이어서 조PD와 함께 불렀던 ‘친구여’를 부르자 무대는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이 외에도 ‘밤이면 밤마다’, ‘열정’과 같은 흥겨운 노래들, ‘팝 메들리’, 그리고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을 위해 ‘국악 메들리’, ‘트로트 메들리’를 부르자 어느덧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가 즐기는 무대로 점점 그 열기가 더해갔다. 하나님의 집에 왔기에 이 노래들을 올려드린다고 하면서 부른 ‘십자가를 지고’, ‘내 눈을 뜨게 하소서’와 같은 성가곡들을 부른 뒤, 어느덧 마지막 순서, 작년 한 TV 프로에 출연해 자신의 힘겨웠던 어린 시절을 털어놓으면서 그럼에도 그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마치 자신의 삶을 얘기하는 듯 불러 큰 감동을 전했던 ‘거위의 꿈’을 들려주었다.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앵콜 요청에 다시 무대에 등장한 인순이는 ‘이 노래를 부를 때는 무릎을 꿇지 않을 수 없다’라고 늘 그래왔던 것처럼 무릎을 꿇고 ‘Amazing Grace’를 앵콜로 불러주었고, 인순이의 너무나도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무대에 화답하듯 관객들이 ‘당신을 사랑받기 위해 태어나 사람’을 인순이를 향해 불러주는 가운데 어느덧 그녀의 눈가에도 조용한 이슬이 맺혀 있었다. 관객들이 가수를 축복하며 노래를 불러주는 풍경, 일반 공연장에서는 보기 힘든 참 아름다운 공연이었다.


유로저널이 공연 전에 인순이씨를 만나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유로저널: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국민가수 인순이씨를 이렇게 먼 타지에서 만나뵙게 되어서너무나 반갑고, 영광입니다. 우선 런던에는 어떤 일정으로 오셨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인순이: 네, 사실 지금 여행 중이랍니다. 그리고, 제 딸이 지금 이곳에서 열리고 있는 캠프에 참석하고 있어서 엄마로서 딸과 함께 온 것이기도 하고요.

유로저널: 오늘 특별히 일반 공연장이 아닌 교회에서 공연을 하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인순이: 오늘 공연은 전혀 예정에 없던 것이었는데 제가 워낙 즉흥적인 데가 있어서(웃음) 이곳에 와서 런던에서는 그 동안 어떤 한국 연예인들이 공연을 했냐고 물어보니까 거의 한국 분들 공연이 없었다고 그래요. 그러고 나서 문득 제가 이렇게 제 딸과 함께 여행을 할 수 있는 여건, 또 제게 허락된 모든 것들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에 대한 봉헌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목은 항상 가지고 다니니까(웃음), 또 언제, 어느 때 노래하게 될 지 몰라서 제 노래 반주가 담긴 CD도 항상 가지고 다니거든요. 그래서 그 감사한 마음들을 전해 드리려고 한인들이 예배를 드리는 교회에서 성가 두 곡 정도만 부르고 싶다고 했었는데, 장소 섭외 과정에서 원하시면 제가 한 시간도 진행할 수 있다고 말씀을 드려서 오늘 이 자리가 만들어지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저는 이걸 즐겨요. 어차피 우리나라 국민 여러분들이 안 계셨다면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테니, 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보답하는 것은 제게도 기쁜 일입니다.

유로저널: 영국에 오셔서 직접 느끼신, 영국에 대한 인상은 어떠신가요?

인순이: 일단 고풍스러운 게 참 좋네요. 전통적인 것들이 존중되는 동시에 최첨단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모습이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유로저널: 혹시 추후 영국에나 유럽에서 정식 공연을 가지실 계획은 있으신지요?

인순이: 요즘은 한국가수들의 무대도 실력이나 볼거리 면에서 외국의 어느 가수 못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기회만 된다면 얼마든지 우리 가수들이 이 곳에서도 훌륭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어쩌면 그렇게 정규공연으로 꾸며진 무대에서 들려드리는 노래보다 오늘 이렇게 아무 꾸밈 없이 여러분과 좀 더 가깝고, 좀 더 솔직한 모습으로 만나 뵙는 게 더 기억에는 많이 남을 것 같아요.

유로저널: 미국에 비해서는 우리나라 가수들의 공연이 많지 않은 영국인데, 오늘 이렇게 깜짝 콘서트를 열어 주셔서 우리 재영 한인들에게는 너무나 행복한 선물이 된 것 같습니다. 영국에서의 남은 일정도 잘 마무리 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언젠가 런던 무대에서 다시 뵐 수 있길 기약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날의 인순이가 있기까지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사랑이 있어서였기에 그 사랑에 보답하고 싶어 노래한다는 인순이,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이 너무나 감사해서 그나마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노래로라도 하나님께 무언가를 드리고 싶다는 인순이, 이번 런던 공연을 통해 엿볼 수 있었던 그녀의 따뜻하고 소박한 마음은 과연 이 시대 최고의 디바는 실력은 물론, 겸손하고 아름다운 인격이 함께 한다는 소중한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 훗날 이곳 런던에서 정식으로 인순이를 초대해, 더 많은 관객들과 더 많은 감동을 나눌 수 있는 멋진 자리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광고

  1. 강인덕 전)통일부장관을 만나 향후 남북관계가 나아갈 방향을 듣는다.

  2.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전하는 '동반성장'을 듣는다

  3. '홍산문화의 인류학적 조명'의 저자 이찬구 박사를 만나 듣는다.

  4. 유럽총련 회장 선거에 출마한 유재헌 후보를 만나 향후 유럽 한인들의 나아갈 방향을 듣는다 !!!

  5. 더불어 민주당 박영선 의원(4선), '서울,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6. 최문순 강원도지사로부터 평창동계올림픽을 듣는다

  7. 국제독립연합회를 설립한 박조준 목사을 통해 그 방향을 직접 듣는다

  8. 조규형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 특보 재외동포 정책 관련 인터뷰

  9. 꽃보다 아름다운 도시이자 통일 한국을 준비하고 있는 고양시의 최성 시장을 통해...듣는다.

  10. 여권의 차기 대권 강력 후보로 등극하고 있는 남경필 경기지사로부터 국정 현안을 듣는다 !!!

  11. “그리스도를 위한 나그네”인 성 콜롬반 외방 선교회 한국 진출 80주년, 휴 맥마혼 신부를 만나다

  12. 김문수 경기 도지사를 만나서 대한민국에서 예측 가능한 정치를 듣는다.

  13. 민주당 김영환 의원이 진단하는 2013년 한국 정치를 듣는다

  14. 한국과 오스트리아 양국간 기업 지원 과 문화교류 등에 앞장서는 조현 주오스트리아 대사를 만나

  15. 아일랜드DIT공립대학 국제학생처장을 만나다

  16. 장애자 올림픽(패럴림픽)에 사상 첫 출전한 북측 선수단 김문철 대표 단장 단독 인터뷰

  17. 주벨기에와 유럽연합의 김창범 대사를 만나다

  18. 충남 도민들 위해 각종 정책 쏟아내면서 노심초사하고 있는 안 희정 지사를 만나서....

  19. 세계 초대형 여의도 순복음 교회 황무지에서 일궈낸 조용기 목사를 만나다

  20. 스위스에서 조명 받고 있는 디자이너 이영은씨를 만나

  21. 김정길 전 행자부장관, 국정현안 전반과 내년 대선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솔직히 밝혀

  22.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재유럽 한인들에게 제주도가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에 협조를 호소한다

  23. 현각스님 인터뷰

  24. 21세기를 여는 비전의 지도자, 이화여대 이배용 총장

  25. '박카스 신화창조',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의 기업 경영철학을 유럽 한인 차세대에 전한다

  26. 벨기에, 브뤼셀-수도 정부의 베느와 쎄렉스(Benoit Cerexhe) 경제부장관과의 인터뷰

  27. 김치를 좋아하는 국회의원 에드워드 데이비(Edward Davey)와 함께

  28. 한국 여성 골퍼들을 좋아한다는 로라 니콜슨 경찰서장과 함께

  29. 한국 음식을 사랑하는 킹스톤 시장 데이빗 베리와 함께

  30. 미국 백악관에서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맡고 있는 한국최초의 맹인박사 강영우 차관보

  31. 한국과 웨일즈 잇는 무지개를 보았다, 글로벌 브랜드 MCM(성주그룹) 김성주 회장의 경영 철학을 전한다

  32. 벨기에 제1당(MR) 창립 정치계 거목, 다니엘 뒤캄 (Daniel Ducarme)으로부터 유럽 정치를 배운다

  33. 전국체전 참가를 앞두고 - 재영 대한 체육회 남종현 축구협회장

  34. 영국 이민사의 산 증인 -박종은 박여행사 대표

  35. ‘버버리에서 온 편지 저자 ‘오강’ 새 책 출간 인터뷰

  36. i-Tune에 한국 가수 Lee Lee 공식 론칭

  37. 이 시대 최고의 디바, 인순이 런던 미니 콘서트

  38. 김지석 영국 꿈나무 골퍼와 라운딩

  39.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영국 협의회 차성욱 회장

  40. 전하현 선생과 차 한잔

  41. 소프라노 이규도 이화여대 명예교수

  42. 윔블던 테니스 대회 한국인 심판과의 인터뷰-임재한 국제 테니스 심판과 차 한잔-

  43. 신학을 준비하는 유학생들에게

  44. 프리미어리거를 꿈꾸다- 영국 쌍둥이 축구 유학생 최일석, 우석군은 만나다.

  45. 세계의 여름을 정복하다.-트라팔가 광장을 거닐며-최규학 문화원장과 함께

  46. 북한 탈출 난민 영국 사회 정착 인터뷰

  47. 세계에 한국의 여름을 팔아먹은 봉이 김선녀-KCPA 장정은 대표와 차 한잔-

  48. 벨기에 제1당(MR) 창립한 정치계 거목, 다니엘 뒤캄 (Daniel Ducarme)

  49. 가야금으로 세계 선교를 꿈꾸는 정지은 선교사

  50. 20대에 해야 할 것-세계를 돌아보자-

  51. 이제는 한국교회가 영국을 선교해야 - 한인 최초 웨일즈 장로교단 목회자 이중환 목사

  52. 재유럽 한인요식업 총연합회 창립된다.!!

Board Pagination ‹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49 Next ›
/ 4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