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즈 페스티벌 한국 최초 참가를 앞두고 – 최규학 주영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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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07.09.03 09:06
전국체전 참가를 앞두고 - 재영 대한 체육회 남종현 축구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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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에 걸쳐 전라남도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 88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 재영 대한 체육회가 최초 참가를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 축구의 종주국인 영국에서 한인 축구를 대표하는 재영 대한체육회의 축구 협회장으로 수고하고 있는 로즈가든의 남종현 대표를 만나 재영 대한체육회의 준비과정과 축구 협회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워낙에 앞에 나서기를 즐기지 않고, 그저 묵묵히 맡은 일에만 충실한 남종현 대표이기에 한사코 본인보다 더 수고하는 다른 이들을 인터뷰해야 한다고 손을 내저었으나, 어쩔 수 없이 너그럽고 소탈한 인격을 감추지 못하고 기자의 끈질긴 인터뷰 요청을 결국은 승낙, 체육활동을 통해 재영 한인들의 하나됨을 기원한다는 남종현 대표의 꾸밈없는 바램들을 들어볼 수 있었다. 한인신문: 먼저 이렇게 귀한 시간 내주셔서 인터뷰에 응해 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몇몇 재영 한인 언론을 통해 소개가 되고 있지만, 혹시 재영 대한 체육회 및 이번 전국체전 참가에 대해 아직 잘 모르고 계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남종현: 네, 저희 재영 대한 체육회는 작년 2006년도에 대한 체육회의 16번째 지부로 정식 승인을 받아 등록을 했습니다. 영국에 비해 이민사회의 역사도 상대적으로 길고, 활동도 보다 활발한 미국, 일본과 같은 지역과는 달리 그 동안 재영 체육회는 대한 체육회에 정식 등록이 되지 않았던 관계로 해마다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참가할 수 없었지요. 그러다가 작년에 드디어 대한 체육회에 등록하게 되고, 서울 한의원의 김태은 원장님께서 재영 대한 체육회장직을 성실히 수행하시면서, 올해 재영 대한 체육회가 최초로 전국체전에 참가하게 된 것이니 그 의미가 참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인신문: 그렇다면 재영 대한 체육회가 재영 한인들의 명예를 걸고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하게 된 셈인데 참가 계획에 대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남종현: 네, 이번 제 88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에 걸쳐 전라남도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며, 저희 재영 대한 체육회는 축구, 테니스, 골프, 탁구 이렇게 네 종목에 출전하게 됩니다. 참가선수는 축구 18명, 기타 종목별로 각 남자 두 명, 여자 두 명씩 해서 전체 30명이고, 기타 임원진이 10명 가량 동행할 예정입니다. 원래 해외 지부에서 참가할 수 있는 종목이 6개인데, 이번에는 아쉽게도 스쿼시, 볼링 종목에서 참가선수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꼭 이 두 종목에서도 훌륭한 선수들을 확보해서 함께 출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인신문: 특별히 준비과정에서 느끼시는 부분들, 또 재영 한인들에게 부탁하고 싶으신 사항들이 있다면? 남종현: 아무래도 재영 대한 체육회가 이제 막 체계적으로 조직되고, 공식적인 활동을 처음으로 시도하다 보니 아직까지는 재정적으로도 축적된 바가 거의 전무하고, 그러다 보니 재영 한인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실적여부를 떠나서 재영 대한 체육회가 최초로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의미 있는 일인 만큼 여러분들의 작은 정성이나마 저희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한인신문: 재영 한인들에게는 이번 재영 대한 체육회의 전국체전 최초 참가가 참 뜻 깊은 일이 될 텐데 아직 소식을 전해 듣지 못한 분들도 제법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축하하고 응원해야 할 이번 일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도 있으시다고 들었는데요? 남종현: 네, 현재 재영 한인 언론을 통해 후원 요청 공고를 내고 있고, 오는 9월 22일에는 전국체전 참가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저녁 7시부터 10시 반까지 몰든센터에서 개최되는데, 푸짐한 먹거리도 제공되고, 특별히 추석을 맞이하여 재영 한인사회의 어르신들을 초청해서 대접해 드리는 경로잔치도 겸하고, 재영 한인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어우러지는 가운데 이번 전국체전 참가 후원도 활발히 일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쪼록 함께 자리해 주셔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내시는 가운데, 또 저희 재영 대한 체육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한인신문: 아무래도 축구의 종주국인 영국에서, 또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종목이 축구인 만큼, 지금 맡고 계신 재영 대한 체육회 내 축구 협회장직을 통해 진행하고 계신 일들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남종현: 지난 6월 16일(토) 킹스 메도우 운동장에서 제 1회 2007 재영한인 축구 챔피언쉽을 개최했죠. 본 대회는 지난 5월 18개팀이 모여 개최되었던 재영 대한체육회장배 축구대회에서 4 강에 진출한 상위 4팀이 출전하여 풀 리그로 우승, 준우승을 가리는 대회로서 재영대한축구협회에의해 금년 6월에 처음 창설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재영 한인들이 마음껏 참여할 수 있는 축구행사를 꾸준히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최근 설기현 선수가 풀함구단으로 이적한 것과 관련하여, 풀함구단이 한인 사회와의 친밀한 관계 구축에 나선 만큼, 축구 협회가 이를 통해 한인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고, 축구를 통해 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할 계획입니다. 한인신문: 마지막으로 재영 대한 체육회의 취지 및 향후 비전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남종현: 재영 대한 체육회의 취지는 건전한 체육 활동을 통해 재영 한인들의 화합을 도모하자는 것입니다. 어떠한 이해관계나 갈등을 넘어서 체육활동을 통해 결속을 다지고, 앞으로 더 나은 재영 한인사회를 구축해 나가는데 일조할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많이 미비하지만 앞으로 좀 더 체계적으로 조직을 구성해 나가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재영 한인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하나된 재영 대한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저희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별히, 재영 한인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한인신문: 오늘 귀한 말씀 다시 한 번 감사 드리며, 저희 한인신문도 재영 대한 체육회의 선전을 위해, 무엇보다 오는 제 88회 전국체전 참가를 위해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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