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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없는 미술공간”, 한국작가 5인전, -<노란 북극곰의 보이지 않는 사랑> 열려.

by 유로저널 posted May 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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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없는 미술공간”, 한국작가 5인전,
-<노란 북극곰의 보이지 않는 사랑> 열려.

다양한 국적과 매체를 아우르는 신진작가들의 새로운 활동무대로 부각되고 있는 “국경 없는 미술공간”(Espace des Arts Sans Frontières)에서 한국작가 5인전 <노란 북극곰의 보이지 않는 사랑> 전시회가 열렸다.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미국 등 다양한 공간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한국작가 5인(김수지, 방수경, 정광화, 이정우, 홍유경)의 작품이 선보였다.

전시의 제목 <노란 북극곰의 보이지 않는 사랑>(L’Amour invisible d’un ours polaire jaune)은 빙하에 갇혀 북극에 머물게 된 시베리아 불곰이 얼음과 눈에 덮인 북극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자신의 털 색깔을 바꾸어야 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각기 다른 창작공간에서 활동하는 5인의 작가들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한 열정의 흔적 속에서도 숨길 수 없는 특유의 정체성이 공존하고 있음을 작품을 통해서 보여주었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다소 생소한 공간인 “국경 없는 미술공간”(대표 이영순, 전시기획 루나 칸)은 지난 2007년 후반, 문화예술분야의 창작활동과 교류를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문을 열었다. 파리에서 활동하는 한국인과 일본인이 주축이 되어 운영되는 이 공간은 프랑스 현지작가와 아시아작가와의 만남은 물론 전 세계 문화예술과의 소통을 도모하고자 설립된 비영리 문화협회 (Association culturelle)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서민적이면서도 역동적인 파리 19구에 위치한 이 공간은 160m2의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대미술작품 전시를 위주로 콘서트, 무용공연, 영화상영, 토론회 등 다양한 분야의 창조적 활동에 열려있다. “국경 없는 미술공간”에 초대받은 작가는 초대자인 동시에 이 공간의 일시적인 주인이 되어 공간을 개인화하고 작업하면서 열린 아틀리에를 통한 새로운 소통의 경험을 누리게 된다.

또한 “국경 없는 미술공간”에서는 2009년 여름부터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앞으로 매년 7월과 8월, 두 달에 걸쳐 진행될 레지던시 프로그램에는 열정을 가지고 참신한 작업을 하는 한국작가들이 초대될 예정이며, 넓은 전시장 공간을 아틀리에로 사용하며 창작에 몰두하게 된다. 작업의 결과물은 전시는 물론 워크숍과 컨퍼런스를 통해 다양한 교류와 소통의 과정을 거치게 되며, 현지 작가들과 갤러리스트, 큐레이터 등과 만남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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