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69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프랑스 파리 밀랍 조각작품 전시회  

빠리의 가을 페스티발


스위스 예술가, 우스 피셔(Urs Fischer)가 놀랄만한 양초 조각물들을 전시했다. 화려하고 자극적인 작품들이었다. – 졍 막스 꼴라(Jean Max Colard) 아득한 중세로 돌아가서 보면 철학자 데카르트는 ‘형이상학적 명상’에서 단단하기도 하고 녹아버리기도 하는 밀랍 조각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 양초에 불이 붙으면 냄새가 사라지고 색깔이 변하며 형태를 잃어갑니다. 불꽃의 크기가 커지면서 양초는 액체가 됩니다. 그 액체는 너무 뜨거워서 손을 댈 수 조차 없습니다.’ 비록 양초가 불에 접촉해서 변형된다 할지라도 우리의 의식은 계속 양초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이런 원리로 데카르트는 우리의 감각에 의지하여 현실을 보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다. 즉 밀랍은 개념이고 우리는 오로지 의식을 통해서만 그개념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데카르트에 있어서는 이렇게 무한하게 조형될 수 있는 밀랍이 바로 세계를 상징하는 이미지이다. 즉 현실은 움직이는 것이다. 현실은 우리의 눈앞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의 의식 속에는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세계만 존재한다. 


urs 1.jpg


urs 2.jpg


urs 3.jpg


Urs.jpg


조각가 우수 피셔(Urs Fische)r는 1973년 쥬리히에서 태어나 뉴욕에 살고 있다. 그가 데카르트를 읽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런 사실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그는 예술시장에서 스타중의 하나가 되었고 몇몇 그의 작품들은 백만 달러에 팔리고 있다. 과대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조각가 우수 피셔(Urs Fischer)는 분명히 대단하고 예술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잘 꿰고 있는 조각가임에 틀림없으나 그의 작품의 개념, 형태를 계속적으로 변형시키는 취미는 솔직하게 말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니다. 

그의 일련의 강력한 파라핀 작품들, 즉 전시회기간 동안에 녹아버리는 밀랍 조각 작품들은 두가지 효과를 준다. 형태가 흐트러지고 있는 거대한 비젼을 제시함과 동시에 구경꾼들로 하여금 모든 것의 변함에 대하여 생각하게 유도하는 것이다. 과도한 스펙타클과 깊이 : 이러한 평형 놀이에서 美의 과도한 체재가 헛됨을 보여주게 될때 우수피셔(Urs Fischer)의 작품 형태는 최고의 것이 되는 것이다.

강렬한 느낌 :
2011년 6월, 베니스의 비엔날레 에서 우수피셔(Urs Fische)r는 일련의 새로운 파라핀 작품들을 예술계에 선보였다. 그곳엔 우선 이 기교 많은 조각품(l’Enlèvement des Sabines de Jean de bologne, 1583 = 1583년에 완성된 졍 블로뉴의 작품으로 ‘ 사비나 사람들 납치’ )의 거대한 복제품이 있었는데 그 작품은 스스로의 위로 천천히 녹아내리므로써 20세기와 현대적인 것들로 인해 만들어진 퇴폐로 인해 스스로를 갉아먹는 것을 표현한다. 그 작품 앞에 작가는 친구, 게오르고 해롤드( Georg Herold)( 게오르그 헤롤드는 또한 그의 선생이기도 한다)의 밀랍 복제품을 설치했다. 

친구의 밀랍 복제품은 거기에서 우스피셔(Urs Fischer)의작품을 응시하면서 비엔날레를 방문한 사람들과 알아볼수 없을 만큼 섞여서 그 자신도 머리에서 발끝까지 타들어가 고 있는 것이다. 시간을 초월한 예술 앞에서 인간은 그리고 과거의 위대함 앞에서 현대의 구경꾼들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헛됨의 헛됨이고 모든 것은 헛된 것이다. 

베니스의 빨라쬬 그라시 박물관(Palazzo Grassi, François Pinault가 설립자)에 지난 봄에 전시한 가장 최근의 파라핀 조각작품들에서는 일종의 멜랑꼴리가 나타난다. 특히 우스 피셔(Urs Fischer)의 밀랍 자화상에서 멜랑꼴리가 드러난다. 그의 자화상 작품은 의자에 앉아서 자기 생각에 빠진듯 공허한 눈길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흘러내리는 촛물로 변해버린다. 아무도 이러한 형태의 단절을 피해갈 수 없다. 책상도, 안락의자도… 세계는 냉혹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변형하고 있는 유연한 조각작품이 되어버린다.

우스 피셔(Urs Fischer)전시회
전시기간 : 2012년 11월 3일까지
장소 : 빠리 6구에 위치한 L’E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beaux-arts
시간 : 매일 13시 – 19시 입장료 무료
전화 문의 : 01 53 45 17 1


프랑스 유로저널 이혜란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유로저널광고

  1. 대다수 영국한인들, 재영한인회장 선거는 무효이고 재선거해야

    Date2024.01.15 Category영국 By편집부 Views827
    read more
  2. 재영한인총연합회, 감사 보고 바탕으로 회장 선거 무효 선언하고 재선거 발표

    Date2024.01.02 Category영국 By편집부 Views432
    read more
  3. 유로저널 주최 2023 영국 K-POP 대회 대성황리에 개최되어

    Date2023.12.05 Category유럽전체 By편집부 Views1172
    read more
  4. 제5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 포럼, 세 주제로 열띤 토론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어

    Date2023.10.30 Category유럽전체 By편집부 Views1587
    read more
  5. 2022년 재외동포처 설립과 재외우편투표 보장위한 국회내 토론회 개최 (유로저널 김훈 발행인 참여)

    Date2022.12.18 Category유럽전체 By편집부 Views2169
    read more
  6. 제 4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포럼에서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선거 관련 4시간동안 열띤 토론 진행

    Date2022.11.14 Category유럽전체 By편집부 Views3037
    read more
  7. 유럽 영주권자 유권자 등록 불과 최대 855명에 불과해

    Date2022.01.25 Category유럽전체 By편집부 Views4109
    read more
  8. 제 20대 대선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매우 저조해 유감'

    Date2022.01.22 Category유럽전체 By편집부 Views4218
    read more
  9. 유로저널 유럽 한인 취재 기사 무단 전재에 대한 경고

    Date2021.06.12 Category유럽전체 By편집부 Views10713
    read more
  10. 제 3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성황리에 개최해

    Date2019.11.06 Category유럽전체 By편집부 Views32325
    read more
  11. 제2회 (사) 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깊은 관심 속에 개최

    Date2019.06.07 Category유럽전체 By편집부 Views35092
    read more
  12.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철원군 초청 팸투어 통해 홍보에 앞장 서

    Date2019.06.07 Category유럽전체 By편집부 Views35718
    read more
  13. 제 1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해외동포 언론 국제 포럼 성공리에 개최되어

    Date2018.10.30 Category유럽전체 By편집부 Views39418
    read more
  14. 해외동포 언론사 발행인들,한국에 모여 첫 국제 포럼 개최해

    Date2018.10.20 Category유럽전체 By편집부 Views35164
    read more
  15. 유총련은 유럽한인들의 대표 단체인가? 아니면 유총련 임원들만의 단체인가?

    Date2018.03.21 Category유럽전체 By편집부 Views40565
    read more
  16. [유로저널 특별 기획 취재] 시대적,세태적 흐름 반영 못한 한인회, 한인들 참여 저조와 무관심 확대

    Date2017.10.11 Category영국 By편집부 Views49104
    read more
  17. '해외동포언론사협회' 창립대회와 국제 포럼 개최로 동포언론사 재정립 기회 마련

    Date2017.05.11 Category유럽전체 Byeknews Views63127
    read more
  18. 유럽 한인 단체, 명칭들 한인사회에 맞게 정리되어야

    Date2013.03.27 Category유럽전체 Byeknews Views65349
    read more
  19. 해외 주재 외교관들에 대한 수상에 즈음하여(발행인 칼럼)

    Date2012.06.27 Category유럽전체 Byeknews Views71540
    read more
  20. 재유럽 한인 대표 단체 통합을 마치면서(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Date2012.02.22 Category유럽전체 Byeknews Views64221
    read more
  21. 존경하는 재 유럽 한인 여러분 ! (정통 유총련 김훈 회장 송년 인사)

    Date2011.12.07 Category유럽전체 Byeknews Views75781
    read more
  22. 유럽 한인들을 위한 호소문 (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Date2011.11.23 Category유럽전체 Byeknews Views88294
    read more
  23. 유총연 대정부 건의문(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Date2011.11.23 Category유럽전체 Byeknews Views94805
    read more
  24. 유총연 (회장 김훈) , 북한 억류 신숙자씨 모녀 구출 촉구 서명운동

    Date2011.11.23 Category유럽전체 Byeknews Views93499
    read more
  25. '유총련’임시총회(회장 김훈)와 한-벨 110주년 행사에 500여명 몰려 대성황이뤄

    Date2011.11.16 Category유럽전체 Byeknews Views104479
    read more
  26. 재유럽 한인 두 단체에 대한 유총련의 입장(통합 정관 부결 후 정통유총련 입장)

    Date2011.10.31 Category유럽전체 Byeknews05 Views87549
    read more
  27. 유총연 임시총회,통합 정관 부결로 '통합 제동 걸려' (제 9대 신임회장에 김훈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

    Date2011.09.20 Category유럽전체 Byeknews Views96823
    read more
  28. 재유럽한인 총연합회 전현직 임원,그리고 재유럽 한인 여러분 ! (통합관련 총회 소집 공고)

    Date2011.09.05 Category유럽전체 Byeknews05 Views91693
    read more
  29. 여성4인조 퓨전클래식팀 비아 트리오, 프랑스 파리 공연

    Date2014.07.15 Category프랑스 Byeknews Views3341
    Read More
  30. aT, 수출국 다변화 위한 한국 수산물 프랑스 홍보행사 개최

    Date2014.06.13 Category프랑스 Byeknews Views9047
    Read More
  31. 제 24회 세계 여성지도자 회의(GSW) 파리 개최

    Date2014.06.10 Category프랑스 Byeknews Views6787
    Read More
  32. 프랑스 소나무회, 특별전시회 ART'MONIE

    Date2014.02.25 Category프랑스 Byeknews Views3498
    Read More
  33. ‘만남과 소통’의 장인 M&D ARTWORK의 2번째 송년전시회 개최

    Date2013.11.14 Category프랑스 Byeknews Views6141
    Read More
  34. 재불작가 하차연,한국에서“둥지틀기”개인전 개최

    Date2013.09.04 Category프랑스 Byeknews Views5172
    Read More
  35. 퐁투아즈 징코아트센터 초청 이명림 신작 전시

    Date2013.07.11 Category프랑스 Byeknews Views22441
    Read More
  36. 수림문화재단, 2013 해외특별기획전- 파리, 갤러리89 에서 <휴먼무브먼트展>개최!

    Date2013.07.02 Category프랑스 Byeknews Views7725
    Read More
  37.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작가 10』의 저자 심은록, 재불한인 컨템포러리 아티스트를 위한 <창구>역할기대

    Date2013.06.11 Category프랑스 Byeknews Views6901
    Read More
  38. 21세기 플루트계의 신예 박예람양, 파리에서 공연하다.

    Date2013.06.11 Category프랑스 Byeknews Views9180
    Read More
  39. 재불과협, 2013년 춘계학술대회 개최

    Date2013.05.07 Category프랑스 Byeknews Views8437
    Read More
  40. 파리 퐁데자르 갤러리, 재불화가 정하민 전시회 개최

    Date2013.05.06 Category프랑스 Byeknews Views10035
    Read More
  41. KOWIN 프랑스 지역본부 차기지역담당관,정주희씨 내정

    Date2013.04.08 Category프랑스 Byeknews Views5510
    Read More
  42. 에고의 화가, 달리

    Date2012.12.18 Category프랑스 Byeknews Views9413
    Read More
  43. 6인의 그룹전 “봄의 첫 새벽” 파리 EVERARTS 갤러리에서 1월8일 개막행사

    Date2012.12.13 Category프랑스 Byeknews Views7908
    Read More
  44. 재불한인여성회-코윈프랑스 주최 6인의 그룹전 “봄의 첫 새벽”

    Date2012.12.11 Category프랑스 Byeknews Views7810
    Read More
  45. 가수 강산에, 데뷔 20주년 기념 파리 콘서트 개최

    Date2012.11.08 Category프랑스 Byeknews Views8571
    Read More
  46. 제7회 파리한국영화제 개막작 <광해, 왕이 된 남자> 상영.

    Date2012.10.21 Category프랑스 Byeknews09 Views3460
    Read More
  47. 프랑스 파리의 한국 영화 메인 이벤트

    Date2012.10.15 Category프랑스 Byeknews Views8197
    Read More
  48. 프랑스 파리 밀랍 조각작품 전시회

    Date2012.10.09 Category프랑스 Byeknews Views6929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 Next ›
/ 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