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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스페인 '2016 한식을 통한 문화교류' 개최

by eknews posted Nov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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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스페인 '2016 한식을 통한 문화교류' 개최




세계한민족네트워크(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 KOWIN) 스페인지역본부(회장 진영인)은 지난 10월 23일 오후 마드리드의 멜리아 까스띠야 호텔(Hotel Meliá Castilla)에서 '2016 한식을 통한 문화교류' 행사를 현지인 120여 명과 여러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코윈 스페인 김지원 차세대 분과위원의 사회로 개회사, 축사에 이어 KOWIN SPAIN 활동 소개, 장학금 및 불우이웃성금 전달, 문화시연, 김치 강연 및 시연, 김치 담그기 체험 및 시식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모든 행사 프로그램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스페인어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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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인 회장은 개회사에서 "스페인에서 한식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다. 특히 김치는 한식의 대표주자인 만큼 세계적으로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 행사를 통해 김치를 직접 만들어보고 시식해보면서 한식을 더욱 깊이 알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또한 스페인과 한국의 상호교류 역시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라고 표명했으며, 이번 행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한 각 기관과 단체에게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주스페인 대한민국 대사관 서승희 영사는 축사에서 2006년 미국의 건강전문 월간잡지인 헬스(Health Magazine)가 한국의 김치를 스페인의 올리브유와 함께 세계 5대 건강음식으로 선정한 것을 인용하며 "김치는 비타민 A, B, D 등 핵심 비타민과 섬유질, 소화를 향상시키는 유산균이 풍부한 음식이다. 한국인에게 김치는 스페인의 올리브와 같이 없어서는 안되는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음식이며 한국에는 김치만을 위한 냉장고가 있을 정도다"라고 말하여 현지인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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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서로는 김숙영 부회장의 코윈 스페인 활동 보고와 사업활동 설명이 있었다. 2010년 창립 후 스페인에서 한국 알리기에 크게 이바지한 코윈 스페인의 크고 작은 다양한 사업활동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이어서 2016년 코윈 스페인 차세대 장학금 수여식과 이웃사랑나눔 성금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올해 6월 개최된 '차세대 장학금 모금 및 불우이웃돕기 음식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장학금은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드보라, 서찬양, 정민희, 소니아 두에냐스 모에다스(Sonia Dueñas Mohedas) 학생에게 수여되었고, 불우이웃 성금은 네팔 지진피해 복구 봉사단체 'Proyecto Nepal' 대표 안토니오 프루또스(Antonio Frutos Aparicio)에게 전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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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시연 순서로는 Real Conservatorio Profesional de Danza Mariemma 출신의 차세대 전문 무용인 윤소정의 스페인 전통 무용과 스페인 현지인 프란시스코 가리도 마테오스 (Franciso Garrido Mateos) 7단 태권도 팀의 품새 시범이 펼쳐졌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행사의 분위기는 점점 달아올랐다.


잠깐의 휴식 후 '2012 Madrid Fusion'에 참가하여 한식소개 활동을 하였던 정현주 셰프의 전문적인 한식의 소개, 김치 강연 및 시연이 이어졌다. 한식이 건강에 유익한 점을 강조하였고, 현지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하여 동영상을 찍거나 공책에 필기를 하며 듣는 등 한식을 배우려는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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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담그기 체험 시간에는 조별로 둥글게 앉아 준비된 재료를 사용해 직접 김치 양념을 만들고, 한국인 주부가 김장하는 방법 그대로 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소금에 절인 배추에 양념을 하였고, 각자 담근 김치를 비닐 지퍼백에 담아 기념으로 가져 갈 수 있도록 하여 참가자 모두 자신이 담근 김치를 들고 뿌듯한 미소를 짓게 하였다. 


다음은 이천 쌀로 지은 밥과 불고기, 정현주 셰프가 갓 버무린 김치 시식으로 이어졌다. 처음 김치를 맛본 어느 현지인은 김치의 매콤한 맛에 얼굴까지 빨개지며 물을 벌컥 벌컥 들이키기도 했지만 이내 김치에 맛에 빠져들어 칭찬이 일색이었으며, 밥, 불고기, 김치의 조화로운 삼박자는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후식과 음료로는 한국 과자와 식혜도 준비되어 모두에게 신기함과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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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을 마친 후 현지인들의 소감 발표 시간이 마련되었다. 소감으로는 "이번 행사는 스페인과 한국 양국간의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스페인과 한국의 우호적인 연대관계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기를 바란다", "김치를 처음 먹었을 때는 입에서 불이 나는 것 같았지만 불고기와 밥을 함께 먹으니 맛이 좋았다", "한국여성들은 주름도 없고 어쩌면 다들 그렇게 예쁜지 비결이 궁금했었는데 이게 다 김치 때문인 것 같다"라고 말하여 웃음을 터뜨리게 하기도 하였다.


기념촬영과 폐회를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가 되었으며, 코윈 회원들의 마지막 인사 순서에는 박수갈채가 끊이질 않을 정도로 참석한 모든 현지인들에게 만족스럽고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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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윈 스페인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목적은 한인과 현지인의 연대강화와 한식을 통한 건강 교육 제공 및 현지인과의 네트워크 구축 활성화, 대한민국 알리기와 문화교류 증진"이라고 밝혔으며, 올해에 이어서 내년 6월에  '차세대 장학금 모금 및 불우이웃 성금 마련 음식바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 날 행사에는 주스페인대한민국 대사관 서승희 영사,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 이길수 회장, 민주평통 자문회의 스페인 지회 이병민 회장, 스페인 마드리드 한인회 이상열 감사, 그리고 이만희 목사님 내외분, 김학우 목사님 내외분, 문기중 목사님 내외분과 차세대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행사에 많은 도움과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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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자료 및 사진 제공: 최다솔, 이현승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스페인지역본부> 


스페인 유로저널 진영인 기자  eurojourna2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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