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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재불 동포와의 간담회 열려.

by eknews09 posted May 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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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덴마크, 프랑스 등 유럽 3개국 순방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프랑스 동포사회와의 간담회를 끝으로 일주일 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14일 정오, 이 대통령 일행이 묵고 있는 파리 오페라 인근의 인터콘티넨탈 호텔 연회장에서는 각계각층의 재불 한인 150명과 이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주요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포간담회가 열렸다.

최병원 재불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먼저 재외국민 참정권과 복수국적 허용대상 확대 등 재외동포의 권익을 위한 정부 차원의 관심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최 회장은 이어서 날로 높아져 가는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한국의 전당’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격려사에 나선 이 대통령은 “최근 G20 정상회의 개최와 한-EU FTA 체결을 통해 한국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모든 재외동포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한국을 소개하는 외교관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홍근 민주평통 프랑스지회장의 건배 제의가 있었으며 참석자 중 5인의 질의 및 건의가 이어졌다.

리옹 3대학의 이진명 교수와 음악을 전공하는 김윤주 씨는 재불 한인사회의 오랜 염원 중 하나인 국제기숙사촌 내 한국관 건립 추진을 요청했다. 이진명 교수는 한국관의 건립이 경제 대국의 반열에 오르고 있는 한국의 위상과 한국 건축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불예술인총연합회의 서금희 부회장은 “한국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현지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주불 한국문화원의 노력과 재불 예술인의 규모에 비해 활동 공간이 많이 부족하다.”라고 말하며 “반세기에 가까운 재불 예술인의 역사에 걸맞은 문화예술 공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섬유관련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이상무 대표는 중소기업의 프랑스 진출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에 대해 질문했으며, 임영리 전 한인여성회 회장은 프랑스 이민의 역사가 길어지면서 다문화 가정이 늘어가는 상황 속에서 복수국적 허용 대상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기숙사촌 내 한국관 건립 문제에 대해서 프랑스 정부와 긍정적인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답했으며, 주불 문화원 공간 이전에 관해서도 현실적인 검토가 진행중이라고 대답해 참석자들의 환호와 박수를 자아냈다.

중소기업의 프랑스 진출 문제에 대해서는 이번 프랑스 방문을 통해 양국 경제부처 간 양해각서가 체결됐음을 밝혔고, 복수국적 허용문제에 대해서는 제도의 악용이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대답했다.

하루 전인 13, 이명박 대통령은 파리7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외규장각 도서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린 박병선 박사를 숙소로 초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같은 날, 영부인 김윤옥 여사는 주불 문화원에서 재불 예술인 15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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