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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역사전문가가 중립적 입장에서 명확히 밝혀준 한국과 일본역사 강의!

by 유로저널 posted Feb 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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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역사전문가가 중립적 입장에서 명확히 밝혀준 한국과 일본역사 강의!
우리는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이웃나라이다! (한.독협회 정용선 회장)
우리는 역사를 바로알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  (일.독협회 Yoko Schluetermann회장)

지난주 목요일(2월 15일) 오후 7시 도르트문트에 있는 외국인연합회 (Auslandsgesellschaft Nordrhein-Westfalen e.V.) 3층 대강당에서는 한.독 협회와 일.독 협회가 함께 주최한 ?한.일 이웃나라의 역사적 관계“ 라는 제목으로 한국과 일본 역사와 문화생활에 전문가인 Dr. Ulrich Pauly 의 2시간에 가까운 Diavortrag 이 있었다.
Dr. Ulrich Pauly 는 처음부터 한국과 일본의 역사를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조명있게 설명해 나갔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한국과 일본의 역사를 설명하던Dr. Ulrich Pauly 는 한국 사람의 관점이나 입장에서도 아니고 일본 사람의 관점이나 입장에서도 아닌, 그야말로 중립적인 입장에서 두 나라의 역사를 설명하면서 그때그때 당시의 상황을 정확히 지적하고 넘어갔다.
한.일 관계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임진왜란 전까지는 아주 좋은 관계였다고 한다. 한국은 중국으로 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고 일본은  한국을 통하여 모든 삶의 방식을 배우고 익혀서 삶의 질을 향상 하였다고 하였다. 특히 삼국시대때 백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고 하였다. 그러나 한.일 관계는 조선시대 임진왜란을 기점으로 하여 협조의 관계에서 적대관계로 바뀌었다고 하였다. 시를 좋아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당시 조선은 왜군이 처 들어올것이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은 철저한 전쟁준비를 하면서 야심을 불태우고 있었다고 한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조선은 8일만에 부산에서 평양까지 빼앗기는 수모를 당했다고 하였다. 이 후부터 일본은 조선을 상대로 틈만나면 자주 정확한 명분없는 전쟁을 일으키고 수탈과 학살등으로 1945년 8.15 광복절때까지 한국을 괴롭혔다고 하였다. 일본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를 상대로 전쟁을 하였고 비록 이겼지만,  이것은 모두가 일본은 섬나라로서의 불안함을 극복하고자 했고 지금까지도 한국, 중국, 러시아등 많은 나라와 많은 분쟁을 하고 있다고 하였다.
한.독협회 정용선 회장은 ?한국과 일본은 가까운 이웃 나라로서 서로 협역하고 도와야 하는 상생의 운명이다. 그래서 역사적인 문제는 분명히 역사적으로 정리를 하고 앞으로 협력할 것은 협력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좋은 이웃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고 하였다. 10여명의 일본 사람들도 강의가 끝난 후에는 모두가 정확한 사실을 배우지 못해서 이러한 역사적인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하였다. 그래서 정용선 회장은 ?우리는 오늘 강의 내용을 지금까지 학교에서 정확히 배워서 다 알고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을 오늘 Dr. Ulrich Pauly 가 정확하게 중립적인 입장에서 강의를 했다“ 고 하였다. 그리고 참석한 20여명의 독일 사람들은 ?일본은 우리와 같이 이웃나라에 대한 죄 의식이 없어 보이고, 그래서 아직까지도 여기 저기서 많은 분쟁을 야기하고 있다“ 라고 지적하기도 하였다.
끝으로 이번 강의는 아시아 역사와 문화생활에 전문가인 독일 사람인 Dr. Ulrich Pauly의 강의였다는 점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한국은 한국대로, 일본은 일본대로 자기가 옳다고 서로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정확하게 중립적인 입장에서 지난 과거사와 역사를 정리 해 주었다는 것이 주목할만 하다. 사실 한.일 역사관계는 이번 행사와 같이 제 3국의 역사 전문가가 정확한 사실을 근거로 밝혀주는 것이 서로 감정 싸움을 뛰어 넘어 한국과 일본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수년째 끌어오고 있는 한.일 두 나라 공동 역사교과서 만드는 문제도 이러한 제 3국의 역사가가 함께하여 중립적으로 판단하고 참여하는 것도 한가지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nathaniel_ki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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