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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아 날아라 하늘 높이, 그리고 꼭 이루어 주렴 . . ."

by eknews08 posted Sep 2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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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아 날아라 하늘 높이, 그리고 이루어 주렴 . . ."

프랑크푸르트 한글학교 가을축제, 어린이, 학부모, 교사 모두의 축제되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지사 김운경

 

지난 22() 프랑크푸르트 훽스트 소재 한글학교(학교명: 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에서 화려한 '가을축제' 열렸다. 갖가지 행사로 가득찬 축제의 , 교실, 체육관, 운동장 없이 교정은 활기찬 아이들의 외치는 소리 웃음소리로 떠들석했다.

 

해의 결실을 맺는 가을, 학교는 축제를 통해 동안 학생들의 학내 활동과 학습 성과물을 전시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부모에게 기쁨을 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축제는 오전 930분부터 시작되었으며 붓글씨 작품, 종이접기품, 미술 작품 특별활동반의 다양한 전시회를 비롯해 부서별 행사, 학부모회가 주관하는 음식 바자회 등으로 꾸며졌다.

 

이날 학생들은 다섯 부서로 나뉘어 각각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유치부와 한국어부 초급반' 실내체육관에서 공동으로 '꿈나무 미니 올림픽'을 벌였으며 , 초등학교 1-3학년들로 구성된 '초등 1''교실 올림픽'을 개최했다. 또 초등 4-6학년에 해당되는 '초등 2' 어린이들은  '모둠별 퀴즈대항전', 중고등부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제기차기 등 한국전통놀이와 퀴즈대회'로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유치부 어린이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그룹으로 구성된 태권도반은 품새와 함께 평소에 연마한 격파술을 선보여 관객과 부모들을 놀라게 했으며 무용반 어린이들은 운동장에서 소고춤을 추며 길놀이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창설된지 얼마되지 않은 합창반 어린이들도 이날 특별출연해 재미있고 흥겨운 노래를 불러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띠웠다. 한편 학부모들은 음식바자회를 열어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떢볶이, 오뎅, 빈대떡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그러나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 꿈을 담은 풍선 날리기' 였다. 어린이들은 마음에 드는 풍선을 하나 고른 미리 준비한 자신의 꿈을 적은 쪽지를 풍선에 붙였다. 아이들의 꿈은 정말 다양하고 구체적이고 재밌다. 몇가지만 옮겨보면, "저 가수되고 싶어요, 꼭 이루게 해주세요", "불쌍한 거지에게 좋은 일이 있으면 좋겠어요", "한결같이~!", "생일선물로 애완동물을 갖게 해주세요", "수영을 잘 했으면 좋겠어요" 등등 소박하고 솔직한 바램이었다. 진행하는 교사의 "하나 둘 셋" 신호에 맞춰 어린이들은 "내 꿈아 다시 만나자"라고 외치며 풍선을 하늘로 날렸다. 어린이들의 꿈을 실은 수백개의 오색 풍선들이 하늘을 수 놓았다. 손짓하며 환호성을 지르는 아이들, 자신의 풍선을 따라 눈길을 보내는 아이들. 하늘로 높이 날아 오른 어린이들의 꿈이 언젠가 꼭 다시 그들을 찾아와 주기를 부모들과 선생님들 모두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woonkk@hotmail.com

 

유치부.JPG 무용반.JPG 태권도반.JPG 음식바자회.JPG 운동장에서.JPG 나의 꿈 날리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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