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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대 재독한인총연합회 제2차 임원회의-자연농장에서

by eknews05 posted Jul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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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대 재독한인총연합회 제2차 임원회의-자연농장에서

 

오는 8월16일 광복절 경축행사를 앞두고 재독한인총연합회 2차 임원회의가 아헨 자연농장에서 13시부터 열렸다.

이날 임원회의는 광복절 행사 준비를 위주로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갔으며,텐트 설치부터,광복절 기념식,체육행사,야간 문화행사에 이르기까지 세부적인 준비 사항을 짚어보았다.


김영길 총무분과위원장의 성원보고(20명 참석)에 이어 박정환 사무총장의 사회로 회의는 진행 되었다.

텐트 설치와 철거는 재독해병대전우회 지원 요청을 통해 보다 원활하게 준비하기로 했으며,음향과 음식 준비,체육행사 진행등 행사 전반에 걸친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야간 문화행사는 한국에서 초청되는 현진우,은희정 가수가 진행하며,개막을 알리는 2세들의 북공연과,체육행사 시상식,공연과 복권추첨 순으로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야간 청소년 행사장이 따로 준비되지 않은 관계로 1세들과 2세들이 함께 어울려야하는 부득이한 사정이 발생했지만,운용의 묘를 살려 청소년 대상 장기자랑 프로그램을 만들어 1세대와 2세대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결정했다.

복권 상품으로는 루푸트한자 항공에서 제공하는 두 장의 항공권과 축구 대회 시상에 필요한 트로피와 상품이 준비된 상황이며,그밖의 항공사들에게도 지원 요청을 할 것임을 유 회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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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야간 행사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에 소요되는 시간이 너무 많아,이번 행사부터는 간략하게 시상식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잠시 휴식 시간을 갖고 이어진 회의에서 기타 사항으로 총연합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고,장광흥 관리분과위원장의 제의로 과거는 잊고 새 출발하자는 의미로 문화회관에 부엌시설을 새로 마련하자는 제안에 대해 분분한 의견이 대두되었다.

33대에 새로 임명된 김이수 부회장은 이미 총회에서 복지기금으로 확정된 3.1문화재단 상금을 임의로 사용하는 것은 원칙을 벗어나는 일이며, 임원회의에서 번복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못을 박았고,김원우 체육회장 역시 엄연히 독일을 대표하는 총연합회에 지급된 상금은 한인회 단체장들의 중론을 모아서 셜정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선유 수석부회장 역시 이미 글뤽아우프회가 총연합회에서 탈퇴를 서면으로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연합회가 안고 가고 있는 상황이라며,그동안 여러차례 명문화된 서류도 백지화 된 상태며,문화회관을 돕는 것은 찬성이지만,굳이 회관을 에센에 두어야 되는 필요성도 없다고 주장했다.


회관은 북부,중부,남부에 두고 보다 원활한 체계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보다 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의견이 분분하자 유제헌 회장은 3.1문화상 상금 수령부터,문화회관 등기 문제,가요무대를 앞두고 최종 협상 결렬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며,새로 임명된 임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유제헌 회장은 양쪽 회장단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것을 제안했고,자칫 총연합회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비추어지는 상황이 매우 우려가 된다고 염려했다.

또한 전체적인 교민 의견이 수렴되어야 하며,화해란 조건 없는 화해를 통해서 진정한 화해를 이룰 수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박선유 수석부회장 역시 모든 문제는 원칙이 중요시 되어야 하며,회관의 재산권 역시 글뤽아우프회가 원칙을 파기했으며,총연과 글뤽아우프회 관계에 대한 문제는 공관이 중재할 사안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남부지역 지방한인회장 역시 점차 유학생 출신으로 서서히 물갈이가 되는 시점에서 ,신임회장들은 글뤽아우프회가 관심 밖의 일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며,문화회관을 흔쾌히 도울 수는 있지만,새로움 관계정립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임원들은 최종적으로 신성식 부회장의 중재로 빠른 시일 안에 총연합회와 글뤽아우프회 회장단이 만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타 토의 사항으로  2015년 3.1절 기념 청소년 우리말 대회와 내년도  광복절 행사에 대한 의견 수렴이 있었으며,통독 25주년과 해방 70주년을 맞이하는 2015년에는 베를린에서 광복절 행사를 하자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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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행복의 쌀'나누기 행사는 명절과 성탄절을 맞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그에따른 재정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과제로 남겼다.

이날 임원회의에서는 새로 임명된 김이수 부회장과 이상숙 국제분과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가 5시간이 넘도록 진행된 토의는 각종 포상자 선정에 총연합회가 주관해야 한다는 의견과 동포들이 주체가 되기 때문에 공관이 동포사회 일에 개입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장광흥 아헨농장 대표가 제공한 점심 식사와 저녁 식사를 함께 나누며 임원들은 보다 나은 동포사회를 만들기위해 다양한 의견을 내어놓으며 밤이 늦도록 이야기 꽃을 피웠다.(기사재공 재독총연합회)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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