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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축제, 베를린 마짠 세계의 공원에서 열려

by eknews05 posted Apr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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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축제, 베를린 마짠 세계의 공원에서 열려


베를린에도 드디어 봄을 알리는 화창한 날씨와 함께 지난 4월12일 일요일 낮 12시 부터 17시까지 마짠에 위치한 세계의 정원 내 동아시아(한국, 중국, 일본)정원에서 벚꽃 축제가 열렸다. 베를린 주민들은 설레는 충동과 함께 벚꽃축제를 즐기기 위해 정원입구 앞에서 길고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다행히 한국인들은 입장권 없이 다른 입구로 순조롭게 입장을 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고 교민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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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의 공원 안에는 아담하고 예쁘게 조성된 한국정원과 일본정원, 대규모의 중국정원 등 이 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동아시아 문화를 홍보하고 이 정원 방문자들을 위해 판매되고 있는 음식으로 각 나라 음식문화도 선보였다.


이 공원 안에 세워진 조그만 무대 앞에는 12시부터 관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중국문화원장과 세계의 정원 원장 인사말로 시작, 중국 전통춤과 음악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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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후 1시 40분부터는 한국의 문화를 선보이는 시간이었다. 이날 한국 문화 공연 사회는 한국을 홍보하는 큰 역할을 맡은 신효진씨가 진행 해 갔다.


한국문화공연은 커다란 박수갈채와 함께 1년 전에 청소년 7명으로 구성된 화동무용단(단장 최연희)의 소고춤 이 대인기를 끌었으며, 매년 이 축제에 출연하고 있는 우리무용단(단장 김연순)의 ‘진도 굿거리’와 모듬북 공연, 메아리합창단(단장 김두남) 공연, 한국의 전통 악기인 가야금(지도: 정유진) 연주가 있었으며 특히 우렁차게 쏟아져 내린 커다란 박수갈채로 대인기를 끌었던 건 뜨거운 열기로 펼쳐진 태권도(아카데미 표낙선)시범이었다. 창조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태권도의 다양한 모습과 한국의 무술이 독일에 뿌리 내리고 있음을 실감 하는 시간이었다. 더욱이 젊은 한 쌍의 탱고 춤 태권도 안무는 모든 관람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으며 칼에 꽂힌 사과와 장미꽃 발로차기 등이 커다란 인기를 끌었다.


이날 벚꽃축제 행사를 주최한 일본은 대사관 공사 인사말과 함께 일본전통무술과 가곡, 악기연주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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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베를린한인회(회장 김대철)는 한인회운영자금을 위한 음식판매 준비를 위해 오전 7시부터 마짠 에 나와서 판매에 집중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띠었다. 여러 한인회 관련자들과 함께 공동체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특히 ‘뭉치면 강하다!’ 를 직접 체험하게하고, 함께 힘을 모아서 무언가를 달성했다는 성취감에 보람을 느꼈다는 한인회 임원들의 봉사하는 모습들이 아름답게 다가왔다. 그 외에도 서울관 과 궁 식당도 한식 판매 및 홍보에 적극 참여했다.


◊ 이 마짠 세계의 공원 안에 자리 잡은 서울정원은 2005년에 개원했다. 베를린시의 부지 제공과 서울시의 재정적 투자로 구성됐으며 한국인 여권소지자는 어느 누구나 무료로 서울정원에 입장 할 수 있다.

◊ 서울정원은 조선시대(1392-1910)의 성리학자인 회재 이언억(1491-1553)이 관직을 그만두고 고향에 돌아온 뒤에 수신구학 하며 은거하던 독락당(조선중종 11년, 1516 건립)을 본보기로 하였으며, 마짠 서울정원에서 동. 서양인 모두가 더불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문학적, 철학적, 풍류적 문화의 장소로 다시 태어난 정원이다.


유로저널 베를린 안 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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