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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회 재독체육인의 밤!

by 유로저널 posted Dec 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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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한인사회에 행사장소로 널리 알려진 뒤셀도르프-라팅엔에서는 지난 토요일 제 16회 재독체육인의 밤 행사가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 다정다감하게 진행되었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가장 인상깊게 눈에 띄는것은 몇몇 독일 어린이들이 태권도복을 입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모습이었다. 행사는 정식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 반가운 사람들끼리 정담을 나누면서 시작되었다.
제 1부 행사는 김영모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그리고 묵념을 한 후 이수근 부회장의 체육인헌장 낭독이 아주 힘차게 있었다. 이어서 정금석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정금석 회장은 멀리서도 오늘 행사에 참석하고자 오신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참석한 모든분들로 인하여 이 행사가 아주 풍성하고 넉넉한 자리가 되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 동안 크고 작은 체육행사에 항상 함께 해 준 임원, 이사분들에게 감사를 드렸다. 또한 계속하여 재독체육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온 마음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끝으로 베풀어진 잔치를 마음껏 즐기고 편안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다음으로 안영국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먼저 이렇게 성대한 행사를 준비한 정금석 회장을 비롯하여 전 임원들에게 축하를 전하였다. 그리고 지난날 재독체육회의 많은 활동에 대하여 크게 감사를 하였다. 제 29대 재독한인총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안영국 회장은 제 28대에 이어 제 29대 연합회는 모든면에서 새롭게 잘 단장 되었다고 하였다. 제 29대 연합회의 많은 계획중에??남부, 중부, 북부한인회 활성화와 각 한인회의 대의원 조정 및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고 각 한인회의 많은 협조를 부탁하였다. 끝으로 다시한번 정금석회장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축사후에는 독일 대표팀을 전국체전에 성공적으로 이끌고 다녀온 성규환 단장님의 총 연합회에 단기반환이 있었다. 그리고 지난 광복절에 3년 우승한 빌레펠트한인회에 우승기를 전달하였다.??
뒤스부르크 행사로 인하여 조금 늦게 도착한 김영훈 본분관장은 연말연시에 각 한인회와 단체에 행사가 많은데 이럴 때 일수록 더욱 즐겁고 보람있게 보내자고 제안하였다.
항상 긍정적이고 폭넓은 유모로 좋은 격려사를 해 주는 김영훈 본분관장님은 웃음과 단합을 목표로 우리 한인사회가 나아가기를 희망하였다.
이어서 그 동안 체육회 부회장이요 재독체육발전에 온 힘을 다한 공로로 라진오 수석 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였다. 다음으로 중부지역한인회의 자랑이요 꽃이라 할 수 있는 뒤셀도르프 어머니합창단의 합창이 있었다. 장귀매 단장을 중심으로 하겐오페라극장 전속단원인 테너 김벌철 지휘자의 지휘와 함께 18명의 어머니들이 우리의 흥겨운 노래를 불렀다. 비록 정식무대는 아닐지라도, 언제 어디서든지 기회가 되고 무대가 허락될때 조건과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달려가서 멋진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준비가 되어있고 자신감이 있다는 증거라 할 것이다. 이어서 풍성하고 넉넉하게 차려진 저녘식사가 있었다. 정금석 회장은 일일히 손님과 교민들에게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제2부 행사가 시작되자 마자 내빈소개가 있었다. 이어서 중국무술인 타이치 시범이 중국 음악에 마추어 있었고, 바로 이어 정 체육관의 태권도시범이 있었다. 우리의 태권도는 세계 180개국에서 우리말로 가르치고 시범이 보여진다고 한다. 그 만큼 태권도는 우리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 독일 사람들이 한국 구령에 마추어 힘차게 시범을 마친후에는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소고묘기가 박귀미씨와 강안나씨의 춤으로 이어졌다. 우리의 음악에 마추어 가느다란 선을 자랑하는 춤은 교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서 권윤진씨의 한국무용이 있었다. 이렇듯 이번 체육인의 밤에서는 모든 동작 하나하나가 절도있고 활기찬 기압소리와 함께 2부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중간에 잠시도 행사장에서 눈을 떼지 않던 정금석 회장은 성규환 글뤽아우프 회장과 이번에 새롭게 선출된 하순련 간호협회 회장과의 돈돈한 친분을 다지는 분위기는 보기에도 아주 좋았다.
특히 하순련 간호협회 회장은 한분 한분의 애정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였기에 그 만큼 모든분들에게 충심으로 감사한다고 하였다.
행사가 자정을 훨씬 넘자 정금석 회장은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시고 빛내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를 전하였고 가깝고 먼길 모두 편안히 돌아 가시도록 마지막 인사말을 하였다. 끝으로 1등 서울비행기 왕복권은 이한철 라팅엔 서울식당 사장에게로 돌아갔다.
이번 체육인의밤 행사를 다녀오면서 마음이 매우 흐뭇하였다.
모든 한인, 교민, 각 단체, 지방회장들의 마음이 훈훈함을 보았고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고 좋은뜻을 이루자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 해가 가기전에 다사다난했던 금년에 쌓인 짐들을 모두 벗어 버리고 함께 웃으며 새해를 맞이하자는 분명한 청신호였기 때문이다.??

<독일 유로저널>
중부지사장 김형렬
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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