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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글학교 교사초청연수’ 성황리에 마쳐,「강의 및 체험·참여 중심의 교육활동」

by eknews05 posted Jul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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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주최 ‘2017 한글학교 교사초청연수’ 성황리에 마쳐, 7월 17일(월)~24일(월) 8일간 「강의 및 체험·참여 중심의 교육활동」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은 지난 7월 17일(월)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용인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에서 전 세계 48개국 132명의 재외한글학교 교사들을 초청하여 ‘한글학교가 우리 민족을 이어줍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2017 한글학교 교사초청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토크콘서트, 한국어 교수법, 현장활용 교수법, 한국어 수업설계 체험 등으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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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첫날 17일 대형가방을 들고 와 등록을 마친 교사들은 오리엔테이션으로 MC 남관우의 사회로 웃고 즐기는 가운데 처음 본 선생님들과 낯설음을 깨기 시작했고, 강용철(경희대학교 부속여중 교사, EBS 강사) 강사와 함께 ‘한글학교에서 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있었다. 소통의 달인으로 소문 난 강용철 강사는 “교사는 사람을 키우는 숭고한 직업”이라고 강조하며, 선생님이 행복해야 학생들도 행복하다며 이번 연수에서 많은 선생님들이 서로 소통하는 가운데 행복한 마음을 전하는 교사가 되기를 희망했다.

저녁에는 장소를 11층으로 옮겨 대형 홀에서 환영만찬이 있었다. 재외동포재단 철기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글학교 교사들은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전파하는 교사와 달리, 재외동포 차세대에게 한글 뿐 아니라 모국의 뿌리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사람들”이라며, ”여러분들을 위해 많은 걸 준비했으니 이번 연수를 통해 한글 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김인철 총장은 환영사에서 “재외동포 한글학교에서 하는 일이 우리 외국어대학교에서 가르치는 일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공기 맑은 이곳에서 편안한 연수를 받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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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교사 대표로 최장 교사인 신미숙(캐나다 빅토리아 한글학교) 선생의 답변이 있었다. “한국문화에 대해 무관심했던 재외동포 차세대들이 한글학교를 다니며 한국에 대한 관심과 한민족의 정체성을 되찾는 모습을 보면서, 교사로서 뿌듯함을 느껴왔다”며, “연수를 마치고 돌아가 이곳에서 배운 교수법을 적용해 더욱 효과적으로 차세대 재외동포들을 가르치겠다”고 하였다.




연수 이틀째인 18일(화)부터는 본격적인 교육연수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참가자들은 연령별 교수법과 현장 활용 교수법을 비롯해 그림, 연극, 마술을 활용한 문화·예술 매개교육 등 체험 위주의 관련 직무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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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프로그램 ‘나의 수업클리닉’에서는 한국어 교육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 교사들이 실제 수업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한 심층적 상담과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이소희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겸임교수의 ‘연극을 활용한 한글수업’, 김차명 시흥 정왕초등학교 교사의 ‘비주얼 씽킹’ 특강, 김태진 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 연구위원의 ‘한지공예’ 특강 등 흥미 유발에 기여할 다양한 교직 소양 프로그램도 진행되었으며, 전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회장을 역임한 최미영 다솜한국학교 교장도 강사로 초빙되어 직접 작성한 역사자료를 활용하여 재미있는 한국어 수업에서 역사를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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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일)에는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재외한글학교 교사의 역할을 알리는 ‘한글학교가 우리 민족을 이어줍니다’ 카드섹션을 진행하려고 하였으나 폭우로 인해 장소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 행사를 진행하였다. 밤에 가진 한강유람선에서 가진 파티는 대인기였다. 

연수 마지막 날인 24일(월)에는 ‘해외 한국 오류 시정을 위한 한글학교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박기태 반크(VANK) 단장의 강연을 들었는데 짧은 강연이었지만 모두가 동감하면서 현지에서 오류 시정을 위해 힘쓰자는 각오들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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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회식에는 재외동포재단 최동준 기획이사가 참석하여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대륙별로 수료증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열심히 강의를 들은 남아공의 권옥금 교사는 “선생이 즐거우면 아이들도 행복하다며 밝은 모습으로 학생들을 대하자”는 멘토를 남겼으며 최연장자인 태국 푸켓의 허자경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생겼다. 더욱 건강하여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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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행사 둘째 날과 셋째 날은 세종학당 교원 및 행정가 150명(세종학당재단 초청), 한국교육원 정규학교 교사 및 행정가 90명(국립국제교육원 초청), 한글학교 교사 132명(재외동포재단 초청) 등  약 400명이 참석한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동으로 연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헤어지기 전 너무 빡빡한 계획표대로 따라 가느라 힘들었지만 더 많은 것을 주고 싶은 주최측의 마음을 아는 지라 힘들면서도 고마웠다며 재외동포재단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면서 이런 연수 기회가 자주 있기를 희망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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