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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대규모 호텔단지 들어선다

by 유로저널 posted Oct 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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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대규모 호텔단지 들어선다
“코리안타운 프로젝트” 뮌헨 부동산박물관에 전시


프랑크푸르트 근교 오버우젤에 소재하고 있는 한인기업 NK Dr. Park GmbH (사장 박남곤)가 제안한 다목적 호텔 설립을 위한 “코리안타운 프로젝트” (Corean Town Project)가 오버우어젤 시의 후원으로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뮌헨에서 열린 국제 부동산 박람회 “EXPO REAL 2007”에 전시되면서 현지언론을 통해 소개되기 시작했다.
엑스포 리얼 부동산박람회는 2000년부터 매년 뮌헨에서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43국에서 1.820개의 업체들이 참가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을 위해 열리는 이 박람회는 국제간 프로젝트나 투자 및 파이낸싱 네트워크 등 주로 굵직 굵직한 사업이 협의되는 시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재독 동포 박남곤씨가 이번에 제안한 코리안타운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
프랑트푸르트 국제공항에서 20km 정도 떨어진 오버우어젤 시는 현재 500 여명의 한국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이 같은 한인거주촌을 근간으로 한국의 독특한 문화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인 동포는 물론 현지 독일주민 그리고 국내외의 관광객들에게 타우누스 산맥의 아름다움과 맑고 깨끗한 공기 그리고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한편 이와 함께 비지니스 포럼도 형성하는 다목적 다기능의 호텔단지를 개발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 명이 코리안타운으로 결정됨으로써 한국과 한국인의 위상을 또 한번 높이는 상징적 의미도 있다고 보여진다.
이와 더불어 오버우어젤 시로서는 한인들의 생활 수준이나 시민정신, 독일주민과의 교류 등을 볼 때 코리안타운 설립을 후원함으로써 독일 내에서 하나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박사장은 말한다.
뮌헨 박람회에 출품한 프로젝트 설계는 기본적으로 한국전통 건축양식을 수용한 현대적인 건축물로 구상되었다.
박남곤씨의 제안을 설계 책임자인 프랑크푸르트전문대학 건축학과 포크트교수가 받아들여 설계에 반영시킨 것.
설계회사는 포크트교수가 운영하는 다름슈타트 소재 Voigt & Herzig 건축설계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의 창안자 박남곤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코리안타운은 오버우어젤 시의 남동쪽에 있는 상가부지 중 약 13.000 평방미터의 대지에 총공사비(가구 구매비용 포함)로 한화 약 900 억원이 투자될 예정인데, 프랑크푸르트 공항과 메쎄 등 주요시설 및 프랑크푸르트 중심지에 661번 고속도로와  S-Bahn을 이용해 짧은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다는 지리적 장점도 고려되었다고 한다.
예상되는 호텔 규모는 연건평 20.000 여 평방미터에 400 개의 침대를 구비한 별 네 개짜리 호텔이 들어서는데,  한국의 팔각정이 연상되는 5 스타급 스위트룸이 있는 6층의 중앙건물을 중심으로 양 날개를 단 궁궐 형태의 6층 건물 다섯 동의 숙박시설이 별채로 연결된다.
엔트런스를 통해  후원으로 들어서면 식물원이 있는 한국식 정원이 있으며 외부와 차단된 별도의 휴식 공간을 마련해준다고 한다. 호텔 건물마다 회의실, 세미나실, 결혼식장 등은 물론 다용도 홀을 마련해 각종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모든 기능을 갖추도록 했다.
박씨는 오버우어젤 시의 도시개발 기획관인 아놀드 리히터와 함께 지난 5월부터 차근차근 일을 추진해 왔으며 모든 공식적인 절차와 보고를 통해 한스 브룸 시장과  시의회, 시건설위원회, 시환경보호위원회와 협의해 왔다고 한다.
끝으로 박남곤씨는 이번 프로젝트가 재독교민으로서 처음으로 독일정부를 상대로 대규모 사업을 벌이는 만큼 프랑크푸르트을 비롯해 인근에 정착한 한인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로 이해하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및 남부지역
지사장 김운경 woonkk@hotmail.com
자료제공: NK Dr. Park Gm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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