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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코미디의 선두주자 국가대표 공연팀 <옹알스>

by eknews posted Aug 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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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코미디의 선두주자 국가대표 공연팀 <옹알스>


런던에서 에딘버러까지, 국립어린이박물관부터 노인요양시설까지 지역과 세대를 뛰어 넘어 세상을 웃기다



6년째 영국과 인연을 맺어온 <옹알스>가 작년 '웰컴스 코리아'가 열린 킹스톤 로즈시어터의 앵콜 요청에 힘입어 런던 근교 킹스톤(8월 5일, 7일)공연을 시작으로 요크셔(8월 6일)를 거쳐 에딘버러(8월 10일)까지 세대와 지역을 뛰어 넘어 웃음을 전하고 있다.

지난 해 킹스턴에서 열린 '웰컴스 코리아'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옹알스>는 킹스톤 로즈 시어터 측의 초청으로 KADA(대표 전혜정)와 공동기획을 통해 다시 한 번 킹스톤을 찾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히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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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8월 5일 성황리에 마무리된 킹스톤 로즈 시어터 초청 공연은 지난해 <옹알스> 공연을 보고 팬이 되었다는 할머니가 손자, 손녀와 다시 공연을 찾는 등 가족, 친구들과 다시 찾아온 <옹알스>의 영국 팬들로 극장을 가득 메웠다. 공연이 끝나자마자 기립박수로 화답한 관객들은 옹알스와 기념촬영을 위해 극장안에 길게 줄을 서며 매년 다시 만나고 싶은 그들의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영국한인회(영한회, 회장 조현자)가 후원하고 유럽 최대 동포언론사인 유로저널이 협찬하는 등 동포 사회의 갚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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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킹스턴 어폰 탬즈(Kingston Upon Thames)에 위치한 로즈 시어터는 올해 존 말코비치의 연출 데뷔작을 선보이는 등 런던 남서부 지역에서 제작 생산량이 가장 많은 극장이며 매년 15만 명이 넘는 관객으로부터 예술성과 기획성에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옹알스는 킹스턴 로즈 시어터 공연 후 극장 인근에 소재한 노인 요양 주거 시설 시그네츄어 케어 홈즈(Signature Care Homes)를 방문, 8월 7일(일) 재능기부 무료 공연 사회 공헌활동으로 런던 일정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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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국내외 어린이병원에서 재능기부 공연을 이어오던 <옹알스>는 시그네츄어 케어 홈즈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마저도 크게 웃고 박수칠 수 있도록 공연을 이끌었고, 시그네츄어 케어 홈즈의 매니저 리사 마리아(Lisa Maria Ortiz)는 '그 동안 어르신들에게서 찾아보지 못했던 가장 큰 움직임과 호응이었다'며 내년에 다시 한 번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적극 밝혔다.

<옹알스>의 행보는 킹스톤에서 그치지 않고 8월 6일(토) 영국 핼리팍스 요크셔 서부에 위치한 유레카 국립 어린이 박물관(Eureka! The National Children's Museum) 공연으로 이어졌다. 

아이들의 창의적인 성장 과정을 중요시 생각하는 만큼 유익한 가족 이벤트가 연중 진행되는 영국 유일의 어린이 박물관인 유레카 국립 어린이박물관에서 진행된 <옹알스> 공연은 어린이와 어른 총 2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공연이 끝난 후 모두가 앵콜 요청과 함께 'We want more!'을 외치는 등 관객과 하나된 무대였다. 레이첼 스키너(Rachel Skinner) 유레카 국립 어린이박물관 매니저는 '옹알스가 올해 유레카 박물관 행사 중 단연 최고'라고 감격의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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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 공연이 가장 활발한 영국과 집중적으로 남다른 인연을 맺어온 <옹알스>는 2010년 무관심 속에서 거리 공연을 펼치던 것을 시작으로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별점 5개를 받아 그 이름을 알렸고 2011년과 2012년 런던시 대표 축제인 템즈 페스티벌, 런던올림픽 폐막 기념 한국문화 축제 공연 그리고 2015년 킹스톤 웰컴스 코리아 초청공연 등을 통해 런던 현지 팬덤을 형성해 오고 있다. 

10여 년 전 어린이 병원 봉사활동에서 <옹알스>의 행보가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처럼, 한국뿐 아니라 호주 등에서도 어린이와 환자를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꾸준히 해온 <옹알스>는 영국에서도 5세 미만의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또 런던에서 에딘버러에 이르기까지 지역과 세대를 뛰어 넘는 웃음 전파에 나서고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센터 스테이지' 지원프로그램 선정작으로 <옹알스>의 이번 공연을 추진한 KADA 전혜정 대표는 그들의 성공 비결을 "만국의 공통어는 영어가 아니라 웃음이다"라는 옹알스의 믿음 덕분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웃음을 통해 언어와 연령의 장벽을 허물고 세계적 공감대를 더욱 넓혀갈 <옹알스>의 활약에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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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 리우데자이네이루 올림픽 폐막 공연을 앞둔 <옹알스>는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어셈블리 홀 윌리엄 예술감독의 특별 초청으로 오는 8월 10일 에딘버러 프린지 축제의 특별무대를 앞두고 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공연, 멜버른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공연 수상 등을 통해 세계무대에서 한국 코미디 공연의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국립극장, 예술의 전당뿐만 아니라 홍대 소극장 공연과 거리 공연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관객과 호흡해 왔다.

<옹알스>는 언어의 장벽을 허문 옹알이 형식과 비트박스, 마술, 저글링, 슬랩스틱 등 풍성할 볼거리로 조합된 퍼포먼스로 국내외 관객과 남녀노소를 불문한 다양한 관객층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해 왔으며, 특히 가족 단위의 관객층의 사랑을 받은 공연팀으로 멜버른 페스티벌 2016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공연으로 선정 된 바 있다.

영국 유로저널 오정민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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